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싫다고 홈스쿨링으로 학원만 돌리는 부모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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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2024.10.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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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잘하는 분들도 많고

대안학교 보내는 분이나

아이 자퇴시키고 잘 지도해주는 부모님들이 훨 많겠지만요...


공교육 해봤자 어차피 학원에서 다 배운다며

자녀들 모두 홈스쿨링 신청해서 학교는 안보내고 학원 뺑뺑이만 돌리는 어떤 부모가 있어요.

그 아이들을 겪어본 지인의 말로는...

애들이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사회성이 부족한게 너무 심하고

(그냥 친구만 없는게 아니라 단체생활에서 지켜야하는 룰에 대한 인식이나 상황에 대한 대처가 너무 안된다고 함)

부모가 학원만 보내지 다른 체험활동들은 신경도 안쓰다보니 발달도 느리다고 합니다.

공교육이 부족해도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건데 말이죠...

댓글 34 / 1 페이지

거미님의 댓글

작성자 거미 (253.♡.117.58)
작성일 09:34
학원이 어떻게 홈스쿨링인가요 ㅁㅊ.....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35
@거미님에게 답글 저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정말 학원만 보낸데요... 학교는 필요없다고요.

디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방이 (61.♡.131.142)
작성일 09:36
@거미님에게 답글 등교 거부 사유로 홈스쿨링 한다고 하고 학원 돌리는 거죠~

완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완두콩 (242.♡.57.77)
작성일 09:36
학교를 가는 이유는 공부하러도 있지만
하나의 작은 사회를 경험하러 가는 거죠.
그 안에서 사회성을 길러야 나중에 진짜 사회에 나갔을 때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쟈가님의 댓글

작성자 쟈가 (247.♡.59.106)
작성일 09:37
부모의 사회성이 결여된거 아닐까요?
평범의 범주는 아니네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10:42
@쟈가님에게 답글 그렇죠. 솔직히 학교 안가도, 동네 놀이터나 학원, 심지어 박물관에서 친구 다 생기고, 만납니다.

그냥 모르는 동네 키즈까페만 가도 거기서 놀다가 친구 되서 같이 놀다가 헤어지면 다신 안보게 되는
(다른 동네니까요. 다신 볼 수가 없죠. ^^)
하루짜리 친구들이 많은데요. (아이들은 이게 되죠. 처음 보는 아이와도 신나게 잘 놉니다.)

이걸 학교를 안간다고 하면 이런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만나서 진짜 친구가 되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하루짜리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학교 때문에 노는 지역과 시간이 국한된다는 점 때문에 한번 우연히 만난 아이를 다시 못만나게 되서인데,
학교를 안다니면 언제든지 노는 지역과 시간을 본인 마음대로 정할 수가 있죠. 

부모가 저쪽 아이 부모에게 연락처 물어보고 다음에 언제 올 지 정해서 만나면 됩니다.
실재로도 정상적으로 학교 다니는 아이들 부모도 이런 경우 많고요.

학교 안다니는 아이라면 시간 약속 잡기도 더 편하고,
특히나 학교에서 친구를 못만나니, 부모가 더 적극적으로 이렇게 외부에서 만난 친구와 연결해주려고 노력해야하죠.

부모가 그것조차 안해서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부모가 사회성 개념이 없거나(아이들은 친구와 만나서 놀면서 사회성을 기른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부모 스스로가 너무 사회성이 없어서 다른 부모에게 연락하고 약속 잡고 이런 걸 못하는 거죠.
아니면 알면서도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정말 학원만 때려붓고 있을 수도 있네요.

홈 스쿨링이든 뭐가 됐든, 아이들이 친구 만날 기회는 많습니다. 아이 키워보면 알아요. 어른과 다릅니다.
하루짜리 캠핑을 가도 거기서 친구를 사귀어서 잘만 놉니다.
이런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어레인지 해주는 건 부모 역할이고요.
그걸 전혀 안하고 있나보네요.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09:37
초등도 그런게 되나요?
의무 교육 과정을 단지 지식 주입용이라고 생각하나 보군요.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40
@kita님에게 답글 초딩이에요. 초등도 홈스쿨링 계획서를 내면 학교를 안보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09:38
학원 다니면 그건 홈스쿨링이 아니지 않나요?
그냥 공교육 하느니 빨리 사교육 뺑뺑이 돌려서 검정고시 보고 좋은 대학 보내겠다는 욕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50
@심이님에게 답글 그런 의도 같아요. 근데 애들 학습태도도 너무 안좋다고 합니다... 학원은 돈받으니 애들을 잘 가르쳐줄거 같지만, 돈벌이다보니 그냥 수업에 큰 방해 안되면 냅두는 곳들이 많거든요.

지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조 (203.♡.117.83)
작성일 12:23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친구가 학원강사를 하는데.. 와서 시간만 죽이는 한숨 나오는 애들 많다고 하더라구여..
물론 요즘 애들만 그렇진 않고 옛날에도 그랬겠지만요

디방이님의 댓글

작성자 디방이 (61.♡.131.142)
작성일 09:39
저도 초등아이가 있는데 공교육이 문제라고 봐요 ㅠㅠ
원래 학교에서 해야 할 학습을 학원에서 미리 배워오니 학원 안 보낼 방법이 없어요 ㅠㅠ

rainyday2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inyday21 (246.♡.76.183)
작성일 11:57
@디방이님에게 답글 학원에서 미리 배우는 사교육이 문제인건데요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09:39
저런 애들이 커서 회사가면 이어폰 하루종일 끼고 있는 사람이 되겠군요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9:39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사회성이라. 요즘 첫째딸과 둘째딸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게 학교인가? 이게 교우관계인가? 라는 의문이 들때도 많더군요
적어도 학원은 교우관계를 제어할수 있거든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9:40
아이 부모님이나 아이 중에 학교에서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이나 부조리를 겪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아픈 기억이 있다면 학교에 대한 불신을 가지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 상술하신대로 그냥 학원 가면 그만 아니냐는 생각으로 아이가 학교를 그만 뒀다면... 단순히 친구를 만나고 말고 보다도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을 배워야 하는 나이에 배우지 않게 되는 건 아이에게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47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학교에 아픈 상처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면 이해하죠) 교육관이 제 기준으로는 잘못되어있는 분 같았어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9:51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나중에 아이가 자신의 언행 중 타인에게 선을 넘는 수준의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언행을 하다 피해를 보게 될텐데... 안타깝습니다. 인생이 국영수 점수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어디 무인도 들어가서 사는 것이 아닌 한, 혼자 일한다는 것도 결국에는 누군가와의 소개와 계약을 통해 관계를 형성해서 일을 하는데...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09:42
공교육 대신 대안학교가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학원은 전혀 대안이 아닌것 같고요
고등학교 때 전교조 활동을 했던지라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지금도 있어서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9:46
보통 그런 경우는 부모가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심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에디슨 같은 경우도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 인해 자식들 학교 안 보냈을 정도니까요...

DAVICHI님의 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09:48
초등학교 조카 때문에 아는 아이인데
학원 7개 다닌다고...심지어 축구학원도 있다고하네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11:13
@DAVICHI님에게 답글 요즘은 모든 학원이 다 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생각도 못한 온갖 학원이 다 있습니다.
정말 웃길 정도로 다양한 학원이 있습니다.....^^;;;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220.162)
작성일 09:50
공부 만 하는 암기 만 하는 기계로 만들고 있는 셈이네요
사회에 전혀 필요하지 않는 기계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09:53
공교육이 싫어서 홈스쿨링 하려면 일단 부모중 하나가 일을 포기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할 생각을 해야죠. 학원을 다니더라도 잘 알아보고 해야 하고, 학습 이외에 챙겨야 할 것도 많고요.
학원뺑뺑이는 그냥 지금 다른 애들이 하는 거랑 다를 게 없죠.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10:00
교육이 지식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죠.
공교육은 같은 세대의 아이들이 모여 상호작용을 연습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53.♡.53.94)
작성일 10:04
말만 홈스쿨링이지 실제론 귀찮아서 방조하는거죠

하늘연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연달 (218.♡.24.42)
작성일 10:04
교육 = 공부
라고 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아이에게 매우 좋지 않아 보입니다.

성게멍게님의 댓글

작성자 성게멍게 (220.♡.209.103)
작성일 10:06
아이를 인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부모 한풀이 해주는 분신으로 착각하고 있나보네요.

은과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은과현 (210.♡.88.240)
작성일 10:07
사회성 부족한 사람으로 자라면 미래에 어떤 성인이 될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222.♡.246.58)
작성일 10:17
요즘 고딩 다니는 애 보면, 차라리 내신으로 시달리느니 저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한 두번이 아니죠. 실제로 학군지에서는 자퇴도 상당히 많이 하구요.

호주나 미국으로 이민간 지인들 자제들이 진정 하이스쿨 생활 즐기면서 자기 인생 설계하는거 보면, 우리 애들한테 미안할 지경입니다. 그냥 아빠가 능력이 좋아서 니들도 데리고 나갔어야 했는데

xxbo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14.♡.86.36)
작성일 10:23
저흰 와이프가 사교육은 절대 못믿는다해서 (뭐 저도 사교육 보내는건 별로라..)
애둘 다 대학까지 사교육 한번 안보내고 학교만 죽어라 보냈었는데..
숙제 내주면 옵션 숙제까지 다 해야했었고요. (요즘은 학원다니기 바빠서 숙제가 대부분 옵션 ㅋㅋㅋ)
둘다 개근상 받았네요. ㅎㅎ (현재는 둘다 대학생)

다크라이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10:34
전후관계가 바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하여 공교육에 애를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부모가
홈스쿨링 말하며 학원 보내면서 공교육 못믿더워 그런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요.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175.♡.18.168)
작성일 11:21
공부 못하는 애를 사회로 배출시키는 건 부모 책임은 아닙니다만,
최소한의 사회화 교육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내놓는 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사회와 나라 망치는 길이예요.

그 최소한의 사회화란 게, 학교라도 제대로 나가게 하는 거고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1:46
학교의 의미가 뭔지 모르는 부모네요
학교에서 애들끼리 우탕탕 하면서 서로 친구도 되고
사람 관계도 배우고 단체생활 배우고 그런거 아닌가요?
아이의 인생을 망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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