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신발 도둑맞은 이야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0.24 13:09
1,859 조회
4 추천
쓰기

본문

인도 3주 돌아다니는데  많이 걸어야 해서 아디다스 신발 발에 맞는 걸로 신고 갔습니다.

덕분에 2주동안 발 안 아프게 잘 다녔죠. 

근데 바라나시의 게하에서 잠자려 하는데 갑자기 누가 뭐라 소리를 지릅니다. 

다음 날 주인장이 도둑이 들어서 신발이 털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거의 전원이. 

많은 여행객들이 배상을 요구했지만 받은 건 숙박료 환불과 슬리퍼 힌짝이었죠. 

남은 일정은 결국 그 폐타이어 잘라 만든 거 같은 슬리퍼로 때웠습니다.

족저근막염 안 걸린게 용합니다. 

그걸 아는데도 또 인도로 가고 싶네요. 제 정신이 왜 이런지 저도 모릅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49.♡.181.210)
작성일 10.24 13:22
잊지못하는 그 슬리퍼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0.24 13:26
@뜨쉬뜨쉬님에게 답글 그 슬리퍼도 걷다보니 구멍이 생기고 그래서 땜장이에게 땜질하다가 공항에서 신발 사서 돌아갔습니다.

한말복님의 댓글

작성자 한말복 (58.♡.63.243)
작성일 10.24 13:24
저 사진에 있는거 같은 쓰레빠를 50루피엔가 사서 신고다니다 한달만에 가죽이 빠졌는데 고치는데 200루피 달라고 해서 너 신발 가지라고 하고 주고 델리 나이키에서 쓰레빠 사서 신고 다녔네요..
20년 이야기 인에 아직도 인도 나이키 쓰레빠가 집에 있어요 ㅋㅋㅋ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0.24 13:26
@한말복님에게 답글 제가 산 건 저것보단 투박한 검은색인데, 뭐 그래도 신을 만은 하더군요.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lady (2001:♡:ee92:♡:71fb:♡:b7a:73d4)
작성일 10.24 13:58
@한말복님에게 답글 엌 ㅋㅋㅋㅋ엄청나게 튼튼하네요

달려라쑈바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라쑈바 (59.♡.128.20)
작성일 10.24 13:24
이게뭐야 오늘도 평화로운 인도~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0.24 13:28
@달려라쑈바님에게 답글 3주 좀 있었을 뿐인데도 평생 풀 썰이 여럿 생겼습니다..

무적전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001:♡:109d:♡:dcbc:♡:4763:8cab)
작성일 10.24 13:33
@코미님에게 답글 코미님 사용기 연재 기대합니다. (응?)

SEAN님의 댓글

작성자 SEAN (210.♡.247.160)
작성일 10.24 13:25
인도는 둘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
중독되거나, 치를 떨거나..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0.24 13:27
@SEAN님에게 답글 인도행 항공권 비싸서 좀 슬프네요.
일단 가고 나면 그 다음 호텔이나 음식, 교통비, 쇼핑비는 아주 싼데...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10.24 23:40
저는 1박에 300불 넘는 호텔에서 객실에 두었던 가방을 객실문도 잠겨있었는데 외출한 사이 가방째로 도둑맞았을 때에도 경찰은 불러줄 수 있는데 호텔에서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단 얘길 들었어요 ㅠㅠ

깊고어두운엘바토님의 댓글

작성자 깊고어두운엘바토 (175.♡.11.23)
작성일 10.25 00:18
후덜덜합니다. 인도는 여행이 좀 위험해보이네요.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