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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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체험학습을 하기로 한 날이여서,
예정대로 역사박물관에 가기로 하다가 유튜브를 열어봤는데
구독중인 황현필 한국사 채널에서 아래와 같은 포스팅이 올라와 있는겁니다.
안녕하세요 황현필입니다.
여러분. 1923년 관동대지진을 들어보셨는지요
일본의 도쿄에 지진이 일어나 무려 14만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던 대지진이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사망자가 2만여 명 정도였으니, 관동대지진의 참상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관동대지진이 아닌 관동대학살을 들어보셨는지요
최근 관동대학살을 다룬 영화 <1923간토대학살>이 상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일본군이 난징 시민을 30만 명을 학살한 난징대학살.
만주에서 일본군이 한인마을의 한국인 3만여 명을 죽이고 마을을 방화한 간도참변은 군인의 민간인 학살이었습니다.
제주4.3사건이나 5.18광주민주화운동 역시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있었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동대학살은 군인의 민간인 학살이 아닌 민간인의 민간인 대량학살이었습니다.
가해자 민간인인 일본인들이 피해자 민간인인 한국인들을 무려 6,661명 죽였던 사건입니다.
도심 내에서 광기에 찬 일본인들에게 억울하게 죽어간 한국인들의 상황과 사례는 끔찍함을 넘어 분노조차 어처구니 없음에 사그라들게 됩니다.
민간인이 민간인을 학살했던 초유의 사건은 일본 정부의 묵인과 침묵속에 자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정부는 아직까지 1923년 관동대학살에 대해 사죄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몰랐기에 1945년 해방을 맞이하고 패전국의 일본인들 70만 명은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갔고,
지금도 이 사건을 모르는 이들이 많기에 '반일은 정신병'이라는 말이 보수층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영화 <1923간토대학살> 제작 중 수집되고 취재 된 실제 1923년의 사진들이 많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1923 간토대학사 영화 르포컷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10월 23일(수)~25일(금)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
주최 – 국회의원 이재명,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윤건영
이 글을 보는 순간 오늘 체험학습은 이 곳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아내와 아이손을 잡고 부랴 부랴 다녀와보았습니다.
덕분에 매번 지나쳐봤던 국회 건물에도 들어가보고
생전 처음 국회의원회관에도 방문해보는 경험을 해보았네요
비록 11시 이재명 대표님이 참석하신 메인 행사때는 방문하지 못하였지만
2시부터 일반인 방문이 허락되어 방문할 수 있었고,
영화를 감독하신 최규석 감독님의 해설도 전해듣고 같이 사진도 찍을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만 진행되는 행사라고 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은 방문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별이만든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