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블랙리스트와 한국문학번역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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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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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뿐이 아니다. 영문 번역으로 2016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이 된'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 역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들어갔다.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다룬 '소년이 온다'가 '문제도서'로 찍히면서,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하는 해외 문화교류 행사 지원 배제 지시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한강의 작품은 꾸준히 해외에 소개될 수 있었다.한국문학번역원이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를 사실상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번역원은 한강을 비롯한 작가들이 상대국에서 초청을 받은 대상이고, 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에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번역원 직접 지원 대신 해외 파트너를 통해 우회적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갔다.
공공기관들이 다 멍청한건 아닌가 봅니다.
저긴 낙하산 투입안했는지 별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곳 같군요
댓글 3
/ 1 페이지
강형진님의 댓글
이건 뭐 일제시대 독립운동도 아니고, 시키는거 하는척은 해야하고 지원은 해줘야하고... 에라이... "No horse to mate with" 라고 정치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군요
TallFescue님의 댓글
검사는 ㅈㄴ 무식해서 문학 근처에는 가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