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 참석시와 불참시 다른 걸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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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rin 125.♡.46.10
작성일 2024.10.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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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시에는 좀 덜 내도 되지만

참석하면 더 내야 되고, 심지어 적게 냈다고 욕 아닌 욕 먹는 경우도 있다니요.


저라면

시간 내고 공 들여서 일부러 멀리까지 와 주시는 분들이라면,

배우자와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자리를 빛내 주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적게 내더라도 고마울 것 같은데...


그리고 제가 초대받았을 때도

갈때 못갈때 구분해서 못간다고 덜 내고 간다고 더 내고 그렇게 구분한 적이 없었는데요.


근데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이, 결혼식 밥값이 너무 올랐네요.

물가가 너무 오르고 살기가 팍팍해지니 이런 일에도 계산적이 될 수밖에 없나 보더라고요.


지인 결혼식이 오랜만에 있어 요즘 시세(?) 알아보다가 발견한 낯선 세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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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 1 페이지

매디드님의 댓글

작성자 매디드 (221.♡.179.57)
작성일 어제 15:33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낸 돈 돌려받는 자리라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Mybom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boma (253.♡.79.27)
작성일 어제 15:33
참석했는데 최소한 밥값보다는 많이 내고 가는게 맞지않을까요..
물론 저도 참석 비참석으로 구분해서 내지는 않습니다..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어제 15:50
@Myboma님에게 답글 누가 밥먹게 오라고 했는데, 더치페이 하진 않죠.
밥값을 비싼데 잡은건 본인들 탓이지,
청첩장 받고 축하하러 가는 사람이 뭐하러 그걸 신경쓰나요.

Joey2buzz님의 댓글

작성자 Joey2buzz (243.♡.14.52)
작성일 어제 15:33
요즘 축의금도 밥값에 맞게 내야한다고....

꼬끼님의 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어제 15:33
돈 주고받지 말고 조용히 축하만 해주는 문화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저도 결혼식 최대한 소박하게 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그간 뿌린 축의금 회수하는거라고 생각해서 결국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김링크님의 댓글

작성자 김링크 (210.♡.105.1)
작성일 어제 15:33
적자라고 참석이 불편할정도의 사이라면 애초에 청첩장을 주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어제 15:35
물론 그거까지 배려해서 더 내주면 더 좋을지도 모르죠. 품앗이니까요.
그렇지만 그거로 욕하면 손절 시그널입니다.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욕먹기 무서워서 더 내는건 잘못된겁니다.

gr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in (125.♡.46.10)
작성일 어제 15:38
@아찌님에게 답글 그말씀은 맞습니다. 대놓고 욕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요.
근데 아래에 달린 댓글처럼 알게모르게 눈치를 주거나 눈치보이거나 소문(?)나거나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서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60.♡.37.66)
작성일 어제 15:35
그냥 이제는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도 외국처럼 가까운 가족, 친구들만 모여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뿌려놓은 축의금들 회수하는게 목적이니 쉽지는 않겠지만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197.2)
작성일 어제 15:42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사회적 낭비죠.

진정 축하해 주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축의금 얼마 내야 할지, 애들까지 데려가면 눈치 보일지를 고민하는 결혼식은 사라져야죠.

결혼 당사자가 잘 어울리고 행복해 하던가는 기억나지 않고 "밥은 뭐가 나왔어? 메뉴는 좋았데?" 같은 것만 오가는 결혼식이 돼 버렸죠.

한적한 팬션 하나 빌려서 양가 식구들, 당사자들의 절친 정도 모여서 즐기는 결혼식이 확산돼야죠.

결국 남 보여주고 눈치보는 쓰잘데기없는 문화가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는 지금 상황에 일조(?)했다고 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39)
작성일 어제 15:51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는 사전에 예비 배우자를 사석에서 소개해주지 않은 동창들 결혼식은 거의 안 간 것 같네요...

파파이스비스킷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파이스비스킷 (211.♡.22.132)
작성일 어제 15:35
혼자가서 조금내는건 크게 문제삼지않치만 가족들까지 총동원하고 밥값보다 적게 내는건 알게모르게 소문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피치못할사정으로 가족대동하는 분보다는 5만원에 한끼해결하자고 가족총동원령 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gr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in (125.♡.46.10)
작성일 어제 15:40
@파파이스비스킷님에게 답글 여유가 있다면 밥값이 축의금에 못미치나 좀 넘으나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데
밥값이 워낙 올라서 좀 빡빡하게 굴 수밖에 없겠네요.
그나저나 가족들 많이 데려가서 축의금 적게 내는 건 당사자밖에 모를텐데 그게 소문이 났다는 건 좀 나쁘네요ㅎㅎ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어제 15:35
일반 예식장이냐 호텔이냐.. 혼자가냐 가족과 함께 가냐..
계산할게 너무 많아서 안가고 돈만 내고 싶어요 ㅋㅋ

BlueX님의 댓글

작성자 BlueX (106.♡.128.58)
작성일 어제 15:35
요새 밥값이 너무 올라서 그래요....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8.♡.186.134)
작성일 어제 15:36
이런 경우에 맞는게 싱가폴 식 결혼문화입니다.
매년 어느 호텔에서 언제 (점심/저녁)하는지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이 금액 이상은 지참을 해야합니다만, 안가는 경우 안줘도 문제 없습니다.
누가보면 정없다고 할텐데 무엇보다 합리적인건 사실이라 애매합니다.

에놀미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놀미타 (125.♡.108.126)
작성일 어제 15:36
축의금도 마진율 계산하는 시대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어제 15:36
???? 순간 이해를 못했네요
참석하나 불참 하나 똑같이 내는 거 아닌가요?

gr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in (125.♡.46.10)
작성일 어제 15:44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검색하다 보니 "불참시 5만원 가능, 참석시 10만원"이 무슨 공식처럼 나오더라고요.
트렌드 모르고 너무 적게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찾아 본 건데, 많이 오르기도 했고 (누구 맘대로) 딱 정해준다..는 느낌이 별로긴 하네요.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어제 16:12
@grin님에게 답글 좀 그렇죠 마음의 표시를 하는데 그걸 딱 정한다는 것이요

Kami님의 댓글

작성자 Kami (149.♡.186.132)
작성일 어제 15:37
그냥 차라리 옛날 처럼 국수나 주면 부담이나 없지.. 밥값 비싸다고 가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운...

물푸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물푸레나무 (121.♡.182.114)
작성일 어제 15:37
저는 그냥 가든 못가든 다 똑같이 내요
참석해도 식사는 안해요...아니 어차피 많이 못먹어서 식권 소진이 아까워서, 걍 안먹어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어제 15:39
뿌린만큼 거둔다.. 부의금(조의금)도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건지.. 😥
저는 상대에 대한 마음만큼 줘요. 돌려받을 생각은 안 해요. 밥 안 먹어도, 답례품 안 받아도 상관 없어요.
내가 받는 입장이어도, 그냥 얼굴 보고 얘기만 해줘도 감사하겠어요. 내가 고마워서 대접하는 거지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255.♡.21.10)
작성일 어제 15:44
그래서 결혼식 참석하면 축의금 안 받고
선물을 주는 문화가 좋죠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어제 15:48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저는 안가는 결혼식이네요 ㅎㅎ 뭔 앵벌이하나요 ㅋㅋ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어제 15:55
점점 한국인들이 바보 멍충이가 되가고 있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현장에서 축의금은 축의금대로 내고 밥먹을 사람들을 위해 키오스크로 따로 받는게 더 낫지 싶네요.
이정도면 이제 결혼식 방식이 좀 현실화가 될법도 한데... 달나라로 가는중이였군요

휴먼계정님의 댓글

작성자 휴먼계정 (222.♡.140.144)
작성일 어제 15:59
밥값이 부담이라 돈만 보내게 되네요...

쓴물단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쓴물단거 (118.♡.246.124)
작성일 어제 16:04
이거 나라가 축의금 이 정도다 명분을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거 안 하려나요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241.♡.64.98)
작성일 어제 16:06
잔치에 초대해 놓고 밥값을 받는 건 참 어느나라 문화인지...

RE2PECT님의 댓글

작성자 RE2PECT (222.♡.128.124)
작성일 어제 16:07
벌써 5년정도 되었지만, 전 와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더군요...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251.♡.223.57)
작성일 어제 16:26
밥 값보단 더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182.♡.250.64)
작성일 어제 16:31
저는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밥값이고 뭐고 ㅎㅎ
그저 고맙더라고요

꿀복숭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꿀복숭아 (58.♡.246.5)
작성일 어제 16:51
축의금이 밥값도 아닌데... 그냥 결혼생활 잘 하라고 선물 대신 약소하게 보태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던 안 가던 상관 없고, 보내는 사람 상황에 따라 내는 것이지..그걸 가지고 많네 적네 할 필요가 있을까요.
뭔가 앞뒤가 바뀌고 의미가 달라진 세상이네요.

인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심 (106.♡.136.33)
작성일 어제 17:12
언제부턴가 결혼식이 축하해주고 와준 분들에게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식당에 가서 밥값 내야하는 자리가 되버렸죠.

PeppaPig님의 댓글

작성자 PeppaPig (253.♡.59.235)
작성일 어제 17:36
돈에 미친 나라 같아요 ㅋㅋㅋ

저도처음이에요님의 댓글

작성자 저도처음이에요 (211.♡.162.45)
작성일 어제 18:11
전 이런거 따지는 사람들은 모두 손절했습니다. 사람은 돈으로 재고 있었을 테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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