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 문제.. 기사화까지 되는군요.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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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006070016209
많게는 수십 명이 함께 달리는 러닝크루가 유행하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일부 모임은 좁은 주로를 점령하거나 달리면서 큰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으로 눈총을 받는다. 지자체가 나서 단체 달리기 제한 방침까지 마련할 정도다. 이에 대해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러닝 크루들이 먼저 매너를 지켜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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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모임 증가와 함께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경기 고양시의 일산호수공원에서 주말 오전 6시마다 개인 운동을 한다는 박모(40)씨는"저랑 같은시간대에 10~12명이 좁은 주로를 다 차지하고 달린다"며 "계속 큰 소리로 '파이팅!' 구호를 외쳐 놀라게하는 것도 불편하다"고 했다. 매일 뚝섬한강공원과 반포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뛰는 김원정(29)씨도"(한 러닝크루) 30~40명이 트랙의 4분의 1을 점거해서 꼬리잡기하는 줄 알았다.본인들만 운동장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 불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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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달리기 강습·행사를 운동장이나 사람 많은 야외에서 여는 일도 흔하다. 포털사이트에 '러닝클래스'를 검색하면 회당 1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연세대운동장, 교대운동장 등에서 달리기 훈련을 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에는 "(운동장) 트랙 중간에 멈춰서 자세 교정하는 사람들 때문에 부딪힐 우려가 크다", "뛰는 도중 사진을 찍어 통행에 방해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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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자체 권고만으론 역부족이다.2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선 제한 이전과 똑같은 풍경이펼쳐졌다. 김씨는 "5인 미만은커녕 7, 8명씩 두 그룹이 1~4레인 전체에서 쉬었다 달렸다 반복하며인터벌 훈련을 하더라. 숙련된 러너 입장에서도 위협적이었다"고 비판했다.일부 러너들은 달리기 커뮤니티에서 "운동장 말고 어디서 단체 훈련을 하냐", "지자체까지 나서는 건 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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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즁 하나가..러닝이 언제부터 단체운동이었냐고 ㅋㅋㅋ
유료강습까지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5킬로안짝 샤방 마실 달리기만 하는 전 좀 신기하네요.
달리기의 최고 장점이 그냥 시간구애받지않고 운동화신구 바로 뛰어나가면 되는거라서 이 운동이 좋은데... 돈도 안들고요 ㅋㅋㅋ (물론 장비갖추기시작하면 장난아니라더라구요)
근데 동네 공원트랙가면 매일 같은시간대 뛰시는 중장년 이후 어르신들이 트랙의 최강자입니다. 저 오기전에도 이미 한참뛰던분들이 저 끝내고갈때도 그 페이스로 계속 뛰고계심... 인터벌? 그딴거 안하심... 전 주 이삼회뛰는데 그분들은 매일뛰심.... 옷도 그냥 마트가는 복장이심요....ㄷㄷㄷ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지들 뛰는데 자전거가 휙 지나가면 저 자전거 놈들 욕하면서 산책하는 사람들 밀쳐내고 뛰는 놈들이죠.
Riderman님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뉴욕 센트럴 파크,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 부럽더라고요. 러닝하는 길 넓어요.
쪼꼬라떼님의 댓글의 댓글
무리지어 다니면서 못난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죠.
LunaMaria님의 댓글
기존에 조용히 혼자 뛰던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 사람들이죠.
고약상자님의 댓글
그럴리가요...
왁스천사님의 댓글
뭔가 유행이다 싶으면 엄청나게 폭증해서 여기저기 민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새 한동안 대세같던 헬스쪽이 조용해지더니 러닝이 대세가 된 듯 하네요.
물론 꾸준히 민폐가 되는 자전거의 떼빙같은 것도 있지만, 이것도 뭔가 너무 유행을 타면 너무 집단적으로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네요.
(당연히 이정도 규모가 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수가 늘어나면 어떻게든 민폐가 되기 마련이라..)
심이님의 댓글
10키로부터 뛰고 무릎 걱정하라고요.
finalsky님의 댓글
마리에님의 댓글
저도 그냥 혼자 편하게 할수있어서 조깅 가볍게하는데 뭐 굳이 단체로 우르르 할 필요가 없는 운동이죠
달2님의 댓글
인라인 동호회와 자전거 동호회 그리고 이륜차 동호회 이젠 러닝 동호회군요.
정소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