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의욕 급감시키는 클라이언트의 사소한 작업방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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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야 늘 하기 싫지만 클라이언트의 작은 행동들이
업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네요.
1. 제목을 고치지 않고 Re:만 몇 개째 붙여서 보내는 메일
작업이 진행단계가 비교적 확실해 구분하면 좋거나
심지어 개별 사안인데 내가 먼저 메일 제목을 고치지 않으면
무조건 답장쓰기로 Re:만 해서 보냅니다.
심지어 해당 업무가 끝나고 다른 일인데도
이전의 아무 메일에서 답장쓰기를 눌러 연락을 해옵니다.
짬뽕이랑 스파게티랑 붕어빵이랑 섞어버리는 것 같아 아주 별로예요.
2. 알아서 확인하지 않는 메일
바쁘지 않은 일정인데도 독촉을 해서 늦게까지 일해서
클라이언트가 아침에 출근하면 읽을 수 있도록 메일로 작업물을 보내놓는데
내 쪽에서 메일 읽었냐고 따로 연락하기 전에는 메일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업무 시작 때 메일 확인은 국룰 아닌가요. 독촉이나 하지 말든지.
3. winmail.dat 형식의 메일 파일
메일을 보내고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저 형태로 메일이 발송되나 본데
가끔 저렇게 메일을 받습니다. 보낸 사람의 실수가 아닐 수도 있는데
열어보는 순간에는 급격히 일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4. egg, alz, 7z 형태의 압축파일
zip로 된 게 아니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받게 되더라고요.
5. 원본에서 수정했지만 파일명을 그대로 해서 보내는 작업물
아무리 여러번 고쳐도 파일명 끝에 '-최종-최최종' 붙여서 구분해주는 건 국룰 아닌가요.
심지어 내가 보낸 파일을 고친 거면 고쳤다고 표시를 해서 줘야 하잖아요.
사소해서 당할 때마다 지적질하기 뭣해서 그냥 넘어가긴 하는데
상대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누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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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레코드님의 댓글의 댓글
데굴대굴님의 댓글
그리고 winmail.dat는 메일서버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거 아웃룩에서 인코딩 설정한거랑 메일서버에서 인코딩이랑 안맞으면 그런 증상 나와요. 그런 메일을 받으면 아…가난한 회사구나… 생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모두 패치하면 발생하지 않음)
kmaster님의 댓글
전 도무지 아웃룩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나만없어고양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