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픕나다. 어찌될런지(연평도 포격을 떠올리며)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0.24 17:43
본문
연평도 포격 순간이 생각나는데
회사서 일하다가 제가 젤 처음보고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다들 어찌 하지도 못하고 제게 오히려 되묻더라구요
지금 당장 집에 가야되냐, 은행 정리부터 해야되냐, 소집령 떨어지면 도망이냐 참전이냐 부터 그와중에 부모님한테 연락하는 사람...
다행이 수 시간 내 상황은 정리되었지만 짧은 순간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대체 앞날에 대해 생각들은 하고 사는 사람들인가?
회식이나 점심 때 정치 외교 얘기가 나올라 치면 너부터 신경 써라 조언하던 인간들...
전쟁나면 그냥 다 죽는거지 뭐 별 수있냐 호기롭게 허풍떨던 놈...
술자리서 자긴 관심없는 지겨운 얘기 하지말라던 년...
모두 다 저에게 어떻게 해야되냐고 되묻던 인간들입니다.
지금도 똑 같은 태도로 옆에 뒤에 앞에들 앉아 있구요.
이번엔 연펑도 사건 정도로 끝날지 국제정세와 궤가 맞아 본격적으로 희생양이 될지 악몽 꾸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제 감정의 원망은 저사람들을 향합니다.
저런 거지같은 종자들 때문에...
댓글 2
/ 1 페이지
나만없어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BECK님에게 답글
10여년 넘게도 안 변하는 인간들이라 때리는 정도로는 많이 모자랍니다
BECK님의 댓글
저 대신 뒤통수 쎄게 한 대씩만 때려 주시지는 말고
그 이미지를 상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