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록키(1976년작)이 명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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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작. (워낙 유명한 영화고 오래된 영화이니 스포가 있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영화 "록키" 1편 중,
이벤트성 경기로 세계 챔피온인 아폴로가 무명 선수인 록키를 지명하여 경기를 치루는데,
주인공 록키는 경기 전날 밤, 애인인 에이드리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할 수 없을 것 같아...
= 뭐라구요?
- 그를 한대도 못 때릴 것 같아...
= 아폴로를?
- 응. 나가서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농담하는게 아냐. 난 그의 발끝에도 못 미쳐.
=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 모르겠어.
= 당신, 열심히 연습했잖아요.
- 그래. 하지만 상관없어. 왜냐면 난 여지것 아무것도 아니였으니까...
= 그런말 말아요.
- 왜그래, 에이드리언 사실이잖아. 난 아무것도 아니였어.
그래도 상관없어, 그렇지 않아?
생각해 봤는데... 이번 시합에서 이기든 지든 정말 상관없어.
그 친구가 내 머리를 부서뜨려도 상관없다구.
왜냐면 내가 원하는건 이번 시합에서 끝까지 견디는 거니까...
여지껏 누구도 아폴로 크리드와 마지막까지 가질 못했어.
그래서... 내가 끝까지 가서 벨이 울릴 때... 내가 아직 서 있다면 말야...
난 내 생에 처음으로말야... 난... 내가 쓰레기가 아니였다는 걸 알게 되겠지...
다음날 경기를 치뤘고,
모두들 그가 얼마 못버티고 KO당할걸로 생각했지만 록키는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요.
예상과 달리 혈투였기에 판정을 기다리는 순간 챔피언인 아폴로는 초조하게 판정을 기다리지만,
록키는 판정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자신 여인인 "에이드리안"의 이름만을 반복해서 부르며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녀를 찾습니다.
그에게는 경기 결과는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의 애초 목표데로 마지막 벨이 울릴때까지 쓰러지지 않았으니까요.
자신감이 떨어지고, 점점 나약해질때마다 읽곤하는 영화 대사 입니다.
잘나가는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 한 귀퉁이에 있을 법한 서민들의 이야기.
(물론 아폴로를 상대로 끝까지 안쓰러지고 버틸 수 있는것만으로도 이미 흔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철벽뮐러님의 댓글
gar201님의 댓글
BECK님의 댓글
다른 것도 아니고 록키를 아직도 안 봤으면 앞으로도 볼 생각 없다는 거죠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PearlCadillac님의 댓글
2부터는 그냥 그런거보면 끌어다 돈이 문제지 싶네요. 투자된다 싶으면 기워서라도 만드는 ㅋ
피를줘님의 댓글
그러면 정말 신나게 봐줄텐데요
myrand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