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와 ' 삼성의 반도체전쟁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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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연구개발팀이 24시간 주 7일가동... 삼성과 다르게 상하 구분없이 비판과 토론 활발
연관업체들 상생도 잘해 생태계도 잘만들어져 문제 생기면 근처 업체가 3시간안에 문제해결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기업철학으로 고객들의 하이테크 기술도 흡수
필자가 삼성전자, 하이테크 전문 유튜브 아시아노메트리(Asianometry)의 존 와이가 TSMC, 미국의 윌리엄 라조닉 교수가 인텔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존 와이의 발표에서 흥미로운 발언이 나왔다. TSMC 관계자들에게 삼성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이유를 물어보니 자세한 설명 없이 '문화의 중요성'이라는 말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토론 시간에 그게 무슨 뜻인지 부연해줄 수 있는지 질문했다. 답변은 개략 다음과 같았다.
"TSMC는 연구개발(R&D)팀이 하루 24시간, 주 7일간 가동된다. 2교대나 3교대로 연구가 끊기지 않도록 한다. 위계가 강한 삼성보다 상하 구분 없이 비판과 토론이 활발하다. 주요 공급망 업체들이 근거리에 포진해서 TSMC에 문제가 발생하면 3시간 안에 해결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가 얘기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는 문화는 과거 동아시아와 서양 기업을 구분하는 차이였다. 대만과 한국 기업은 같은 문화권이었다. 그러나 반도체 전쟁에서는 이제 다른 문화권이 되어 있다. 대만도 경제가 성숙하면서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TSMC와 같이 '혹독한(brutal) 업무 문화'를 가진 직장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TSMC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 문화를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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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Dymaxion님의 댓글
lache님의 댓글
유치님의 댓글의 댓글
급여랑 보너스 지급 수준을 훨씬 많이 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거 처음 들었을 때 어떻게 R&D를 3교대로 돌린다는게 뭔 개소린가 했었는데 진짜로 적용한 시스템이라더군요
동아시아권 나라에서의 기업근로문화니까 가능한 시스템인거 같기도 하구요...
이거 너무 극단적인 시스템이라 적용하기 쉽지 않을거구요
이게 52시간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삼성에는 너무 많은 문제가 더 있죠
그린내님의 댓글
높은 사람이 문제라는걸 인정하기 싫으니 곁가지를 보는군요. 이런 기사가 나오면 나올수록, 이재용씨가 이런 기사를 믿으면 믿을수록 삼성은 더 심연으로 빠질겁니다.
둘둘아빠님의 댓글
저항R님의 댓글
WinterIsComing님의 댓글
강제로 밀어넣기가 아니라 수요가 넘쳐서 그랬던 걸로.....
잘은 몰라도 TSMC가 연구소를 3교대 돌린다는 게
3교대 돌린 결과가 매출증대가 아니라
시장의 요구가 넘치다 보니까 거기에 대응하는 방안이라면.....
좀 다르게 볼 수도....
무엇 보다도....토론과 비판문화의 차이가 더 결정적인 차이 아닐까요?
MBO 돌리면서 KPI 저촉식으로 너무 세세하게 잡고....그러다 보니 실수회피(위험회피) 위주로
조직이 흘러서 문제라는 내부비판 블라인드 글도 돌았던 걸로....
칼쓰뎅님의 댓글
8시간 했던거를 요약본으로 짜잔. 이게 가능할까요?
가능할순 있겠죠... 일을 별로 안했다면요 ㅋ
하려면 뭐 요약본 만드는거 한시간 하고, 또 그 다음팀은 그걸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고.
이게 24시간 돌아야되는데 사람 갈아넣어보겠다는건데... 장시간 하긴 힘들죠.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좀 더 정제된 댓글이 가능할것 같군요,
시간의 문제가 아닌 열정의 문제고, 그 열정이 충분히 돈으로 보상되느냐의 문제죠.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newbie001님의 댓글
주52시간제 때문이라는 결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