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재즈페스티벌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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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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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에 서울숲재즈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랑 초3 아들하고요.
10월 12(토) ~13(일) 양일간 진행됐는데
일요일 표만 끊었어요.
인터파크에서만 표 예매를 하는데 예매 수수료가 무려 7천원 ㄷㄷㄷ
..도둥놈들 ㅂㄷㅂㄷ
어쨌든 우편으로 표 수령하고 보러 갔는데
근데 아쉽게도 낮에 업무가 생겨서 저녁 7시에나 겨우 도착해서
마지막 공연 밖에 못 봤어요.
마지막 공연은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이 세계적 거장의 공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정말 기대됐지만
페스티벌 마지막 날 마지막 공연이라
네다섯 곡 해주면 많이 해준 거겠다 싶어서 시작 부터 아쉬웠었죠.
그런데 여든 두살의 이 할배가 ㄷㄷㄷ
7시 30분 공연 시작해서 9시까지 물경 1시간 30분이나 공연을 해줬습니다.
와 인당 표값이 10만원인데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 밖에 못 보게 돼서
실망했었는데 표값이 하나도 안 아까웠습니다.
더구나 초등학생은 무료라서 완전 더 개이득!
무대 맨 오른 쪽에 보이는 여자분이 질베르토 질의 손녀더군요.
서브 보컬로 출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초딩 아들도 신나게 즐겨서 더 좋았어요.
....
내년에는 하루 종일 즐겨야징~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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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울프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에게 답글
보사노바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그 분은 주앙(후앙) 질베르토이고요.
질베르토 질도 보사노바를 뛰어나게 연주하고 노래하지만 약간 후세대죠.
질베르토 질은 브라질 문화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질베르토 질도 보사노바를 뛰어나게 연주하고 노래하지만 약간 후세대죠.
질베르토 질은 브라질 문화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네로울프님의 댓글의 댓글
@꼬man님에게 답글
게츠/질베르토의 질베르토는 주앙 질베르토에요.
이 분은 또 다른 분
이 분은 또 다른 분
소년sj님의 댓글
저는 토요일에 봤는데...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같이 간 초딩 딸도 앞 공연들은 재미없다고 그랬는데(재즈가 초딩애들이 좋아할 장르는 아니라) 지우옹 기타가 시작되자 집중도가 달라지더군요. 끝나고도 너~~무 재밌었다고 하구요.
저 연세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같이 온 손녀딸의 목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같이 간 초딩 딸도 앞 공연들은 재미없다고 그랬는데(재즈가 초딩애들이 좋아할 장르는 아니라) 지우옹 기타가 시작되자 집중도가 달라지더군요. 끝나고도 너~~무 재밌었다고 하구요.
저 연세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같이 온 손녀딸의 목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nkocuw9s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