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기타리스트 중 역대급 재능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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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2024.10.1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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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um의 Mat Heafy 입니다.

물론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헤비메탈 기타리스트 영역도 괴물들이 득실대는 영역이긴 하지만,

그 중 한 명으로 저는 이분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이 분은 '메탈 코어'라는 장르가 붐을 일으키던 2000년대 초중반에 데뷔를 했는데,

86년 생이니까 데뷔 당시 10대로서

재능러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일찌감치 기술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이면서 데뷔를 했더랬죠.

팀을 이끌면서 보컬/리드/리듬 기타를 두루 아우르면서, 밴드 음악 작곡의 핵심으로 지금까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분이 작곡하는 음악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을 받지 못 하고,

저를 흥분시키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찍부터 거의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채널에서도 역시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본인의 재능을 마구 발산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 보면, 음악 레코딩,제작하는 테크놀로지에도 조예가 깊고

음악 제작에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상당히 존경스럽고, 팬들과 소통하려는 겸손한 마인드도 가지고 있어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이분이 속한 밴드가

막 데뷔하고 활약할 때만 하더라도, '포스트 메탈리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밴드였는데

기대만큼의 위상을 달성하지는 못 했지만

그런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대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충분한 인기를 누린 밴드이긴 하지만 씬의 청취자들에게나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대중적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설 음악을

선보이는 것에 살짝 아쉬운 느낌을 선사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너무 많은 재능을 보유한 상태에서, 좀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 하고

너무 많은 것을 선보이려다 기대만큼의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 한 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기적으로 좋은 프로듀서를 만나는 것 역시 중요한 게 밴드의 음악인데

프로듀서 선택 역시 밴드의 능력이긴 하지만

밴드의 음악적인 역량을 한 차원 더 상향시킬 수 있는 프로듀서를 만나지 못 했던 탓도 있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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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0.11 02:29
헤비메탈을 아직도 가장 즐겨 듣는 입장에서 곡의 완성도는 작곡 및 연주자가 자기 기술적 성숙도가 너무 높으면 곡이 안좋아지더군요
적당히 담백해야 곡이 멋진데 기술이 너무 좋으니 작곡시 거기 너무 취중하는 느낌이랄까요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10.11 02:32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 분이 그런 케이스에 해당되는 측면 역시 무시 못 할 듯 합니다.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10.11 02:55
클래식 음악에서 바이올린의 파가니니가 연주 자체는 엄청난데, 작곡은 (좋기는 한데) 연주만큼 대단하진 않다는 얘기를 들은 게 연상되네요.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211.♡.91.194)
작성일 10.11 10:52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과 좋은 곡을 만드는 건 별개의 능력인 것 같고요.
거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스타일을 만든다는 겁니다.
메탈 씬을 되돌아보면 기술적으로 탁월한 사람들 보다는
기존의 양식에서 살짝 벗어난 뭔가 새로운 스타일을 만든 사람들이 나중엔 더 기억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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