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경제’ 분야에서도 노벨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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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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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을 탔는데,
‘과학’,‘경제’ 분야에서도 나왔으면 좋겠다고요?
문학을 과학, 경제와 비교하고,
과학, 경제를 더 우위에 두고 싶은 의식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하필 수상한 노벨 문학상이 ‘5.18, 4.3’과 같은 주제를 다루어서 였을까요?
만약, 이승만, 박정희를 우상화 하는 작품이 수상했더라면(그럴리는 없겠지만)
입을 침을 튀기며 자신들의 뿌리라 여기는 정치인들이 정당했음을 몇 날 며칠을 선전했을까요?
눈을 가리면 태양이 보이지 않습니다.
꽁꽁 두른 천의 두께 만큼이나 그 자신이 현실과 더 멀리 떨어지게 되지요.
그렇다고 해서 어두워진 자신의 현실이 진짜 현실일리는 없습니다.
그저 그 유치한 짓을 하고 있는 걸 바라보며 지나는 사람들이 비웃을 뿐이지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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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안찰스가 개볍진이지만. 그리 꼬아듣지 마세요. 좋은날이잖아요.
노벨상 전 분야에서 수상 하는날이 올거에요~
노벨상 전 분야에서 수상 하는날이 올거에요~
luqu님의 댓글
뭐 굳이 얘기하자면 저는 오히려 과학상이나 경제학상 같은 게 먼저 나올 줄 알았습니다.
과학이나 경제학은 논문을 통해 성과를 발표하는 시스템이 확고하게 있고 수학이라는 공통 언어를 기반하기 때문에
성과를 어필하기 좋습니다.
반면에 문학상은 언어라는 장벽 때문에 쉽지 않죠.
그간 노벨상이 안나왔던 이유로 한국어를 외국어로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꼽히기도 했으니까요.
과학이나 경제학은 논문을 통해 성과를 발표하는 시스템이 확고하게 있고 수학이라는 공통 언어를 기반하기 때문에
성과를 어필하기 좋습니다.
반면에 문학상은 언어라는 장벽 때문에 쉽지 않죠.
그간 노벨상이 안나왔던 이유로 한국어를 외국어로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꼽히기도 했으니까요.
하늘빛님의 댓글
제가 그런 입장 중의 하나인데요,
평화상이나 문학상은 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이 실천된 결과(행동이나 작품)에 대한 평가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과학, 의학, 경제분야 상은 해당 분야의 지적 성취에 대한 평가죠. 그건 곧 그 사회의 지식생산 구조에 대한 평가라고 봅니다.
그래서 암기 위주, 서열위주 평가를 지적받는 우리 교육체제 하에서도 과연 노벨상이라고 하는 순수 지식탐구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하고, 또 그런 방향으로 지금의(그동안의) 비정상적 교육체제가 개선되길 바라는 겁니다.
평화상이나 문학상은 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이 실천된 결과(행동이나 작품)에 대한 평가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과학, 의학, 경제분야 상은 해당 분야의 지적 성취에 대한 평가죠. 그건 곧 그 사회의 지식생산 구조에 대한 평가라고 봅니다.
그래서 암기 위주, 서열위주 평가를 지적받는 우리 교육체제 하에서도 과연 노벨상이라고 하는 순수 지식탐구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하고, 또 그런 방향으로 지금의(그동안의) 비정상적 교육체제가 개선되길 바라는 겁니다.
크라카토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