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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222.♡.111.59
작성일 2024.10.12 16:43
338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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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책이 흥합니다.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을 원서로 읽으면서 그 정서를 바로 느낄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근데 저는 소년이 온다 출간되었을 때 읽다가 포기했어요. 

소설 뿐만 아니라 음악(대중가요든 클래식이든), 영화를 막론하고, 슬프고 우울한 분위기의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데, 어떤 정신적, 정서적 문제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ㅠㅠ 슬픔이라는 정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굳이 피하는 것은 분명 어떤 문제라고 스스로 진단을 내립니다.


여튼, 그래서 온 책은 북펀딩한 '압수수색'.

지금의 상황을 온라인만이 아니라 활자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활약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 시절 굥검찰총장 임명 당시 저도 뉴스타파를 비난했던 것에 대한 부채감도 분명 있습니다.

폰트도 특이하고, 활자의 크기는 일반적이나 두께가 좀 두꺼워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지금의 이 상황. 어서 좀 끝내야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실질적 경제 상황 뿐 아니라 정서까지 삶의 질이 너무 피폐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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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5.♡.230.230)
작성일 어제 16:44

컴백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컴백홈 (124.♡.122.72)
작성일 어제 16:46
저도 미리 주문해서 받았죠. ^^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45.♡.162.56)
작성일 어제 17:19
중학교 때 10권짜리 한국 문학 단편선집을 끝내고 대학 1학년 때에는  모은 용돈으로 제일 먼저 창작과 비평 전집을 사서 보았습니다.  문학과 지성에서 나오는 시집들도 상당히 많이 모았더랬죠. 김수영과 신동엽을 영혼의 스승들이라고도 불렀었습니다. 암울한 시대를 버텨낸 이면에는 문인들이 피로 토해낸 주옥같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대학 중반에 SF에 빠진 이후로 시나브로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들을 멀리해 왔었는데 한강의 글들은 각 잡고 읽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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