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28주 아기가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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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0.16 12:06
3,1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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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30주 미만의 아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습니다

타과 문제로 검사 진행이 어려워 매번 검사할때마다 다른병원 협조 얻고 검사하고 돌아오고

이게너무 어려워 제한을 좀 했어요

다행히 그 문제가 해결되서 제한을 풀었고

그러고 한달이 넘어서야 어제 아기가 날아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오는 작은 아기라 긴장도 되고 손도 떨리고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운이 좋은지 아니는 제법 빨리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긴장해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데 쿨한척 하느라 머리속이 새하얗게 타들어갔네요

오늘 오후에도 몇가지 시술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떨지 말고 해야지..

지방병원 지킴이라 경험이 적어 그렀기도 합니다..차근히 늘려나가야죠

저도 큰병원 파견가보고 싶기도 한데..무섭기도 하고.. 저 없는동안 여기는 또 어쩌나 싶기도 하고..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꾸준히 병상가동률이 80%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부서 헬퍼로 나갔던 간호사들 다 불러들리고 마이너스 연차 다 소진시키고 있네요..

연말다가오는데 좀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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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머리에는뿔님의 댓글

작성자 머리에는뿔 (106.♡.36.66)
작성일 어제 12:07
현장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어제 12:20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뉴먼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뉴먼킴 (211.♡.0.87)
작성일 어제 12:21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sandcruz님의 댓글

작성자 sandcruz (101.♡.21.245)
작성일 어제 12:41
정말 고생하시네요.. 수고하셨어요..

parankorea님의 댓글

작성자 parankorea (1.♡.61.242)
작성일 어제 13:05
어려운 와중에 고생하시네요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로록달로록 (244.♡.220.214)
작성일 어제 13:12
감사합니다.

라디오키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디오키즈 (211.♡.96.51)
작성일 어제 13:20
새 생명을 위해 힘쓰고 계시니 분명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잡초님의 댓글

작성자 잡초 (218.♡.67.92)
작성일 어제 13:31
28주면...  7개월이네요. 와 힘드시겠어요.

PANG님의 댓글

작성자 PANG (150.♡.242.24)
작성일 어제 13:50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
제 아이도 작게 태어나서 그런지 쪼꼬만 아기들 걱정되네요. 잘 부탁 드립니다~

mountpath님의 댓글

작성자 mountpath (61.♡.70.248)
작성일 어제 14:07
의사들 사이의 빛이요 소금이실 듯 하네요.

드럼행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럼행님 (118.♡.123.194)
작성일 어제 14:12
최고이십니다

SPQR님의 댓글

작성자 SPQR (223.♡.212.113)
작성일 어제 14:18
저도 일곱달반 만에 나와서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nightout님의 댓글

작성자 nightout (14.♡.228.185)
작성일 어제 16:45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의 아이라고 감정 이입해 보면
제 아이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선생님의 연말이,
우리 모두의 연말이 따뜻하기를
같이 빌어봅니다.

록타오가르님의 댓글

작성자 록타오가르 (210.♡.104.29)
작성일 어제 17:08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콩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쓰 (116.♡.186.29)
작성일 어제 17:57
멋진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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