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았던 내 삶을 변하게 만들어준 두 가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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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과격 했나요?
그마만큼 제 과거는
좀 많이 하류인생이었습니다.
친구 장난감을,
그리고 슈퍼에서 빵을 훔치기도 했구요.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고,
양심에 가책을 느낄만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었죠.
그 시절 저는 거울조차
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저의 모습, 환경, 행동, 성격
모든 것들이 싫었거든요.
남들과 이야기할 때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고,
인사하는 것도 부끄러워서
길을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남들 앞에서 떳떳해질 수 있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저는 선천적으로 뼈가 얇아
남들에게 말라 보이는게 싫어
몸을 키우려고
웨이트를 7년정도 했었는데요.
하다보니 운동강박증, 만성소화불량,
만성피로 등의 부작용이 생겼고
운동에 대해
큰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 저를 다그치기만 했었죠.
재미보다는 오로지 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니 연료가 부족했습니다.
그 연료는 바로 흥미인데요.
내가 좋아해서 잘하는 건
흥미라는 연료가 금방 채워지기 때문에
지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가리기 위해 쓰는
노력에는 한계가 명확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저를 좋아해줬어요.
"나만, 나를 싫어하고 있었구나."
저는 즐거움과 만족 보다는
단점을 가리기 위한 강박증에 시달렸던거죠.
주언규 작가의 'KEEP GOING'이란 책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히 구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라.'
저의 마른 체형을
근육과 살로 덮을 수는 있겠지만,
거기에는 너무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고
언제든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불안함이 가득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그래서 저는
웨이트를 주2회로 줄이고
제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에
집중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노래 부르는것과
축구하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지금은 보컬트레닝도 받고
노래 경연대회도 나가고 있습니다.
축구 동아리도 3곳에서 활동하며
팀내 주축 멤버로써 대회도 참여 하고 있구요.
단점을 개선할 때는
매일 강박증에 시달렸지만,
장점에 집중하던 제 삶은
매일 매일이 행복으로 가득찼습니다.
성장하는 그 즐거움이
미치도록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더라구요.
저는 그제서야 깨달았죠.
"나 괜찮은 사람이구나."
그렇게 저는
제 자신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에게서
싫어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좋아하는 모습을 찾아보고 집중해보세요.
2. 자신을 속이지 않기.
우리의 삶은
매순간 판단과 결정의 연속인데요.
그 수많은 판단속에서
꼭 찜찜하고, 불편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친구집에 가서 장난감 훔치기,
거스름 돈 더 받았는데 모른척 하기,
아무도 없는 도로에 빨간 신호등 무시하고 지나가기 등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세 가지 모두 제 경험담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당장의 아주 작은 이득을 위해
그 찜찜함을 무시하는데요.
그 찜찜함은 대체 뭘까요?
그건 내 자신이 나에게 하는 말입니다.
"너 그거 하지마."
어린 아이들은 부모 옆에 달라붙어
말하기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이들이 하는 말에
"엄마 바뻐."
"시끄러워 좀."
또는 무응답으로 일관되게 대응하면
아이는 어떻게 자랄까요?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마찬가지로 내 자신이 나에게 하는 말을 계속해서 무시하게 되면
점점 우리는 내가 하는 말이 아닌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 찜찜함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친구야 나 이 장난감이 너무 좋은데, 딱 하루만 빌려줄 수 있을까?" 라고 말해보세요.
카운터 직원에게
"거스름 돈 더 주셨네요."라고 말해보세요.
아무도 없는 도로위의 빨간 신호등 밑에 차를 세워놓고 초록불을 기다려보세요.
누군가가
보지 않더라도
내 자신의 말에 귀 귀울여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다보면
그것이 나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집니다.
자기신뢰감은
내 자신에게 떳떳해야 생기는 감정입니다.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생길 수 없죠.
뻔뻔함과 떳떳함은 전혀 다른겁니다.
내 자신을 속이지 말아보세요.
자존감은
내가 나를 좋아하는 감정입니다.
타인이 좋아하는
나를 만드려 하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앞으로 더 좋아지실거요. 응원 하겠습니다.
끗.
원본출처링크
https://m.blog.naver.com/gentlemans12/223625390498
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예) 난 음주운전해도 돼! 걸리면 재수없는 거.
글쓴 분은 양심이라는 걸 잃어본 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오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현이이이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
대부분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되고 이 글과 같은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외모도 사춘기때 까지는 남들이 바라고는 미남 미녀의 틀을 나에게 자꾸 씌우려 하고 씌워지지 않음에서 오는 간극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게 했던 것 같고 나중에는 말씀처럼 내가 가진것에서 최대한 유지 혹은 약간의 발전 정도로 수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는 거죠.
그리고 양심이라는 부분 사실 요즘 20% 30% 분들 보면 저도 그 깨달음에 자신은 없어지는데 계속 나를 경계하고 바로 서게 하는 힘을 가지려 하면서 내적으로 성숙해가고 나이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부드러운송곳님의 댓글
참 공감이 되고 또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을
깨달으셨구나 생각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뽀롱뽀롱클리너님의 댓글
이안71님의 댓글
愼獨(신독)..
"다른 사람이 보지 않고 혼자일지라도 자신의 신념이나 윤리에 어긋나는 불의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물론 제가 완벽하게 그걸 실천하고 살았다면 지금 군자나 성인이 되었겠지요~ ㅋㅋ
저도 운전할 때 속도위반도 하고..
사람 없고 차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는 무단횡단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그걸 지킴으로써 약간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고..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도 커지고요. ^^
글을 읽고 계시는 회원님 들도 실천해 보세요.
당장이 아니더라도 그런 사람이 늘면..
사회가 건강해 질거라 믿습니다.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떡갈나무님의 댓글
특히 주언규가 키운 자청 때문에 피해 본 사람 많습니다.
조심들 하세요.
블로그 바이럴도 엄청 합니다.
주언규는 이런 사람 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79960.html
주언규가 키운 자청은 이런 사람이고, 피해자들이 집단 행동 중입니다.
https://m.mk.co.kr/news/economy/10962980
현이이이님의 댓글
자신은 자신의 영혼에 거짓말을 할수없습니다.
공감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