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반도 국가들의 수도 방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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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45
작성일 2024.10.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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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은 수도 아사달과 왕검성 자료가 너무 없어 애매합니다만 최소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수도 방어 전략이 똑같습니다.

수도를 두개로 만드는 거죠.

정확히는 평상시에 수도와 전시 수도를 만드는 건데...

평상시에는 교통 요지에 성을 쌓고 거기를 수도로 삼습니다.

그러나 그런 곳의 성은 평지성이나 평산성이라 아무리 노력해도 방어력이 약하고 너무 큽니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수도 근처에 쌓아놓은 작지만 강력한 산성이나 섬의 요새로 피난을 가죠.

그리고 거기서 농성하는 방식을 씁니다.

수도만 그런 게 아닌 중요 대도시에서도 비슷한 이중 체제를 유지합니다.

지금 저 시스탬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조선의 한양도성-북한산성, 남한산성, 강화도 들이죠.

댓글 6 / 1 페이지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49.♡.236.235)
작성일 11:28
엄밀히 말하면 수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는 대부분의 도시가 다 그런 식이죠.(고려 시대는 반반…)
행정 구역으로서의 성은 평지의 ‘읍성’, 전쟁 시에는 주변을 청야 하고 근처 산성으로 들어 가서 농성전

임진왜란 이전에 전쟁 준비한다고 평지성 증축 했다가 자원만 낭비하고 방어 할 때 방어선 길어져서 폭망하기도….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106)
작성일 11:33
@moho님에게 답글 대구만 해도 대구-달성, 남원은 남원-교룡산성 이렇게 이중으로 되어 있죠.

뭐든천천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뭐든천천히 (1.♡.144.16)
작성일 11:31
그래서 왕들이 상황에 따라 도망을 잘 가야했죠. 도망가는 것도 제대로 못한 왕도 있었던 건 안타까워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106)
작성일 11:34
@뭐든천천히님에게 답글 청나라의 경우 병자호란 때 저런 대비할 틈을 안 주려 독일군이나 할법한 전격전으로 들이닥쳤죠.

뭐든천천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뭐든천천히 (1.♡.144.16)
작성일 11:54
@코미님에게 답글 당시 이런 전격전으로 성공한게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유일한 상황에서, 청나라가 지형도 잘 모를텐데 성공한게 놀라워요. 아마 이괄의 난 때 잔당들의 역할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5.57)
작성일 13:05
@뭐든천천히님에게 답글 예, 내통한 사람들이 많았죠.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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