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학교때 미술선생이 저한테 했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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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3년 지나면 40인데도 아직 기억납니다.
제가 그 어렸을때 중 1인가 그때 미술에서 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감이 안잡혔어요.
그래서 색을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건 누나가 좀 알려주고 도와줬거든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그게 선생 입장에선 그게 좀 잘해보였는지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너 혼자 한거냐고.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누나가 좀 도와줬다고 했습니다.
근데 조금 도와주고 가이드를 줬을 뿐, 제가 했단 말이죠.
그랬는데 저를 교실 앞에 세우더니 "얘는 지가 안만들고 남이 만들어준거 들고 온 놈이다. 이런 쓰레기 같은 애가 다 있냐" 등등
아주 저를 앞에 세우고 모욕을 주더군요.
10bird같은 여자가 지금까지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지금 디자이너로서 지금 그 아줌마가 교장이 되었어도 받을 돈의 몇배는 벌고 있습니다.
지까짓게 주제도 모르고 어디 짜치게 중1한테 모욕을 주는지 쯧 찾고 싶었는데 그거 찾아주는 서비스도 없어진 것 같더라구요.
그와 반대 사례로 제가 대학교때 광고쪽 교수가 디자이너는 그림 좀 못그려도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머리와 설명할 수 있는 글이 있으면 문제 없다고 하셨죠.
그 교수의 말대로 하다보니까 진짜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뭐 잘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들한테도 절대로 모욕적인 말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를 먼저 모욕적으로 공격하면 그땐 가만 안둡니다.)
왜냐면 누군가한테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을테니까요. 굳이 상처를 줄거면 나한테 상처 준 사람을 찢어버리는 심정으로 에너지를 쓰지 왜 나한테 아무것도 안한 사람한테 상처를 줄 이유는 없잖아요 ㅎㅎ 비효율 적이니까.
아 그 선생 살아있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이에이스포츠셋더게임님의 댓글
하늘빛님의 댓글
BECK님의 댓글
존경할만한 선생들도 있었다곤 하지만 글쎄요 당시 선생들 중에 얼마나 되려나요
저는 지금도 선생들한테는 님자 안 붙입니다
Icyflame님의 댓글
교육자가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런 인간의 모욕에도 이겨내고 성공하셨으니 다행이고 멋지십니다
휴먼계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