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에서 나온 일본어표현 니마이 가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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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리어스 61.♡.174.66
작성일 2024.10.21 22:40
3,9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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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

국극용어에 일본어가 나와서 찾아봤습니다


니마이 = 여성국극에서 남성역 주연

가다끼 = 남성 악역


니마이는 二枚目 にまいめ 니마이메 에서 왔습니다

원래는 가부키에서 2번째로 소개되는 배우에서 왔다하네요.

보통 미남이였다고 합니다

가다끼는  한자 '적'의 일본어 카타키 에서 왔습니다


니마이메가 있으니까 당연히 이찌마이메 (첫번째. 극의 메인 주인공. 춘향전의 춘향이)도 있겠죠.

반대로 세번째인 싼마이메도 있는데요

보통 우스꽝 스러운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정년이의 방자?)


그 싼마이메가  싸구려 느낌을 뜻하는

싼마이 쌈마이 등으로

우리나라말에 남았다고 합니다

댓글 2 / 1 페이지

TunaMay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unaMayo (180.♡.155.111)
작성일 10.21 22:43
그러니까 싼마이는 남바쓰리란 말 이군요!

테세우스의뱃살님의 댓글

작성자 테세우스의뱃살 (106.♡.199.244)
작성일 10.21 23:27
三枚目는 발음이 '삼마이메'에 가깝습니다. 일본어 ん이 상황에 따라 발음이 조금씩 바뀌는데 저 경우에는 미음받침에 가깝게 납니다.
그래서 '쌈마이'가 좀 더 원어(?)에 가까운 발음이 됩니다.

그래서 예전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제대로 된 말장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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