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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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별똥별똥별 220.♡.73.129
작성일 2024.09.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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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마르크스 관련 영상을 보는데

댓글들은 대부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마X끼. 입니다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가치판단이 아니라,

그냥 역사적 상상을 해봅니다


마르크스가 안태어났으면 소비에트 혁명이 없고,

소비에트 혁명이 없었으면 공산주의 국가가 탄생하지 않았고,

공산주의가 없었으면 미소냉전이 없고

미소냉전이 없으면 미국이 한국을 원조 지원 해줄 이유도 없고

한국은 갓 독립한 여타 제국주의 식민지 국가들 처럼 농사짓고 살고 있을 것이고

지금 동남아 노동자들이 한국 돈 벌러오듯, 옆나라 자본주의 중국 일본에 돈벌러 가겠죠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마X끼가 정말 안태어 났으면 지금 더 좋은 세상에서 살고있을까? 궁금증에서 비롯된

그냥 역사적 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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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icha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cham (121.♡.191.242)
작성일 09.29 19:46
다른 마르크스가 태어나겠죠.

외선이님의 댓글

작성자 외선이 (125.♡.200.106)
작성일 09.29 19:50
마르크스가 그렇게 악마인가요?

저는 대단한 사상가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62)
작성일 09.29 19:50
당시 규제없는 초기 자본주의로 아이들까지 노동자로 노예처럼 부려지던 때라 마르크스가 아니더라도 공산주의 비슷한 사상은 나왔을걸요...

jayson님의 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09.29 19:53
전공수업중에 당시 교수님이 꼭 '맑스'로 표기하셨어요..ㅎㅎ 92학번입니다..

냥아치님의 댓글

작성자 냥아치 (59.♡.163.88)
작성일 09.29 19:56
신자본주의로 인한 영향이 20세기 초부터 나타났을 거라고 봅니다.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211.♡.66.94)
작성일 09.29 19:57
마르크스의 가치를 모르는 건 우리나라뿐 아닌가요? 공부할 수록 유물론적 변증법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퍼렁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퍼렁곰 (121.♡.133.51)
작성일 09.29 20:03
마르크스 = 공산주의 = 죽일놈 이라고 이어지는 20세기 메카시즘적인 단순한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야 한층 더 성숙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주의랑 공산주의는 아이폰과 갤럭시탭만큼이나 굉장히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112.♡.235.189)
작성일 09.29 20:06
마르크스가 문제였을가요.... 마르크스의 생각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한 권력자들이 문제였을가요..
그리고 마르크스가 아니었다면 아마 다른 마르크스의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겁니다.

우니님의 댓글

작성자 우니 (221.♡.44.142)
작성일 09.29 20:18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정신적 능력이 있는 한 마르크스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했을 일입니다. 공산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당시 유럽 사회에서 사회주의 운동이라는 것은 불가피했습니다. 다른 역사적 가정들을 해보면 더 최악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령 서유럽 전체가 파시즘에 점령당하는 것도요.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118.♡.189.186)
작성일 09.29 20:20
청년 마르크스는 자본의 야수성을 그 누구보다 빨리 간파한 철학자로 봅니다.  마르크스에 대한 안티 테제로만 성립된 사회가 정말 살만한 곳일까요?  정말 마르크스가 악마의 새x라고 불리우는게 정당하기만 할까요?

나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옹 (112.♡.26.69)
작성일 09.29 20:24
공산주의와 경쟁하기 위해 자본주의가  복지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한 게 역으로 자본주의의 생명을 늘려 놓았죠. 이제 그 약빨도 다 해가는 듯 하는데  앞으로의 세계는 어찌 될지..

dust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ku (182.♡.84.222)
작성일 09.29 21:02
어차피 인류는 투쟁의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groov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oove (221.♡.173.15)
작성일 09.29 21:14
칼 맑스가 없었다고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안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자본주의의 약점을 극복할 사회가 나오겠죠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8)
작성일 09.29 21:36
지금의 복지제도는 어찌보면 공산주의 덕분입니다
산업혁명 당시의 자본주의는 그야말로 인간을 쥐어짜는 시스템이었거든요
그래서 실상 공산주의도 망했지만 순수 자본주의도 망했다고 봐야죠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80.♡.14.183)
작성일 09.29 21:37
마르크스 이전에 이미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태동하고 있었죠.
아주 유명한 이야기지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국가가 끝에 가면 공산주의라고 주장했는데
최초의 공산국가는 산업화, 자본화의 수준이 매우 낮았던 후진 농업 국가였던 러시아였죠.
공산주의가 개쓰레기가 된 것은 레닌과 스탈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망한 이유를 무슨 인간의 욕망이 어쩌구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산주의 혁명에 참여한 자들과 기회를 얻은 자들이 새로운 계급을 얻었기 때문이죠.
계급 사회를 없애겠다는 혁명이 빈 자리에 새로운 계급을 만들고 그 계급을 지키기 위해서 강력한 공안 통치를 했기 때문에 결국 체제의 부조리를 이기지 못하고 망한 겁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공산주의 덕에 약간의 백신을 맞고 정신을 차리나 했는데 결국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될 것 같습니다.
결말은 마르크스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아닐 것 같고요.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210.♡.15.229)
작성일 09.29 22:20
스탈린이 문제였지 왜 마르크스가 문제였나요 ;;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185.♡.16.51)
작성일 09.29 23:13
가정을 하시니 저도 가정을 해보자면, 반사이익으로 수정 자본주의가 발생하지 않았을테니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소수의 자본가 밑에서 간신히 생존할 먹거리와 돈을 받으며 노동에 내몰리고 있었을 겁니다.

NO8D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8DO (182.♡.206.104)
작성일 09.29 23:32
마르크스 없으면 인문사회과학은 그 깊이가 많이 얕아졌을 수도 있죠.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등등 마르크스의 영향을 안 받은 분야가 없다시피 할 정도니까요.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34.135)
작성일 09.29 23:51
맑스 사상은 위에 어느 분처럼 당시 시대상에
이미 논의되고 있었기도 하고
헤겔의 말처럼 그것이 시대정신,역사정신,
절대 정신이겠죠.
근대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라면
맑스를 거론한 않을 수 없지요.

그 사상이 이렇게 대두되지 않았다면
위에 사진들이 여전히 우리 모습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맑스로 대표되는 사상이
우리에게 수용되고 일부나마 실현된 것이
바로 시대를 이끄는 절대정신 아닐까요. 

맑스의 모든 사념과 이론이 모두
옳거나 맞는 것은 아니라도
인간이 가져야 할 사회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다시금 맑스를 돌아봐야 합니다.

* 맑스의 개인적인 삶도 참 뜬금포인데
궁금하면 한번 찾아 보세여~^^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108.♡.134.4)
작성일 09.30 04:35
전 맑스가 정말 위대한 사상가라고 생각합니다. 스탈린 모택동이 죽일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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