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총리급' 2억 원 셀프 인상 류희림, 방심위 일반 직원 승진은 미뤄"
페이지 정보
본문
올해 초 자신의 임금을 1억 9538만 원으로 셀프 인상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정기 승진(승급)을 미루고 있어 "직원들에 대한 보복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의원실이 30일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설립된 방통심의위는 매년 최소 한 차례 이상 정기 승급인사를 실시했다. 15년 중 7개년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실시했으며 2016년에는 세 차례 이뤄졌다. 한 차례 정기 승급 심사가 이뤄진 해는 대부분상반기에 진행됐다. 반면 류희림 위원장은올해 사무처 5~7급 직원에 대한 정기 승진 인사를 이유 없이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통심의위 직원들은 이 같은 승급 지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일 방통심의위 내부 게시판에 '위원장 연봉은 매년 오르는 동안 신입사원 연봉은 지속적으로 동결됐다' '시간외근무를 다 채워도 다른 기관 임금에 못 미친다' '직업의 가장 근본적 기능은 생계수단인데, 하급 직원들의 경우 현재 임금으론 기본적 생활을 유지하기 빠듯할 정도다' 등의 익명 댓글들이 달렸다.
류 위원장은 지난 1월 전체회의에서 공공기관 공통 임금인상률인 2.5%를 적용해 자신의 연봉을 1억 9538만 원으로 결정해 '셀프 연봉 인상' 비판을 받았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류 위원장의 연봉이 장관급 연봉(약 1억 4533만 원)보다 높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연봉(1억 9763만 원)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
와..........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