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반전 포스테코글루의 과감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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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제임스 매디슨의 터치맵
후반 교체로 들어온 파페 사르의 터치맵
지난 브라이튼전에서의 역전 패배를 의식해서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하게 공격 중심인 매디슨을 빼버리고 파페 사르를 중원에 위치시켜 넓은 범위에서 수비를 보호하고 빠르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에 인터뷰에서 쿨루셉과 존슨을 콕 집어서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매디슨이 빠진 후반전에 공격을 이끈 중심은 단연 쿨루셉스키 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셉셉이가 있기에 과감하게 매디슨을 교체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매디슨이 빠져나갔지만 후반전에 전진 속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빨라졌죠.
세번째 골 장면에서는 측면 공간으로 패스를 받은 쿨루셉이 손흥민에게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며 자신이 수비수를 묶어놓고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쿨루셉과 존슨이었습니다.
때문에 포스테코글루의 이 교체를 두고 영국 현지에서는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쿨루셉이 공격의 에이스로 우뚝 선 상징적인 교체였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애슬레틱지의 기사 제목에서 어제 교체는 어쩌면 토트넘의 시즌을 바꾼 선수 교체일지도 모른다고 적었습니다.
다소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과감한 변화는 상당히 놀라웠고, 매디슨이 없는 상황에서 셉셉이의 영향력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일회성의 변화일수도 있고 앞으로 전체 시즌이 끝날때까지 성장할 단초를 제공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매튜벨라미님의 댓글
존슨,셉셉이,포로 이쪽라인이 이제 상대팀에게 위협적이게 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