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이 어려우니 축의금 5만원 때문에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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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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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대학 동기의 결혼식에 가는 중인데, 축의금을 5만원만 할지 10만원을 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를 타다보니 김진태 사태를 기점으로 일도 많이 없어지고 지갑사정은 너무 어려운데 이번달에만 결혼식이 세개가 연달아 있네요..
따로 20만원 상당의 선물은 해주긴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축의금 리스트에 5만원만 찍혀있으면 좀 그럴거같고.. 동기들은 다 잘나가서 어려운거 티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구요. 정말 5만원이 더 못낼 돈이냐고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당장 내가 카드값도 내기 힘든데 무리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공존합니다.
곳간이 비니까 참 구차해지네요.. 지금 식장에 가는 중인데, 가벼운 조언이라도 주시면 새겨듣겠습니다.
댓글 34
/ 1 페이지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친구한테 솔직히 말했더니 와준게 고맙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하네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선물 했는데 친구 끼리 구지 축의금까지는...
제가 어렸을 때는 친구들이 돈 모아서 뭘 사줬지 축의금 낸적은 없어요.
물론 고등학교 친구라 그런건가 싶긴한데...
대학 동기들은 축의금으로 퉁쳤죠.
제가 어렸을 때는 친구들이 돈 모아서 뭘 사줬지 축의금 낸적은 없어요.
물론 고등학교 친구라 그런건가 싶긴한데...
대학 동기들은 축의금으로 퉁쳤죠.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친구에게 사정을 말했더니, 잘 이해해줬습니다.
clien11님의 댓글
따로 선물도 하셨는데, 5만원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어려운 사정 다 아는데,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어려운 사정 다 아는데,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루한번님의 댓글
5만원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 있으면 손절하세요.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으로 해준건데, 누가 뭐라하면 뭐 어짜라고 하세요.
어깨 피세요!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으로 해준건데, 누가 뭐라하면 뭐 어짜라고 하세요.
어깨 피세요!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요즘 밥값이 비싸서 기본이 10만원이란 말 많던데
서민들에게 10만원은 큰 돈이죠
따로 선물을 하셨으면 그냥 참석했다는 의미로
5만원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서민들에게 10만원은 큰 돈이죠
따로 선물을 하셨으면 그냥 참석했다는 의미로
5만원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Selfcare님의 댓글
현실적으론 10이 좋지만...
진짜 친구면 와주는 것만으로 고마우니...
5를 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진짜 친구면 와주는 것만으로 고마우니...
5를 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Selfcare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친구도 잘이해해줬습니다.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
진짜 진짜 생활비 공과금도 못내서 쪼들리는거 아니라면 10만원은 할거 같아요...근데 5를해도 참석하는 그 자체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친구라면 5만원을 해도 참석만 해주면 무척 고마운 친구로 생각할듯하네요.
제가 친구라면 5만원을 해도 참석만 해주면 무척 고마운 친구로 생각할듯하네요.
빈센트반고흐님의 댓글의 댓글
@배불뚝이아저씨님에게 답글
20정도의 선물도 이미 사줬다고하는데요. 5만원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밥값은 되잖아요.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의 댓글
@빈센트반고흐님에게 답글
그게 글쓴분 내용도 적으셨지만 축의금 내역에 얼마를 냈는지 기록이 되는게 불편하다고 하시니깐요. 저도 그 부분이 불편할것 같습니다.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배불뚝이아저씨님에게 답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말했더니, 축의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
2개 금액 중에 고민될 때에는 후하게 하는 게 나중에 아쉬움(후회)이 덜 하기는 하더군요.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Gesserit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결국 지갑사정에 지긴했습니다만, 친구도 잘 이해해줬습니다.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나중에 눈치보이고 자주 보는 사이라 볼때마다 불편할거 같으면 그냥10하시는게 나아요..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라도 여유가 생기면 채우려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
저는 5만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선물까지 따로 챙기셨다는걸 친구분이 기억해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물까지 따로 챙기셨다는걸 친구분이 기억해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nice05님의 댓글
형편대로 하는 거죠, 뭐.
저도 오만원 할 때 많았어요.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테고, 축의금이나 조의금 액수 따지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에게 십만원씩이나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 형편 내에서, 친한 정도에 따라 주는 거죠.
저도 오만원 할 때 많았어요.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테고, 축의금이나 조의금 액수 따지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에게 십만원씩이나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 형편 내에서, 친한 정도에 따라 주는 거죠.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nice05님에게 답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친한 친구인데, 제 형편이 안좋은게 문제네요.
nightout님의 댓글
제 결혼식 때, 공부하느라 정말 어려웠던 친구가 2 만원을 했더 군요. 그걸 보는 순간 너무 짠했고, 그 시간을 내 와 준 것이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그친구가 결혼할 때, 20 만원을 하면서, 그 마음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하셨다면,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잣까마귀님의 댓글의 댓글
@nightout님에게 답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솔직히 했더니, 잘 이해해줬습니다.
돈쥬앙님의 댓글
돈없을때 친구가 결혼해서 얘기하니 그럼 제 차 웨딩카로 좀 쓰자고 해서 흔쾌히 수락하고 차 꾸미는 비용도 받아서 꾸미고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올때 픽업해 줬습니다.
집에 내려주면서 나중에 육회에 쏘주나 쏴라 했더니 친구와이프가 쳇! 하는 소리와 얼굴표정 그대로 보이는데 착잡하더라구요.
오랜뒤에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 흰봉투에 10만원 넣어 맘에 걸렸었다고 쥐어주고 헤어졌죠.
집에 내려주면서 나중에 육회에 쏘주나 쏴라 했더니 친구와이프가 쳇! 하는 소리와 얼굴표정 그대로 보이는데 착잡하더라구요.
오랜뒤에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 흰봉투에 10만원 넣어 맘에 걸렸었다고 쥐어주고 헤어졌죠.
아스트라님의 댓글
5만원만 해도 괜찮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