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알바 구하는 글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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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2024.10.23 14:38
56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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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당근에 알바 공고가 올라와서 재미로 보는 편인데요.

오늘 본 글은......


60대 노모, 체격 건장한 편

뇌병변이 있으신 노모를 보살피는 공고였습니다.


내용은.....

점심시간 2시간, 평일 주 3회(공휴일 포함) 방문하는 조건으로

주 업무는 뇌병변 환자에게 점심식사 챙겨드리는 일입니다.


점심 챙기기(조리 필요, 기본 반찬 있음)

설거지, 세탁물 있을 시 세탁, 바닥 청소, 걸레질, 운동/산책 30분

간혹 있는 병원 동행


거동, 일상대화 가능하나 일상생활에 도움 필요하며 난이도는 어렵지않음

집이 생각보다 깨끗해서 할일은 1시간내로 보통 끝나고

간혹 소변실수하시면 샤워 유도 및 옷챙겨드리기


이정도 업무입니다.

시급은 14,000원...


2시간짜리 알바면 오며 가며 길에 버리는 시간 낭비도 큰데

업무로 보면 가사도우미 + 요양보호사를 저정도 시급에 구하네요ㅎㅎ...


제가 요즘 인건비에 어두운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맞는건지 말입니다. 참...



댓글 10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14:40
무쵸 배 긁어 주는 알바라면 시급 1400원에도 할 수 있읍니다.

꼬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14:41
@kita님에게 답글 궁디팡팡 두시간동안 요구를 받으셔야, 아 이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하실겁니다.
요 자식, 요즘 제 눈만 마주치면 "애애앵!! (간식 내놔랏)" 시전합니다.
방금 남편이 간식타임 가진 것 다 봤는데요 -_-;;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14:42
@꼬끼님에게 답글 저희 미우는 하루 죙일 요구 합니다.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37)
작성일 14:48
설거지, 세탁, 바닥청소, 걸레질...
환자 돌보는 알바라면서 겸사겸사 가정부를 구하는 거네요?? 거 참....

꼬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14:51
@케이건님에게 답글 당장 본인은 저 돈 받고 남의 부모님 모시기 + 가사도우미 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물가는 오르는데 인건비는 아직 이정도인가 싶구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15:00
당근에 그런 사람 많아요. 시골은 만원입니다. ㅋㅋ

꼬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15:02
@루네트님에게 답글 ...너무해요ㅠㅠ...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15:30
근데 단순히 시급 적은거로 안 끝나죠. 이미 사람 쓰는걸 굉장히 우습게 알고 올린것이다 보니
약속한대로 제대로 지급도 안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꼬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15:31
@아찌님에게 답글 저 정도 시급에 일 해주시면 배꼽인사 올리고 새돈으로 봉투에 넣어 드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ㅎㅎ...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5:54
이미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나 다름없어서 요양보호사 수요는 급격히 늘었는데 지원을 세금으로 하는 부분이 크다 보니 시급 자체를 올리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자격증 취득하고도 실제 일하시는 분들 비율이 매우 낮다고 하더라고요. 쓰신  글 하는 일 보면 엄마들이 하는 일 다 하라는 것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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