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까지 카페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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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xxveryhappyxx 1.♡.159.162
작성일 2024.10.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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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청각장애인 으로 카페에서 월요일 통보로 월수금 근무가 연장되어서 내년 4월 30일 까지입니다.

33세까지는 일하네요.

퍼스트장애가 청각장애고 세컨드장애로 간장애가 있습니다.

급여는 100도 안되니 맘에 안듭니다만 주 5일 근무 때보다 편해서 일합니다...

사실상 알바나 다름없죠.

제가 또 어떤 장애가 생길지 싶어서 장애인카페에서 주 5일 일하다 황달 간이상으로 간수술하고 입원해야되어서 병가 쓰다가 결국에는 양심때문에 퇴사하고 간장애 등록 하는일이 생겼고 복귀하려고 면접 계속 보다가 결국 3일 일하는 곳 온거라...

후... 세상은 저한테만 야속하게도 장애를 줬네요...

명절 휴일은 무조건 쉬는지라 급여가 들쑥날쑥합니다...

가족력도 없는 유일한 장애인 이기도 해서 항상 겉으로는 당당하여야지 하긴한데 한편으로는 이런 제자신이 속터집니다.

명절 휴일 관계없이 고정급여가 120 플러스 마이너스 되는 장애인 다이닝 카페 일하다가 명절 휴일 껴서 주 3일 못하면 줄어드는 급여 받는 일반프랜차이즈카페 주 3일 일하니 몸은 편한데 뭐 채용시장이 어쩔 수 있나요.

장애인한테도 중증은 우대구요 경증은 경력 캐묻고 있고...

답이 없어 면접보다 여기를 와서 그나마 일을 하긴한데 그 적은 급여로 만족이 안되더군요...

그래도 별 수 없어서 일합니다.

주 5일 하면 또 어떤 장애가 생길지 몰라서 다행일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댓글 7 / 1 페이지

콰이님의 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11:49
일반 카페에서 일하시나요?
복지관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업무 강도도 좀 약하고 급여도 꽤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xxveryhappy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veryhappyxx (1.♡.159.162)
작성일 11:51
@콰이님에게 답글 그래도 장애인사업장으로 된 그런데는 고정급여긴 해서 그건 좋은데 120 약간 조금 넘는 수준 이상은 급여가 안됩니다.
워크투게더에 카페 공고도 별로없고 청각장애인은 잘 안뽑아요...
그마저도 경력을 묻고 있고 중증을 우대함...
청각장애인만 있는게 아니라 그 카페에 각종 장애유형이 있다보니 저는 장애인을 카페일로 처음 만나다보니 대하는게 일반인들이랑 달라 스트레스 받다가 열받아서 간장애 생겨서 입원중에 그만뒀고요.
몇없는 청각장애인 뽑는 카페 에서 마저 경력 묻고 있는 곳 이 허다해서 취업이 잘 안됐거든요...
그래서 기업체 밑에 1층에 있는 서있을 수 있고 일하는데 문제없는 각종장애유형 뽑는 카페에서 일했었죠.
근데 뭐 뽑는 곳이 별로없어서 장애인 뽑는다는 일반 카페 취직한거라요...

boolse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oolsee (211.♡.80.102)
작성일 12:03
응차...기운 내세요.

xxveryhappy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veryhappyxx (1.♡.159.162)
작성일 15:48
@boolsee님에게 답글 역시 장애인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는거 겠거니 합니다.

록타오가르님의 댓글

작성자 록타오가르 (210.♡.104.29)
작성일 12:36
화이팅입니다!

xxveryhappy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veryhappyxx (1.♡.159.162)
작성일 15:48
@록타오가르님에게 답글 장애생기면서 외톨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뭐 별수 있나요.
부모님이 유일한 친구입니다.

록타오가르님의 댓글

작성자 록타오가르 (210.♡.104.29)
작성일 16:53
제 자식도 아파서 남일 같지 않네요 많이 힘드시고 맞는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당당해야지라는 마음이 멋지네요 살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만나실꺼예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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