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진 사건에 대한 변희재 논리에 넘어간 진보진영 사람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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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2024.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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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친구 1명이 넘어갔습니다.

저랑 말이 잘 통하던 진보진영입니다. 이런저런 기부도 활발하게 하는 존경스러운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식사 도중에 이야기하다보니 미니진 사건에 대한 시각이 저와 너무 다르더군요.

이 친구와 어떤 사건에 대한 시각이 이렇게 달랐던 적이 수십년간 처음이다 싶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차근차근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판단근거를 주고받다보니... 변희재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순간... 이게 이동형이 염려했던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우리 둘 사이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린 결정적 차이는...

미니진이 어도어를 먹으려는 계획을 했었느냐가 팩트인지 여부에 대해서 저는 그런 대화가 있었던 게 팩트로 이미 확인되었고, 실제로 어도어를 먹을 실현가능성은 낮다해도 하이브의 평판을 깎아내려 본인에게 유리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고 실제로 주가에 타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하이브가 미니진을 경영에서 배제하는 건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인데...

이 친구는 제게 변했다면서... 언제부터 자본가 논리에 입각해 판단하냐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언성을 높이거나 하진 않았지만 논리적 대화가 막히는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변희재 방송 듣지 마라로 끝냈습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긴급휴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긴급휴무 (211.♡.71.91)
작성일 09:21
친구분의 입장도 묘사되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개인의 생각이 있고 그걸 잘 설명한 타인의 이름을 빌려왔을수도 있습니다.(변×× 실드는 아닙니다)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09:33
@긴급휴무님에게 답글 본인피셜 변희재 생각에 동의한다였습니다. 그래서 따로 친구 생각을 적고 말게 없습니다. 진보진영에서 왜 하이브 편드는지 이상하다는 주장을 변희재가 하고 있더군요. 저는 변희재 유튜브를 안보기 때문에 변희재는 미니진이 어도어 탈취모의했던 게 팩트가 아니라는 입장이더냐고 반문했더니 친구도 띄엄띄엄 봐서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길래... 그게 팩트인지 여부가 핵심아니겠냐라고 해도... 그에 대한 논의는 회피하는 느낌이어서 집요하게 파고들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9:28
음...전 변희재를 혐오 합니다만...

미니진의 그 카톡 내용만으론 일반적인 회사생활 20년째 하는 저로서도
그게 회사를 먹으려는 의도가 있던건지 의심이 되는 중이고
법적 판단으로도 이미 미니진이 어느 정도 승리한 상황이고
근데 아직 그걸 글쓴이 분은 계속 의심하면서 그게 하이브의 주가에 영향을 가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계시고
하이브 주가는 방시혁이 더 말아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과즙과의 일들이요..
뭐 암튼...
일반적으로 변희재가 없어도 갈릴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나 구리앙이나 미니진 이야기만 나오면 싸우듯이요...
변희재의 논리가 아니라 그냥 나뉠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거에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210.♡.90.180)
작성일 09:37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카톡내용만 있는게 아닙니다.
버젓이 독립계획의 문서가 존재하고, 공개되지 않은 카톡도 존재하고, 외부에서의 제보도 존재하죠.
그걸 종합적으로 보고 법원에서도 "배신할려고 한것은 명확해 보인다" 라고 했습니다.  배임인지 아닌지는 진짜재판에서 가려라 라고 한거구요.
현재의 법적 판단이 미니진이 어느정도 승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상태죠.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09:41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어도어 빈컵데기 만들어 매각할수밖에 없게 만들겠다는 대화 자체는 팩트로 확인된 부분이니 판단이 다를 여지가 없는 것 같구요. 법원도 민에게 법적으로 배임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는 있었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도 팩트입니다.
배신적 행위가 드러난 자회사 대표이사를 경영에서 배제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게 제 생각인거죠.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211.♡.192.199)
작성일 09:33
민희진이 무슨 일개 직원도 아니고..
어도어 주식20프로에 연봉 수억받는 회사대표인데..  하이브는 자본가이고 민희진은 아닌건가요 ㄷㄷㄷ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210.♡.90.180)
작성일 09:35
이게 진보/보수로 싸우는 이슈가 아니니 진보진영이라고 안넘어갈 사람없고 보수진영이라고 넘어올(?)사람 없는것도 아니죠.
저~기 펨코에 가보면  진보들은 다 페미들 아님?  이러는데 .. 똑같이 변희재도 세상을 이분법으로 보면서 진보진영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같은거 가지고 이상한 잣대를 들이미는거 같네요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9:55
민희진 사건은 챗gpt 에 물어봐도 제대로 답해줍니다.
넘어갔다면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봐야죠.

꼰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꼰대생각 (220.♡.206.218)
작성일 10:14
미니진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데
변이라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양쪽진영을 모두 오가며
적당히 정보를 가공해서 각자가 듣기 좋아하는 논리를 만들어 시원하다 느낄만큼 짖어주고 선동합니다.
한때 여기저기 방송에 나와 이것저것 일갈하는 걸 보곤 정말 영악한 사람이라 느꼈습니다.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10:15
잘 모르고, 딱히 관심도 없는 1인입니다.
이 건에 왜 진보보수 얘기가 나와야 하는지 이해도 잘 안됩니다.
그냥 개인의 직감으로는,
이런 일은 보통 어느 일방의 주장이 100% 맞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쌍방간 타협으로 끝나곤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리고 돈은 보통 변호사가 벌고, 기자들은 기사거리를 얻고.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2)
작성일 10:15
민희진도 자본가죠. 배후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요.
민희진 지지 논리 또한 자본가의 논리일 뿐인 겁니다.

마콜이 나긴 난 모양입니다. 이걸 이런 구도로 왜곡하다니 말이죠
괜히 국정원이 조작했던 후쿠시마 편서풍론 담당한 여론 업체였던 게 아닌..

kimpy님의 댓글

작성자 kimpy (140.♡.29.2)
작성일 10:26
저도 이상하게 이 문제에 왜 진보 보수를 대입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느관점에서 어느쪽에 더 공감하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갈리는거지 어느한쪽이 100% 맞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8)
작성일 12:08
민희진이 무슨 일개 회사원도 아닌데 이걸 자본가와 노동자 구도로 결부하는게 웃기네요
그냥 자본가 대 자본가라고 봐야죠...-.-...덩치가 좀더 크냐 작냐의 차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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