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첨 써본 뒤,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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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에서 애플뮤직으로 옮겨볼까 해서 이번 달 무료체험을 써보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뚜렷하네요.
장점
1. 음질이 좋아요.
기본적으로 음량 제한이 해제되는 건지 제가 북미판 아이폰을 갖고 있어서 음량 제한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도
애플 뮤직에서 들으면 음량이 확연히 커지더군요.
체감적으로 약 20~25% 정도의 음량 상승이 느껴졌어요.
단순히 음량이 높아져서 음질이 좋아졌다고 하기엔
동일 리시버에서 베이스 및 모든 악기들의 뚜렷한 타격감 상승이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뭉개짐 없이 좋은 퀄을 들려줘서 굉장히 만족스럽더군요.
2. 가사지원
팝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거지만
큰 글씨로 팝업되는 방식에 멜로디에 따라 불러야할 부분에 색상이 채워지는 방식의 타이밍이 아주 훌륭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블러처리 되어 있는 것이
가사를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플로우에 따라 강조되는 기능 역시 팝이라고 모든 곡이 다 지원되는 건 아니더군요.
3. Sing 기능
이른바 가라오케 기능
정말 놀랍도록 훌륭해서 별도의 instrumental 음원이 필요없을 정도로 분리도가 훌륭했고
심지어 아주 작게 백그라운드로 가수가 가이드까지 해주니 더할나위 없이 좋더라구요.
단점
1. 팝 위주
누군가에겐 장점, 저에게는 단점인데요.
전 아무래도 가요 위주로 듣다 보니 이 부분은 좀 애매합니다. (물론 팝도 듣습니다만...)
벅스에선 오늘 나온 최신 싱글 위주로 주르륵~ 듣는 편인데
애플 뮤직에선 최신 발매된 곡으로 sorting 해도
팝은 잘 되지만 가요는 죄다 띄엄띄엄 배치되고
무엇 보다 실제로 오늘 발매된 신곡이 리스트에 들어와있지 않아요.
벅스를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을 듯 합니다.
현재 벅스가 다운로드 100곡 + 스트리밍으로 돼있는데 이걸 스트리밍으로 전환하고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을 취해야할지도...
2. 느린 스트리밍
제공하는 스트리밍의 파일 크기가 커서인건지
곡 중간에서 일부 구간을 스킵하거나 서치를 할 경우 딜레이 상태로 전환 되거나
아예 스트리밍을 잃어버린채 프리징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이폰 용량 부족 때문에 음원을 애플 뮤직으로 관리하려고 햇는데
이 부분은 좀 더 테스트해봐야겠어요.
생각보다 이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났어서요.
아이폰이 11프로 맥스로 구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로얄밀꾸님의 댓글
음압 또한 음악감상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임에도 이건 많이 알려져있지 않더라고요.
sinoon님의 댓글
공간음향에 맛들이믄 다른거 듣기가 좀 어렵습니다
맛김치님의 댓글
한 기기에서 듣던 거를 딴 기기에서 계속 이어서 듣는 게 스포티파이에서 빠릿빠릿하게 되는게 좋았었거든요.
날아라고양이님의 댓글
앞으로도 스트리밍만 들으신다면 상관없지만 음원 모으는걸 좋아하시면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그래서 벅스+아이튠즈 매치 사용중입니다. ㅎㅎ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첨엔 아이튠스 매치를 이용할까 싶었는데 이 경우 스토어를 미국으로 유지해야한다는 점이 좀 걸림돌이 됐어요.
음원 모으는 걸 좋아해서 벅스의 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기의 용량 한계에 부딪치다보니 앞으로 새로 알게되는 곡들은 스트리밍으로 만족해야할까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
열심히 만들었는데….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이 부분은 좀 안타깝네요.
플레이리스트는 유지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전 클라우드를 따로 쓰지 않아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근데 ‘할 생각이 없나봐요’라고 쓰기보다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는데 모르셨나 보군요’ 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애플이 클라우드에 보관되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시는 거 같슴다.
저도처음이에요님의 댓글
미리 알려주기라도 하지. 그리고 국가 제한 있는 노래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은 또 들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실황 녹음 같은 건 아예 찾아 볼 수도 없고.
결국 원복했네요.
시그널님의 댓글
어떤 경우는 플레이리스트 자체를 바꿔야 할 때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