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신발 도둑맞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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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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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주 돌아다니는데 많이 걸어야 해서 아디다스 신발 발에 맞는 걸로 신고 갔습니다.
덕분에 2주동안 발 안 아프게 잘 다녔죠.
근데 바라나시의 게하에서 잠자려 하는데 갑자기 누가 뭐라 소리를 지릅니다.
다음 날 주인장이 도둑이 들어서 신발이 털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거의 전원이.
많은 여행객들이 배상을 요구했지만 받은 건 숙박료 환불과 슬리퍼 힌짝이었죠.
남은 일정은 결국 그 폐타이어 잘라 만든 거 같은 슬리퍼로 때웠습니다.
족저근막염 안 걸린게 용합니다.
그걸 아는데도 또 인도로 가고 싶네요. 제 정신이 왜 이런지 저도 모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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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뜨쉬뜨쉬님에게 답글
그 슬리퍼도 걷다보니 구멍이 생기고 그래서 땜장이에게 땜질하다가 공항에서 신발 사서 돌아갔습니다.
한말복님의 댓글
저 사진에 있는거 같은 쓰레빠를 50루피엔가 사서 신고다니다 한달만에 가죽이 빠졌는데 고치는데 200루피 달라고 해서 너 신발 가지라고 하고 주고 델리 나이키에서 쓰레빠 사서 신고 다녔네요..
20년 이야기 인에 아직도 인도 나이키 쓰레빠가 집에 있어요 ㅋㅋㅋ
20년 이야기 인에 아직도 인도 나이키 쓰레빠가 집에 있어요 ㅋㅋㅋ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복님에게 답글
제가 산 건 저것보단 투박한 검은색인데, 뭐 그래도 신을 만은 하더군요.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복님에게 답글
엌 ㅋㅋㅋㅋ엄청나게 튼튼하네요
무적전설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코미님 사용기 연재 기대합니다. (응?)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SEAN님에게 답글
인도행 항공권 비싸서 좀 슬프네요.
일단 가고 나면 그 다음 호텔이나 음식, 교통비, 쇼핑비는 아주 싼데...
일단 가고 나면 그 다음 호텔이나 음식, 교통비, 쇼핑비는 아주 싼데...
조알님의 댓글
저는 1박에 300불 넘는 호텔에서 객실에 두었던 가방을 객실문도 잠겨있었는데 외출한 사이 가방째로 도둑맞았을 때에도 경찰은 불러줄 수 있는데 호텔에서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단 얘길 들었어요 ㅠㅠ
뜨쉬뜨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