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써보는 잠실 시그니엘 1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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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2024.10.16 11:13
2,141 조회
1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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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주말이었는데 하늘에 뭉게구름 가득하고 날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당일 예약으로 다녀왔어요.


네... 어딜 가든 항상 시야에 걸리는 반지의 제왕 바랏두르 같은 그 호텔입니다.

예약은 한국 전통룸으로 했고 이 룸으로 하면 79층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라운지 음식은 기대 하지 마세요.. 따뜻한 음식은 없고 음료와 튀각, 과자류만 있습니다.



해질녁 즈음이 되면 이렇게 바뀝니다. 저~ 멀리 서울N타워까지 시원하게 잘 보였습니다.


선셋은 룸에서 봐도 좋지만 79층 라운지에 가셔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커플들 버글버글거리니 혼자 가실 분들은 이어폰 준비하세요...ㅜㅜ)





비싼데 갈만합니다. 뷰가 모든걸 다 대체해주었거든요.

그리고 호텔 서비스는 서울시내 5성급 호텔들 어디보다도 더 진짜... 고급졌습니다.

5성급 이상의 느낌...


식사는 롯데호텔 지하 식당가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룸에서 먹으면서 계~속 창 밖만 바라봤습니다.


이 날 92층에 머물렀었는데 저 높은곳에서 숙박하면서 수두루빽빽한 아파트를 보다 보니

느낌이 묘하더라구요. 다들 고층 아파트인데 여기서 보면 한없이 낮은... 그 와중에 저기서 또 층수

가지고 잘사네 못사네 나누고 있을 사람들을 상상해보니 허탈한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여태 서울시내 5성급 호텔은 대부분 다 가본 편인데 시그니엘만한 뷰는 없었습니다.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날이 좋은 날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미리 가격 싼 날 찾아 예약했다가 날씨 안 좋으면... 정말 망한 케이스가 되었을거예요. 



룸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TV가 두대였는데 침대에서 바라보는 티비와 거실에서

바라보는 티비 브랜드가 각각 엘지와 삼성으로 다르더라구요. 


사진 상에 소파를 가벽 측면 쪽으로 이동시켜서 창 밖을 바라보면서 차한잔 하기도

좋았고 식사도 하기 좋았어요. 

미니바는 커피와 음료 빼고는 당연하게도 유료였고... 물은 에비앙을 주네요.


욕조가 히노끼탕 같은 느낌이어서 무료로 제공된 배쓰쏠트와 함께 잘 사용했습니다. 

샤워헤드가 좀 탐났는데 어디껀지 브랜드가 없어서 알 길이 없네요. 


가기 전까지는 두번은 못 갈 시그니엘.... 이었는데 돈 많이 벌면 한 번 더 가고 싶은

시그니엘로 바뀌었습니다. 참 주차는 무료고 체크아웃해도 당일 저녁 11시까지는

무료 주차 가능했습니다. 


이상 짧게 남겨본 시그니엘 숙박 후기였어요~

댓글 27 / 1 페이지

츄비츄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츄비츄비 (211.♡.53.142)
작성일 11:20
우와.. 1박에 얼만인가요? ㄷㄷ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25
@츄비츄비님에게 답글 80만원 인가 준거 같아요. 기억하기 싫습니다....

고양이혀님의 댓글

작성자 고양이혀 (175.♡.91.253)
작성일 11:20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가느니 진짜 좋은 국내 호텔에 가는게 좋다라는 주의인데,
와이프가 반대라서 ㅠ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29
@고양이혀님에게 답글 호텔 부페부터 시작해보시면 배우자분도 마음이 열릴(?) 수 있어요... ㅎㅎ
어느정도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 이런 서비스가 존재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잖아요..
물론 통장이 텅장되는 건 감수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ㅜㅜ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2:07
@고양이혀님에게 답글 저도 이 의견엔 절대 반대입니다..

agriuni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griunion (246.♡.18.24)
작성일 11:21
우와! 뷰가 다 했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30
@agriunion님에게 답글 파노라마 뷰 영상이 있는데 다모앙 제한이 10mb라 올릴수가 없어 사진만 올렸네요.
속이 정말 후련해지는....그런 뷰였어요.

SD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DK (127.♡.0.1)
작성일 14:23
@Winnipeg님에게 답글 소근소근 사진게시판은 좀더 높습니다~


자유게시판 몇 메가 필요하신가요?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5:00
@SDK님에게 답글 헐... 아앗... 아닙니다.. ㅜㅜ 뻘글쓰겠다고 부담을 드릴순 없어요...ㅋㅋㅋㅋ

아름다운사실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사실 (249.♡.226.1)
작성일 11:21
저도 출장 포인트로 다녀왔는데..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정도 였어요 ㅜㅜ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31
@아름다운사실님에게 답글 제대로 다녀오셨네요. 여길 개인돈으로 가기에는 좀... 그래요 ㅋㅋㅋㅋ
고작 1박 했는데도 사람 헷갈리게 하는 뷰였어요. 저기 사는것도 아닌데 사는 느낌이 들고 막... ㅋㅋ
동방신기 멤버가 레지던스에 거주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찐부자들만 사는 곳이죠...

Badm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dman (61.♡.10.118)
작성일 11:21
우와~사우론의 탑에서 보는 뷰가 저런거군요. ^^

딱 봐도 '나는 어마무지 살벌하게 비싸오!'라고 고함을 지르고 있네요. ㅋ

호텔에서 밥먹고, 1층부터 걸어올라오면 운동은 되겠네요. ㅎㅎ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27
@Badman님에게 답글 ㅎㅎㅎㅎ 79층까지 1분만에 올라오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와야 합니다..

번쩍번쩍아콘님의 댓글

작성자 번쩍번쩍아콘 (111.♡.54.187)
작성일 11:26
문득 생각나는 영상 -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 진출시 시그니엘 숙박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28
@번쩍번쩍아콘님에게 답글 시그니엘 룸서비스 가격 진짜 엄청 사악한데 아... 선수들은 그 혜택 보겠네요 정말로...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223.♡.207.236)
작성일 11:33
비싸게 예약했는데 비가 와서 하나도 안보였다는 후기를 본 이후로는 섣불리 못가겠더라구요ㄷㄷ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34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그걸 조심해야 합니다.. ㅋㅋ 비 오면 정말 망이예요 망...
진심 이 호텔은 당일 예약으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하늘파랑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파랑 (106.♡.225.220)
작성일 11:36
와 날씨 정말 좋을 때 다녀오셨네요.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1:46
@하늘파랑님에게 답글 이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양수리에 밥 먹으러 갔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놓치기 힘들더라구요.
그냥 예약하고 갔습니다. 정말 1년에 며칠 안되는 드문 청명한 가을하늘이었어요.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221.♡.32.132)
작성일 12:15
저런 뷰면 호캉스 할 맛 나겠는데요. 외국에서도 저런 뷰면 두 번 나갈 거 한 번 나가겠네요

선플라우어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선플라우어2 (210.♡.146.177)
작성일 13:37
1, 3번 뷰 사진 특히 이쁘네요. 날씨만 쾌청하면 가족 데리고 갈 것 같아요. 돈 벌어서 아주 가끔은 대접 받고 싶어요...^^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3:44
@선플라우어2님에게 답글 조만간 가실 것 같습니다. ^^ 이 호텔 헬스장도 뷰가 아주 멋졌어요. 런닝머신이 잠실대교를 직선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달릴 맛도 나구요. 우측으로 구리/암사방면 뷰도 매우 좋았는데.... 돈은 일단 쓰고 미래의 내가 갚는 방식으로 하시면 쉽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ioja님의 댓글

작성자 Rioja (106.♡.10.212)
작성일 13:50
예전 크리스마스 당일에 포시즌 1박에 120 줬었는데, 그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 있는거 같네요. ㄷㄷ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3:59
@Rioja님에게 답글 히익....완전 피크때 가셨네요. 그때는 어디든 다 백만원 우습죠....
포시즌 경복궁뷰가 보고 싶어서 60만원대에 미리 예약하고 갔었는데
하필 그 날 비가 오지게 내려서 아무것도 못 보고 온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포시즌스는 그 특유의 향이 그리워서 몇 번 더 가긴 했습니다.
호텔 향은 포시즌스가 제일 고급졌던거 같아요.

깅굥보미님의 댓글

작성자 깅굥보미 (203.♡.212.33)
작성일 13:58
사무실 제 자리랑 고도만 다르고 전경이 비슷하군요

Winnipe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14:01
@깅굥보미님에게 답글 우와....대박인데요?!?!? 이 뷰를 매일 보실텐데 아마 감흥이 없으실 수도 있겠어요.ㅋㅋ
워낙 높은 곳이라  일정 높이 이상 되면 뷰는 비슷할 것도 같아요.

987654321님의 댓글

작성자 987654321 (222.♡.28.97)
작성일 14:01
사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돈이 좋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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