대학교 후배가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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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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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 같이 몸담던 대학 후배가 하늘로 떠나서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결국 업무과중과 학부모 갑질로 인해 몰려서 그런거 같다고 하네요....
정말 밝고 긍정적인 동생이었는데...
장례식장에 참석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선후배들끼리 우리 모두 죽지말고 잘 버텨내자... 라는 인사와 함께 헤어졌는데 씁쓸합니다.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이런 길인줄 알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거같네요.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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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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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니아님의 댓글
힘내세요ㆍ
선생님을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ㆍ
천진한 애들 생각하시고요 ㆍ
요새는 많이 힘들다 하더군요
선생님을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ㆍ
천진한 애들 생각하시고요 ㆍ
요새는 많이 힘들다 하더군요
개같은냥이님의 댓글
대학 동기의
같은 경험으로….
결론은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경험으로….
결론은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솔티리치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자신의 삶을.. ㅠㅠ 부디 다들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ㅠㅠ
kissing님의 댓글
문제 학생과 진상 부모만 전담하는 담당자를 학교에 둬야 할거 같습니다. 애들 교육 관리로도 힘든 선생님들을 왜이리 괴롭히나 모르겠어요. 지금 부모들이 겪었던 그런 선생들은 이미 은퇴하고 없는데 말이죠.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kissing님에게 답글
미국은 관리자인 교장이 전담하는 걸로 아는데 우리도 그러면 안될까요?
단아님의 댓글
며칠전 동네 엄마왈..본인 아이 학교쌤 한분이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 받아 학교에서 기절하여 실려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화가 나고 슬프네요.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지..ㅜㅜ
WinterIsComing님의 댓글
대한민국 말고 또 있을까요? 학부모 갑질로 교사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곳이? 이곳에 살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곳 입니다.
번쩍번쩍아콘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일본이 대표적이죠.
2007년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란 단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2006년 초등교사가 자살한 이후 저 신조어가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2007년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란 단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2006년 초등교사가 자살한 이후 저 신조어가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번쩍번쩍아콘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문득, 생각하니 앞서의 비극에 정부가 제대로 수사 했다면.....ㅠ.ㅠ
Superjh21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관련 뉴스를 보면 전세계적인 현상 같더군요 미국 학교는 그나마 우리나라와 다르게 학부모가 교사 개인 전번을 몰라서 따로 전화해서 갑질하지 않지만 거기도 똑같더군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그만두고 쉬었다 편안해지면 인생을 생각해도 좋았을것을 안타깝네요.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는 세상이 역겹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는 세상이 역겹습니다.
꾼꾼님의 댓글
토요일은 학부모 민원전화에 시달리고 수면 유도제 다시 먹기 시작했고, 오늘은 학부모들 다툼이야기에 한숨으로 교장실에 모여 대책 회의하며 하루를 시작했네요.
저도 2학기 개학하자마자 뭐라도 준비해야겠다 생각하며 20년 만에 토익 공부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있을 거다 생각하며 버티는 중이네요...
저도 2학기 개학하자마자 뭐라도 준비해야겠다 생각하며 20년 만에 토익 공부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있을 거다 생각하며 버티는 중이네요...
밴플러님의 댓글
또 이런일이 발생했네요.. 그래서 서이초 범인은 누굽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빨간휴지파란휴지님의 댓글
왜 자꾸 이런 일이 나는지 정말 대책 없는 정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정선생님의 댓글
아아..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저도 현업에 있어서, 남의 일이 아니라 ㅠㅜ
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저도 현업에 있어서, 남의 일이 아니라 ㅠㅜ
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언제까지 이런일이 대책없이 계속되어야 하는건지… 정상화 되어야 할 것이 너무 많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