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시황제 미스터리 1 -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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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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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대 중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인 진나라,
그리고 그 정점에 진시황제가 있습니다.
특히 그와 관련된 미스테리한 일들 중에
순행(순수)를 꼽아봅니다.
관련해서 배우기로는
'최초의 군현제를 실시하고 자신이 정복한 땅이 잘 통치되고있는지
보기위해서 순행을 하였다.' 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횟수가 너무 잦습니다.
진시황27, 28,29, 32,37년 궁에 있는 시간 만큼이나 외유기간이 길었습니다.
자신의 통치 상황을 점검한다는 의미는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자주', 그리고 꼭 '직접'해야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무엇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고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사망시점은 7월의 무더위 였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키고도 더운 날씨에
찜통같은 가마 (불가마?)를 타고 노숙하고 돌아다니다
객사했다는 건 대단히 미스테리하고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양의 초호화 궁궐과 1만명의 후궁들 나두고 왜 객지에서 고생하다 노숙자처럼 죽었는지는
지금도 불가사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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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댓글 9
/ 1 페이지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페이밸런타인님에게 답글
엄청난 일벌레였다고 들었습니다. 순행마치고 함양궁에서 밤새워 문서결재했다고 하네요.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유력한 이유중 하나로 봅니다. 통치 상황 점검하는 건 부업이고, 본업은 전국의 명승지, 기가 센 곳에서 신령한 기운 받는다고 돌아다닌게 아닌지...
던진도넛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당시 사람들은 불로초가 동쪽 바다건너에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진시황도 현 산둥반도에 이르러서는 도사의 조언으로 커다란 물고기를 직접 잡아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순행 경로를 보면 구 6국에 대한 지배를 점검하고 공고히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보입니다.
던진도넛님의 댓글
사기 피셜 시황제 스스로가 하루에 120근 이상의 공문서를 처리하지 않으면 잠도 자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일중독 성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만 할 수 있어!'라는 마인드를 가진 독재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독재자의 사망 원인 1위는 과로라고...)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던진도넛님에게 답글
일처리의 양이나 정확도나 역대급으로 부지런한 통치자였다는 분석이 있기도 합니다.
누구든 제때 정확히 일처리 하지 않으면 가혹한 처벌을 가했으며
그 덕분에 어마무시한 진시황릉 건설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누구든 제때 정확히 일처리 하지 않으면 가혹한 처벌을 가했으며
그 덕분에 어마무시한 진시황릉 건설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킬리만자로의수달님의 댓글의 댓글
@던진도넛님에게 답글
독재자 썩열이 : 어리둥절 (내가 과로 ??? 과음이면 몰라도)
페이밸런타인님의 댓글
제 추측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