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애기 레전드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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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미항여수 116.♡.234.64
작성일 2024.10.16 19:02
2,26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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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돌 지난거 같은데


갓난애기때부터 하루에 절반 이상을 울었는데


점점 애가 크면서 성량도 좋아지고 자아가 조금씩 생기면서


땡깡울음으로 진화하는걸 실시간으로 듣는 중입니다.


가끔씩 엄마가 이성을 잃는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시끄러워서 불편한거 보다 애 엄마가 짠합니다... 부모는 엄청 조용한 사람들이었거든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진 뭐 소음이 아예 없었는데...


애기가 성격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ㅠㅠ 여태까지 천사같은 유니콘 조카들만 보다가 저런 아이는 첨 보네요

댓글 8 / 1 페이지

nightout님의 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10.16 19:10
앞집에 신생아와 유치원 아이둘 키워요.
아빠 엄마가 늘 피곤해 보이고
문열면 애들 소리 나죠.
엄마는 신생아 돌보느라 거의 못보고
엘리베이터에서 아버님 얼굴 보면 너무 안쓰러운거에요. 저도 그 시절들을 지나왔으니까요.
미항여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감사하네요.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10.16 19:12
안쓰럽네요.

저희 옆집도 신생아 키우는데, 아이 우는소리때문에 시끄럽지 않냐고 죄송하다 하시더라고요;; 저는 집에선 한번도 들은적이 없고... 엘베 앞 나가면 가끔 문너머로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냥 귀엽고, 부모님 힘들겄네 싶을 뿐인데 말입니더...
예민한 애기들... 힘들죠. 부모 잘못도 아니고 ㅜㅜ

altaberoho님의 댓글

작성자 altaberoho (211.♡.200.30)
작성일 10.16 19:12
뭔가 아기가 불편한데, 그것을 제대로 케어 못해주는 것 아닐까요? 아기도 초보지만 엄마, 아빠도 대부분 초보이다보니… ㅠㅠ

갑자기 옛날 기억이 생각나네요. 애 겨우 달라고 잠자길래 컵라면 먹을려고 물을 부었는데, 갑자기 너무 크게 울고 통곡을 하더라고요.
어찌어찌 정신없이 겨우 진정시키고 컵라면을 먹을려고 보니 라면이 퉁퉁물어 손가락처럼 된걸 먹으면서 눈물 흘린 기억이 이 글 읽고 생각이 났습니다.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10.16 19:16
저희 윗집 아이들도 태어났을 때부터 겪는데, 조부모님 집 인지 주말에만 옵니다.
어렸을 땐 울음소리 간간히 들리더니 이제 운동장에서 놀듯 뛰어 다닙니다. ㅎㅎ

소소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소바라기 (250.♡.126.44)
작성일 10.16 20:05
조만간 "두두두두두두" 전쟁 북소리 와 진동도 함께 경험하시겠네요.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117.♡.2.155)
작성일 10.16 20:14
한국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될 상이군요.

KyleDev님의 댓글

작성자 KyleDev (112.♡.76.233)
작성일 10.16 22:11
인생난이도 결정요인:
육아는 아이성격
결혼은 배우자성격
간병은 환자성격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51.♡.48.137)
작성일 10.16 22:38
비행기에서 제 자리 기준 27명중에 한국 중국2 영어(백인) 아랍의 총5명의 젖먹이 아기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아이를 말리는건?
한국 : 안울때까지 죽자고 매달리는 엄마.
영어 : 매달리지만 포기.
아랍 : 영어보다 더 쉽게 포기.
중국 : 방치. (스튜어디스가 거의 매달림)

저는 심한 항공성 중이염때문에 귀마개를 하고 있었음에도 이륙후 한시간도 안되서 잠 좀 자려했더니 한아기의 울음으로 계속 돌아가면서 우는데...
지금 생각해도 웃음만 나네요.

농담아니고 젖먹이 아이 탑승 인원수 제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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