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 참석시와 불참시 다른 걸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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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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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시에는 좀 덜 내도 되지만
참석하면 더 내야 되고, 심지어 적게 냈다고 욕 아닌 욕 먹는 경우도 있다니요.
저라면
시간 내고 공 들여서 일부러 멀리까지 와 주시는 분들이라면,
배우자와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자리를 빛내 주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적게 내더라도 고마울 것 같은데...
그리고 제가 초대받았을 때도
갈때 못갈때 구분해서 못간다고 덜 내고 간다고 더 내고 그렇게 구분한 적이 없었는데요.
근데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이, 결혼식 밥값이 너무 올랐네요.
물가가 너무 오르고 살기가 팍팍해지니 이런 일에도 계산적이 될 수밖에 없나 보더라고요.
지인 결혼식이 오랜만에 있어 요즘 시세(?) 알아보다가 발견한 낯선 세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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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 1 페이지
Myboma님의 댓글
참석했는데 최소한 밥값보다는 많이 내고 가는게 맞지않을까요..
물론 저도 참석 비참석으로 구분해서 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도 참석 비참석으로 구분해서 내지는 않습니다..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Myboma님에게 답글
누가 밥먹게 오라고 했는데, 더치페이 하진 않죠.
밥값을 비싼데 잡은건 본인들 탓이지,
청첩장 받고 축하하러 가는 사람이 뭐하러 그걸 신경쓰나요.
밥값을 비싼데 잡은건 본인들 탓이지,
청첩장 받고 축하하러 가는 사람이 뭐하러 그걸 신경쓰나요.
꼬끼님의 댓글
돈 주고받지 말고 조용히 축하만 해주는 문화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저도 결혼식 최대한 소박하게 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그간 뿌린 축의금 회수하는거라고 생각해서 결국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저도 결혼식 최대한 소박하게 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그간 뿌린 축의금 회수하는거라고 생각해서 결국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아찌님의 댓글
물론 그거까지 배려해서 더 내주면 더 좋을지도 모르죠. 품앗이니까요.
그렇지만 그거로 욕하면 손절 시그널입니다.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욕먹기 무서워서 더 내는건 잘못된겁니다.
그렇지만 그거로 욕하면 손절 시그널입니다.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욕먹기 무서워서 더 내는건 잘못된겁니다.
grin님의 댓글의 댓글
@아찌님에게 답글
그말씀은 맞습니다. 대놓고 욕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요.
근데 아래에 달린 댓글처럼 알게모르게 눈치를 주거나 눈치보이거나 소문(?)나거나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서요...
근데 아래에 달린 댓글처럼 알게모르게 눈치를 주거나 눈치보이거나 소문(?)나거나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서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그냥 이제는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도 외국처럼 가까운 가족, 친구들만 모여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뿌려놓은 축의금들 회수하는게 목적이니 쉽지는 않겠지만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사회적 낭비죠.
진정 축하해 주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축의금 얼마 내야 할지, 애들까지 데려가면 눈치 보일지를 고민하는 결혼식은 사라져야죠.
결혼 당사자가 잘 어울리고 행복해 하던가는 기억나지 않고 "밥은 뭐가 나왔어? 메뉴는 좋았데?" 같은 것만 오가는 결혼식이 돼 버렸죠.
한적한 팬션 하나 빌려서 양가 식구들, 당사자들의 절친 정도 모여서 즐기는 결혼식이 확산돼야죠.
결국 남 보여주고 눈치보는 쓰잘데기없는 문화가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는 지금 상황에 일조(?)했다고 봅니다.
진정 축하해 주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축의금 얼마 내야 할지, 애들까지 데려가면 눈치 보일지를 고민하는 결혼식은 사라져야죠.
결혼 당사자가 잘 어울리고 행복해 하던가는 기억나지 않고 "밥은 뭐가 나왔어? 메뉴는 좋았데?" 같은 것만 오가는 결혼식이 돼 버렸죠.
한적한 팬션 하나 빌려서 양가 식구들, 당사자들의 절친 정도 모여서 즐기는 결혼식이 확산돼야죠.
결국 남 보여주고 눈치보는 쓰잘데기없는 문화가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는 지금 상황에 일조(?)했다고 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는 사전에 예비 배우자를 사석에서 소개해주지 않은 동창들 결혼식은 거의 안 간 것 같네요...
파파이스비스킷님의 댓글
혼자가서 조금내는건 크게 문제삼지않치만 가족들까지 총동원하고 밥값보다 적게 내는건 알게모르게 소문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피치못할사정으로 가족대동하는 분보다는 5만원에 한끼해결하자고 가족총동원령 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진짜 피치못할사정으로 가족대동하는 분보다는 5만원에 한끼해결하자고 가족총동원령 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grin님의 댓글의 댓글
@파파이스비스킷님에게 답글
여유가 있다면 밥값이 축의금에 못미치나 좀 넘으나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데
밥값이 워낙 올라서 좀 빡빡하게 굴 수밖에 없겠네요.
그나저나 가족들 많이 데려가서 축의금 적게 내는 건 당사자밖에 모를텐데 그게 소문이 났다는 건 좀 나쁘네요ㅎㅎ
밥값이 워낙 올라서 좀 빡빡하게 굴 수밖에 없겠네요.
그나저나 가족들 많이 데려가서 축의금 적게 내는 건 당사자밖에 모를텐데 그게 소문이 났다는 건 좀 나쁘네요ㅎㅎ
나와함께님의 댓글
일반 예식장이냐 호텔이냐.. 혼자가냐 가족과 함께 가냐..
계산할게 너무 많아서 안가고 돈만 내고 싶어요 ㅋㅋ
계산할게 너무 많아서 안가고 돈만 내고 싶어요 ㅋㅋ
Superstar님의 댓글
이런 경우에 맞는게 싱가폴 식 결혼문화입니다.
매년 어느 호텔에서 언제 (점심/저녁)하는지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이 금액 이상은 지참을 해야합니다만, 안가는 경우 안줘도 문제 없습니다.
누가보면 정없다고 할텐데 무엇보다 합리적인건 사실이라 애매합니다.
매년 어느 호텔에서 언제 (점심/저녁)하는지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이 금액 이상은 지참을 해야합니다만, 안가는 경우 안줘도 문제 없습니다.
누가보면 정없다고 할텐데 무엇보다 합리적인건 사실이라 애매합니다.
grin님의 댓글의 댓글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검색하다 보니 "불참시 5만원 가능, 참석시 10만원"이 무슨 공식처럼 나오더라고요.
트렌드 모르고 너무 적게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찾아 본 건데, 많이 오르기도 했고 (누구 맘대로) 딱 정해준다..는 느낌이 별로긴 하네요.
검색하다 보니 "불참시 5만원 가능, 참석시 10만원"이 무슨 공식처럼 나오더라고요.
트렌드 모르고 너무 적게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찾아 본 건데, 많이 오르기도 했고 (누구 맘대로) 딱 정해준다..는 느낌이 별로긴 하네요.
Kami님의 댓글
그냥 차라리 옛날 처럼 국수나 주면 부담이나 없지.. 밥값 비싸다고 가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운...
물푸레나무님의 댓글
저는 그냥 가든 못가든 다 똑같이 내요
참석해도 식사는 안해요...아니 어차피 많이 못먹어서 식권 소진이 아까워서, 걍 안먹어요
참석해도 식사는 안해요...아니 어차피 많이 못먹어서 식권 소진이 아까워서, 걍 안먹어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뿌린만큼 거둔다.. 부의금(조의금)도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건지.. 😥
저는 상대에 대한 마음만큼 줘요. 돌려받을 생각은 안 해요. 밥 안 먹어도, 답례품 안 받아도 상관 없어요.
내가 받는 입장이어도, 그냥 얼굴 보고 얘기만 해줘도 감사하겠어요. 내가 고마워서 대접하는 거지요.
저는 상대에 대한 마음만큼 줘요. 돌려받을 생각은 안 해요. 밥 안 먹어도, 답례품 안 받아도 상관 없어요.
내가 받는 입장이어도, 그냥 얼굴 보고 얘기만 해줘도 감사하겠어요. 내가 고마워서 대접하는 거지요.
블루지님의 댓글
점점 한국인들이 바보 멍충이가 되가고 있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현장에서 축의금은 축의금대로 내고 밥먹을 사람들을 위해 키오스크로 따로 받는게 더 낫지 싶네요.
이정도면 이제 결혼식 방식이 좀 현실화가 될법도 한데... 달나라로 가는중이였군요
이정도면 이제 결혼식 방식이 좀 현실화가 될법도 한데... 달나라로 가는중이였군요
꿀복숭아님의 댓글
축의금이 밥값도 아닌데... 그냥 결혼생활 잘 하라고 선물 대신 약소하게 보태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던 안 가던 상관 없고, 보내는 사람 상황에 따라 내는 것이지..그걸 가지고 많네 적네 할 필요가 있을까요.
뭔가 앞뒤가 바뀌고 의미가 달라진 세상이네요.
가던 안 가던 상관 없고, 보내는 사람 상황에 따라 내는 것이지..그걸 가지고 많네 적네 할 필요가 있을까요.
뭔가 앞뒤가 바뀌고 의미가 달라진 세상이네요.
인심님의 댓글
언제부턴가 결혼식이 축하해주고 와준 분들에게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식당에 가서 밥값 내야하는 자리가 되버렸죠.
저도처음이에요님의 댓글
전 이런거 따지는 사람들은 모두 손절했습니다. 사람은 돈으로 재고 있었을 테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매디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