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성 칭찬하는 사람들이 놓친 것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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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사람들과 두루 원만하게 지내자
일본에서 살고 교육받으면 저 소리를 못이 박히게 듣고 주입받습니다.
그걸 두고 일본의 민도는 스고쿠 타카이데스네 하고 칭찬하는 사들이 좀 많죠.
그런데 그들은 두가지를 놓히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민폐를 끼치지 말라는 소리가 있다는 건 당연히 누군가 민폐 저지르니 있는 거죠.
일본도 미개하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숫자만 따지면 한국인 이상입니다.
단지 그동안 안 드러난 건 인터넷이 덜 발달해서일 뿐...
요즘엔 인터넷으로 그런 미개한 인간들은 바로 박제되고,
심지어 지들이 자랑이라고 그 민폐짓을 올려요.
만약 일본인들이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지고 민폐를 안 끼친다면 왜 타이를거 같나요.
두번째로 이러한 민폐를 끼치지 말고 두루 사이좋게 지낸다는 도덕의 범위는 자기 이웃 내지는 공통체 내부에서만 해당됩니다.
왜냐하면 이 규범은 쇼토쿠 태자 이래로 권력자들이 일본인들을 통제하려고 강요해 왔기 때문이죠.
특히 사무라이가 다스리던 막부 시대에 폐를 키치는, 즉 모난 돌은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호감시를 하면서 이런 튀는 놈들은 바로 이지메같은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하도록 만들었죠.
그래서 일본인들은 그런 통제가 없는 해외로 가서 어마어마한 민폐로 1970~80년대 엄청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재일한국인과 재일중국인, 심지어는 일본계 브라질인 같은 동포까지도 차별을 했습니다.
일본이란 지역과 일본인이란 민족만 벗어나면 다테마에는 벗어던지고 혼네를 드러내더랍니다.
이런 본질을 무시하고 그저 숭배 대상으로 보는 거 보면 기도 안 찹니다.
이하 이 글은 일본 국적도 없는 일알못에 한국으로 정착한 마케구미가 느낀 점을 그냥 적어본 것이므로
너무 믿거나 감정이입해서 너 일본인도 아니잖아 하며 까지 마시길 바랍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DeeKay님의 댓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alchemy님의 댓글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36823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런데 정직하고 정확해?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ㅅㅇㅁ님의 댓글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ㅅㅇㅁ님의 댓글의 댓글
mootombo님의 댓글
모순을 견디는 힘.
속해 있는 집딘 속 공기를 읽는다.
현실을 관리한다.
더불어 모두의 책임이 되면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모두 비슷한 맥락이죠.
에도시대와 근대 일본형성기에 뿌리를 둔다고 합디다.
층위가 다른거라 제 일기장에 적어야 하지만
우리도 흡연 층간소음 도로교통과 관련해서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들이 지난 몇 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더군요. 공중도덕을 잘 지킨다 아니다의 문제를 넘어서서 체제내의 규율에만 집착하고 겉으로 보이는 공정과 상식에 목숨을 건다는 거죠. 이게 지배권력의 의지가 완전히 개인의 삶 속에 내재화되서 그런것일까 하는 망상을 자주 합니다.
흡연자의 넋두리입니다
Bcoder™님의 댓글
혼네를 들여다보면 칭찬할 개념이 아닙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Death (진주만을 습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