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시황제 미스터리 1 -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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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2024.09.30 14:32
6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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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대 중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인 진나라,

그리고 그 정점에 진시황제가 있습니다.

특히 그와 관련된 미스테리한 일들 중에

순행(순수)를 꼽아봅니다.


관련해서 배우기로는

'최초의 군현제를 실시하고 자신이 정복한 땅이 잘 통치되고있는지 

보기위해서 순행을 하였다.' 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횟수가 너무 잦습니다.

진시황27, 28,29, 32,37년 궁에 있는 시간 만큼이나 외유기간이  길었습니다.

자신의 통치 상황을 점검한다는 의미는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자주', 그리고 꼭 '직접'해야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무엇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고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사망시점은 7월의 무더위 였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키고도 더운 날씨에

찜통같은 가마 (불가마?)를 타고 노숙하고 돌아다니다

객사했다는 건 대단히 미스테리하고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양의 초호화 궁궐과 1만명의 후궁들 나두고 왜 객지에서 고생하다 노숙자처럼 죽었는지는

지금도 불가사의 입니다.




댓글 9 / 1 페이지

페이밸런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이밸런타인 (121.♡.6.34)
작성일 14:35
제가 보기엔 남들이 올리는 보고를 못믿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뭐 그런 성격?
제 추측입니다..ㅋ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14:44
@페이밸런타인님에게 답글 엄청난 일벌레였다고 들었습니다. 순행마치고 함양궁에서 밤새워 문서결재했다고 하네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69.31)
작성일 14:42
(시키기도 했지만) 직접 불로초를 찾아다닌거 아니었을까요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14:46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유력한 이유중 하나로 봅니다. 통치 상황 점검하는 건 부업이고, 본업은 전국의 명승지, 기가 센 곳에서 신령한 기운 받는다고 돌아다닌게 아닌지...

던진도넛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던진도넛 (211.♡.96.205)
작성일 14:55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당시 사람들은 불로초가 동쪽 바다건너에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진시황도 현 산둥반도에 이르러서는 도사의 조언으로 커다란 물고기를 직접 잡아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순행 경로를 보면 구 6국에 대한 지배를 점검하고 공고히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보입니다.

던진도넛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던진도넛 (211.♡.96.205)
작성일 14:44
사기 피셜 시황제 스스로가 하루에 120근 이상의 공문서를 처리하지 않으면 잠도 자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일중독 성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만 할 수 있어!'라는 마인드를 가진 독재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독재자의 사망 원인 1위는 과로라고...)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14:51
@던진도넛님에게 답글 일처리의 양이나 정확도나 역대급으로 부지런한 통치자였다는 분석이 있기도 합니다.
누구든 제때 정확히 일처리 하지 않으면 가혹한 처벌을 가했으며
그 덕분에 어마무시한 진시황릉 건설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킬리만자로의수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킬리만자로의수달 (58.♡.166.24)
작성일 14:53
@던진도넛님에게 답글 독재자 썩열이 : 어리둥절 (내가 과로 ??? 과음이면 몰라도)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15:30

시황제: 다시 태어난 김에 이번엔 건강을 챙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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