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열보초 서다가 이제 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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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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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13개월되는 아들.
어제 외출하고 카시트에서 꺼내는데 온몸이 뜨끈뜨끈합니다.
어? 하고 집에와서 체온을 쟀더니 38.5도네요.
16시45분이 부루펜 4ml먹이니 37.8도까지 떨어지길래 평소 루틴대로 밥먹이고 샤워하고 재웠습니다.
중간중간 측정할 때도 38도 미만으로 유지되길래 놔뒀는데 10시쯤 넘어갈때쯤 또 38.4도까지 올라가서 자던 애 깨워서 이부프로펜 먹이고 지켜봤는데 조금 떨어지네요.
자던 애 깨워서 약먹이고 물수건으로 몸 닦아줬더니 잠 깨서 12시까지 침대에서 칭얼거리다가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집사람은 우선은 안방으로 보내고 제가 아들이랑 같이 잤는데..
자다가 급 눈 떠져서 애를 만져보니 불덩이 같습니다. 시계를 보니 3시 36분.
체온계는 39.7도!!
부랴부랴 와이프 깨서 부루펜 한번 더 먹이고 창문열고 실내온도 떨어뜨리고 물 먹였더니 물 100ml를 원샷때리네요;;
집사람도 거의 한시간동안 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재우다가 좀 전에 아들 곁에서 자고,
저는 30분 마다 체온 재다가 해열제 효과가 이제 드는지 37도언저리까지 떨어지는거보고 자려고합니다.
후..
몇개월전 처음 열 39도 넘어갈때는 막 119 응급상담도 해보고 어찌할 줄을 몰랐는데 경험치가 쌓이고 나니 차분해지네요.
우선은 좀 자둬야겠습니다. 긴 밤이었습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Yamal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
한...두 돌까지는 그랬던 것 같아요 열나면 밤새 걱정하느라 잠도 못 자고
세 돌 지나니까 '아 열이 나는구나~ 약 먹어야겠네~'
38도 넘어도 컨디션 괜찮게 놀면 큰 걱정 안 하고 그냥 꿀잠 자네요
근데 39도 넘으면 확실히 좀 컨디션 자체가 처지더라고요
저는 37.5도 넘으면 그냥 무조건 먹입니다
요즘 폐렴 유행이라는데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두 돌까지는 그랬던 것 같아요 열나면 밤새 걱정하느라 잠도 못 자고
세 돌 지나니까 '아 열이 나는구나~ 약 먹어야겠네~'
38도 넘어도 컨디션 괜찮게 놀면 큰 걱정 안 하고 그냥 꿀잠 자네요
근데 39도 넘으면 확실히 좀 컨디션 자체가 처지더라고요
저는 37.5도 넘으면 그냥 무조건 먹입니다
요즘 폐렴 유행이라는데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화기님의 댓글
요새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이 유행이래요
저희 첫째도 열이 오래가서 검사했는데 확진이랍니다 3일 이상 열 나면 병원 꼭 가보세요
저희 첫째도 열이 오래가서 검사했는데 확진이랍니다 3일 이상 열 나면 병원 꼭 가보세요
화성밧데리님의 댓글
애 키울 때 생각나는군요.
스마트한 애 온도 측정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있네요.
애 피부에 부착해서 자동 온도 측정하고, 블루투스로 저장해서, 온도 높을 때 알람을 알려주는 장치가 있네요.
스마트한 애 온도 측정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있네요.
애 피부에 부착해서 자동 온도 측정하고, 블루투스로 저장해서, 온도 높을 때 알람을 알려주는 장치가 있네요.
고약상자님의 댓글
이렇게 1+1으로도 열이 잘 안내리는 경우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서 인위적으로 땀을 흘리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증발열로 열을 떨어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