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차 윤석열 퇴진 집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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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집회를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대..
광우병 사태, 503 탄핵 집회, 조국 집회, 이번 정권 초기 집회는 나가 봤던 경험에 비추어..
오늘 집회 느낌 간단히 남겨 볼까 합니다.
주말에 밀린 잠을 쳐 자다가..
집회 3시부터 시작었는데.. 3시에 일어나는 사단이 나고..
걍 행진이라도 가서.. 채상병 관련 구호라도 외쳐야 속이 풀리겠다... 라고 생각하고..
느즈막히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동생이 사는 상도동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동생 집에 차를 맡기고..
버스를 타고 시청앞으로 가는데..
503 당시 촛불집회 생각을 하면서.. 버스로 가면 많이 막힐텐데.. 걱정을 했는데..
기우 였습니다.
예.. 503 탄핵 정국에 대비해서.. 100분의 1 수준.. 입니다.
날씨가 좀 좋아서 많이들 나오셨겠지.. 생각했는데.. 오판이었습니다.
집회 사회 보시는 분 이야기로는 오늘 많이 나오셨다고는 하는데..
역대 제가 경험했던 집회 규모를 생각하면.. ㅠㅠ
정권 초기 집회보다 많이 작은 규모였습니다.
검은 선 칠한 부분이 집회 장소 입니다.
18:40 도착해서..
퇴진 문구 플랜카드를 구하려고 집회 부스 있는 곳을 갔지만..
없더군요.. 플랜카드 들고 있는 것은 포기
약속했던 다모앙 4종 스티커를 나눠드리기 위해서.. 좀 밝은 곳을 찾다가..
샘숭 본관 정류장 앞에 대기 부스가 조명이 밝고 정류장이라 다른 분들이 찾기 쉬우 실거 같아서..
나눔 공지를 올렸습니다.
https://damoang.net/free/1866869
@파이프스코티 님이 와서 인사하시고 스티커 나눠드리고 난 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스티커 괜히 들고 왔을 뻔 했네요..)
7시 반 쯤 행진이 시작되서.. 행진을 하다가..
8시 반쯤 본 행사장으로 복귀 할때쯤.. 빠져서 동생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가다가.. 대한문 쪽에서는 의사협회 쪽에서 하는 집회가 있었는데..
규모는 여기가 더 큰거 같았네요..
(돈 많은 곳인지.. 플라스틱 의자도 깔아 놓고 앉아서 집회 하시더라구요.. ㅋㅋ
좀 더 과격해질거 예상했는지.. 안전펜스도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시대의 발전상? 이랄까..
짐벌에 핸드폰을 붙여서 스트리밍 방송하시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혼자서 삼각대에 짐벌을 붙이고 삼각대에 보조배터리를 붙여서 핸드폰에 연결 하셨더군요..
2008년 mb 시절 광우병 집회 당시에..
와이브로 망을 에그로 연결시켜서 노트북과 캠코더로 실시간 중계하시던 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장비가 장비인지라.. 캠 담당 하신분이랑 노트북 담당하시는 분 2분이서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하여간.. 탄핵이..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내자구요.. !!
Carrera님의 댓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잠시나마 뵈서 반가웠구요.
후기네서 언급 한 거 처럼, 개인방송 하는 분들 많더군요.
광우병때 노트북 들고 다니던 사람 기억나네요.
그리고, 아직 503때보다 1만분의 1 수준의 규모인게
맞습니다. ㅠㅠ
제 후기에도 앞으로 많은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그때문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게으른농부님의 댓글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gksrjfdma님의 댓글
찬 바람 부는 겨울 즈음엔 많은 분들이 동참 하시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인들의 저력을요
수고 하셨습니다
clien11님의 댓글
참고로, 마지막 사진에 있는 분은 길잡이라는 유튜버입니다..
오호라님의 댓글의 댓글
앞으로 주말에 큰 일정 없으면 나갈려구요..
사실.. 여름에는.. ㅠㅠ
newk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