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구 잃을만하니 잃는 거에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2024.10.17 10:13
1,969 조회
5 추천
글쓰기

본문

모든 지역구를 모르니 제가 살고 있는 지역(강남구 을)만 놓고 보면요, 그냥 일을 못해서 밀려 난 겁니다.

20대에서 전현희 의원이 당선될 수 있던 건 세곡동에서 4000표 넘게 앞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1대에서 세곡동에서 2000표 차이, 22대에서는 국힘이 더 많은 표를 얻었죠. 2찍화니 부동산이니 뭐라고 하는데 사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노릇입니다.

20대 당선되고 세곡동쪽 주민대표가 전현희 의원측에 요구한 건 딱 하나였습니다. 중학교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요. 다른건 다 급한거 아니라고요. 당시 큰 문제였던 밤고개로 확장문제는 이미 계획이 서 있던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건이었어요.

전현희 의원은 이 문제를 방치만 하다가 4년차에 간담회 두어번하고 교육부에서 안 된답니다하고 끝났어요. 그때 한양수자인에서 한 간담회는 저도 갔었는데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전의원이 교육부 대변인인줄 알았어요.

이 문제는 21대에서 박진이 너무 쉽게 해결했습니다. 진짜 그냥 됐어요. 할게요 하더니 됐습니다. 29년 개교에요. 주민들 사이에서는 4년 낭비 안 했으면 내년에 개교했을 거라고 하고 있어요.

이 와중에 미미위 강남까지 사람들 속을 뒤집어 놨죠. 그냥 지역구 날릴만 했고 제가 보기에 여기 다시 수복하는건 쉽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 = 무능으로 인식됐어요.


아래 2찍화 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써 봅니다.

댓글 27 / 1 페이지

에르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르실 (60.♡.139.209)
작성일 10:15
몰랐던 얘기인데 이건 좀 실망이네요...

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astle (247.♡.52.186)
작성일 10:17
다른 예이지만 그런 비슷한 경우를 들은게 있어 동감합니다.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220.162)
작성일 10:21
몰랐던 얘기네요
사실이면 등 돌릴 만 하군요.........
전현희 의원 새기고 있을까요??
새기시기 바랍니다

케이엠8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엠8 (14.♡.58.74)
작성일 10:22
이동네에서 근 35년째 살고 있는데 강남을은 시영 1단지 4단지 8단지 재건축 입주민 표심이 결정지은거지 그런 작은 이슈가 문제된게 아닙니다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10:25
@케이엠8님에게 답글 강남을은 반 잘라서 그 위쪽으로는 그냥 국힘이 압도적입니다. 일원,세곡,수서 표심에 의해 갈려요. 저렇게 작은 이슈들이 모여서 일원,세곡,수서를 다 잃은거에요. 선거는 자기꺼 지키면서 다른 사람꺼 뺐어 오는 겁니다. 그런데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던 곳에서도 역전되면 어떻게 이기겠어요.

케이엠8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케이엠8 (14.♡.58.74)
작성일 10:38
@안됩니다님에게 답글 그동네야 그렇다 칩시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21대는 시영 1단지 4단지 8단지가 이주로 비어있어서 가까스로 이긴거고 22대때는 완공 후 보수 우위 만오천세대가 입주한 결과가 득표로 나온겁니다.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10:52
@케이엠8님에게 답글 21대에서 전현희47,147 : 박진51762 입니다. 세곡동에서만 2천표 넘게 잃지 않았으면 승부 바뀔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2대부터는 비교가 불가능한거고요. 그리고 세곡동 표를 잃는 그때 일원,수서에서도 다 표를 잃었죠. 좋은 소리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pinis님의 댓글

작성자 pinis (211.♡.104.141)
작성일 10:22
강남 지역구에서 초선 의원 vs 4선 의원 비교하기에는 갭차이가 크네요

고양이혀님의 댓글

작성자 고양이혀 (175.♡.91.253)
작성일 10:27
그렇다고 국힘이 일 잘해서 당선되는거는 아니죠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10:29
이처럼 지역 내 세부 사정은 너무나도 복잡하죠.
거기에 인물들이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많고.

본래 정치인이라면
아무것도 안하고 지역 행사 참여만 하고 다녀도 무진장 힘들텐데,
그리고 그게 정상인데,
이걸 편하게 누리려고 한다면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낼 수가 없을겁니다.
쉽지 않아요. 저라면 시켜줘도 못할것 같네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존경(?)도 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구배야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구배야 (250.♡.59.107)
작성일 10:38
태영호 케이스만 봐도 일을 잘하고 말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10:45
@아이구배야님에게 답글 강남갑은 80년대 이후에 민주당이 얻은 적이 없는 곳 입니다. 거긴 이미 보고픈 것만 보는 분들로 모두 채워져 있습니다. 강남을을 얻었다가 다시 잃은 겁니다. 그것도 삽질로요.

Comet님의 댓글

작성자 Comet (246.♡.115.177)
작성일 10:40
저희지역도 지역 현안처리나 아파트 단지 마다 돌아다니며 활동하는 국힘 국회의원이 재선되었지요. 민주당 의원은 본적이...
지역적인 표심이 있는데 이런 개인기로 5~10%더 가져가는거 같아요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라하니 (180.♡.47.9)
작성일 10:44
정확한 상황은 모르니까요
전현희때는 교육부에서 원칙적으로 안되는거라 안된다고 했다가 국회의원 박진으로 바뀌니까 해줬을수도 있고 그 사람이 그냥 밀어붙였을수도 있고요

그런데 중학교 지어줬어도 다른 이유 찾아가면서
민주당이 안되는 이유를 만들었을거 같아요
꼭 민주당만 선거운동이 별로였다 지역구활동이 별로였다는 식으로 따져서 결국 질만했다로 끝나더라고요

ludacris님의 댓글

작성자 ludacris (223.♡.73.13)
작성일 10:46
전현희 의원님....이거는 좀....지역구 국회의원을 우리가 왜 뽑을까요? 아쉽습니다..

HENE님의 댓글

작성자 HENE (220.♡.77.89)
작성일 10:52
좀 검색해봤더니
1. 학교의 설립, 폐지는 교육감 권한이라네요.
2. 그러나 행안부(X, 좀더 찾아보니 교육관련은 교육부네요.)가 '중앙투자심사'권한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결정한다고 합니다.
21대 박진이 그냥 했다고 하시는데... 이재명이 그랬다면 당장 기소되었겠네요. ㅠㅠ (성남FC케이스만 봐도요.)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253.♡.68.200)
작성일 10:52
민주당이라는 간판만 믿고 루팡질, 혹은 (주민 이익을 위한 정치질(?)이 아닌) 자기를 위한 정치질에만 열을 올린다면 글렀다고 봐야죠.
그게 싫으면 죽은 사람도 뽑아준다는 2찍당으로 가야되고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240.♡.11.25)
작성일 10:55
이래서 국회의원이 지역구 일에 관여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거죠. 나라일 잘 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지역 이익이나 챙기는 사람을 뽑고 있으니...

프레이어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어로드 (125.♡.11.204)
작성일 11:02
강남 출신으로 오래전부터 친구와 논쟁을 하던 이슈인데,
중학교를 만드는게 "국회의원의 할일"이라는 인식이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왜 그쪽 당을 지지하냐는 물음에 항상 "인물을 본다." "일을 잘하잖아." 라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국회의원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지역구 발전"이라고 답을 했었습니다.
(정작 그렇게 당선된 인물들이 지역을 잘 챙기는걸 저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 친구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이더라고요.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사람이지,
자기 지역구만 챙기는 사람이 아닌데...(그게 지역 이기주의잖아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에는 전현희 의원이 그렇게 일을 나쁘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역구 발전을 원한다면 지자체장 선거를 해당 지역 현안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으로 뽑으면 될 일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현 국회의원 선출방식인 소선거구제도가 이런 인식을 당연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11:05
@프레이어로드님에게 답글 원칙적으로 프레이어로드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현 제도가 그런데 그걸 그대로 두고 이래야 한다는 건 의미가 없죠. 뜯어 고치기 전에는 현 상황에 맞게 움직여야죠.

프레이어로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어로드 (125.♡.11.204)
작성일 11:18
@안됩니다님에게 답글 네... 현 제도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0석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 이상적인 제도로 뜯어 고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어봤어요~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1:31
그냥 못 한다가 아니라 왜 안 되었는지, 지금은 왜 되는지 알아야 무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공시설물이나 학교같은건 규제, 사업타당성, 비용편익분석 등 다양한 사안을 거쳐 결정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런것들이 제대로 고려된 것인지 적접하게 진행된 것인지 봐야죠.

한쪽은 적접절차에 맞춰 하다보니 걸리는게 많아 좌초되고,
한쪽은 서류나 데이터 조작하고, 법에 저촉되는 부분 뭉개거나 사바사바 넘어가서 결국 해내고...
이런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공수거님의 댓글

작성자 공수거 (118.♡.84.35)
작성일 13:15
수혜자가 얼마나 있다고 작은 쿼스트 못 깬걸로 난리랍니까 사실이면 재미있는 사연이네요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13:39
태영호나 기타 이상한 분들 강남에서 당선되는거 보면 이 글도 일반화의 오류죠. 그냥 동네가 보수, 우익적인 거에요. 민주당만 탓하지 마시길...뭐 지지 안하는 건 어쩔수 없는건데 무조건 정당이 노력을 안했다 이런 소리는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14:24
@온더로드님에게 답글 어떻게 표를 잃는지는 생각 안 하고 나중에 그냥 부동산에 미쳤다는 얘기만 하면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강남을도 완전히 넘어가서 이제 부동산에 미친 동네+1로 평가하겠지만 말입니다.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15:13
비슷하게 송파을도 민주당 최 뭐시기 의원...이름도 기억 못할 정도입니다. 임기내내 아~~~무 것도 하는 것이 없었죠. 최소한 자기 지역구라면 코빼기라도 내밀어야 이름 석자라도 기억해주지.

배현진에게 뺏겼는데...여긴 더 이상 누가 나서도 어지간해선 도로 뺏어오기 어려울 겁니다. 배현진이는 여기저기 안나서는 곳이 없습니다.

곽과가님의 댓글

작성자 곽과가 (106.♡.196.67)
작성일 16:15
이건 너무 침소봉대하는 의견이라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송파갑도 동일 이슈가 있었습니다. 21대에서 조재희가 중학교 공약을 했고, 김웅이 중학교 공약 따라했습니다.
당시에 조재희가 되었다면, 서울시교육감, 구의원까지 민주당이 다수라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국회의원이 중학교나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격공합니다.)
근데 김웅이 했을 것 같습니까? 1도 진행 안됐습니다.
그리고 다시 22대에 송파갑은 국짐 좆선 출신 박정훈을 뽑았습니다.
김웅이 훌륭해서 박정훈 낙하산을 뽑았나요?
송파갑 2찍 ㅅㄲ들이 국회의원은 지역구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맘을 찍었을 것 같습니까?
그 개돼지들은 죽어야 끝납니다.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