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준비도 안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려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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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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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교육과정이란게
짧아도 7년에서 10년정도를 내다보고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뉴스 나오는거 보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요?
내년 고1부터 적용한다고요?
교육할 교사도 없고
그걸 할 교사들을 교육시킬 예산은 있는지 모르지만
그걸 적용할 교사들 교육시킬 시간도 한참 부족한데 뭘 할려고요?
뭐 도입만 하면 다 되나요?
그것에 따른 부작용은요?
학생들이 어디 실험실 테스트 물건들인가요?
참 하는짓들이 한심합니다.
그리고 예산이 없다고 하니 한다는 말이....
뭐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예산에 문제가 없다고요? ㅎㅎㅎ
댓글 25
/ 1 페이지
heltant79님의 댓글
이건 전정권부터 교육부가 계속 추진해왔던 사업입니다.
계획을 일관성 있게 시행하고 있는지 비판해야 할 거 같아요.
계획을 일관성 있게 시행하고 있는지 비판해야 할 거 같아요.
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지금 뉴스 나오는거 보면 일관성있다고 보기는 어려울듯 하던데요.
우선은 일선에 있는 교사들 부터 혼란스러운가 봅니다.
뭐 언젠가는 해야 하는 사업이긴 하지만 이렇게 급하게 할건 아닌듯 합니다.
뉴스보니 갑자기 AI가 학생들 학습 평가하고 맞춤형 수업을 하니 뭐니 하는 내용들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보면 매년 입시정책이 바뀌는듯한 느낌이 많이듭니다.
그리고 지금도 교과서는 타블렛으로 볼수있게 제공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일선에 있는 교사들 부터 혼란스러운가 봅니다.
뭐 언젠가는 해야 하는 사업이긴 하지만 이렇게 급하게 할건 아닌듯 합니다.
뉴스보니 갑자기 AI가 학생들 학습 평가하고 맞춤형 수업을 하니 뭐니 하는 내용들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보면 매년 입시정책이 바뀌는듯한 느낌이 많이듭니다.
그리고 지금도 교과서는 타블렛으로 볼수있게 제공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Castle님에게 답글
동생이 중학교 교사라 디지털 교과서 도입부터 결과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일단 안드로이드(갤럭시) 탭에 로그인할 때 개인 계정을 못 쓰고 학교에서 부여한 계정을 써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학생들 탭에 쌓여가는 데이터가 나이스 시스템이랑 호환도 안 돼서 별도로 옮기는 작업을 다 해야 하고요.
디지털 교과서로 커리큘럼 짜는 것도, 종이 교과서도 안 챙기는 애들이 수두룩인데 탭 놓고 오는 애들도 많고요. 그러면 필기도 안 하는데 계네들을 어떻게 수업에 참여시킬까도 답이 안 나오죠.
맞춤형 수업도 몇 년 전부터 계획되긴 했던 과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각자 맞춤형 진도를 나가는 애들을 한 교실에 모아놓고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는 몇 년째 지침이 확정 안 됐습니다.
당연히 문제 많은 사업이고, 실무 능력 꽝인 이 정권에서 제대로 하리라는 기대 따윈 없습니다.
다만 이게 이 정권에서 새로 시작한 사업인 것처럼 말이 퍼져서 역공당할 빌미를 주는 일은 막자는 거죠.
일단 안드로이드(갤럭시) 탭에 로그인할 때 개인 계정을 못 쓰고 학교에서 부여한 계정을 써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학생들 탭에 쌓여가는 데이터가 나이스 시스템이랑 호환도 안 돼서 별도로 옮기는 작업을 다 해야 하고요.
디지털 교과서로 커리큘럼 짜는 것도, 종이 교과서도 안 챙기는 애들이 수두룩인데 탭 놓고 오는 애들도 많고요. 그러면 필기도 안 하는데 계네들을 어떻게 수업에 참여시킬까도 답이 안 나오죠.
맞춤형 수업도 몇 년 전부터 계획되긴 했던 과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각자 맞춤형 진도를 나가는 애들을 한 교실에 모아놓고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는 몇 년째 지침이 확정 안 됐습니다.
당연히 문제 많은 사업이고, 실무 능력 꽝인 이 정권에서 제대로 하리라는 기대 따윈 없습니다.
다만 이게 이 정권에서 새로 시작한 사업인 것처럼 말이 퍼져서 역공당할 빌미를 주는 일은 막자는 거죠.
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아~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했습니다.
아무쪼록 애들이 굥정권의 테스트 기기처럼 사용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요.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애들이 굥정권의 테스트 기기처럼 사용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요.
걱정입니다.
마을이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방향만 맞을 뿐 나머지 디테일은 전부 바뀌었다고 봐야죠.
게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속도이구요.
아직 AI 가 대중화된 것도 아니고 그나마 챗봇 정도가 대중화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교육 보조로 쓰는 것도 아니고 아예 교과서를 AI 로 당장 하겠다는 건
의대생 2,000 명으로 당장 증원하겠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속도이구요.
아직 AI 가 대중화된 것도 아니고 그나마 챗봇 정도가 대중화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교육 보조로 쓰는 것도 아니고 아예 교과서를 AI 로 당장 하겠다는 건
의대생 2,000 명으로 당장 증원하겠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마을이님에게 답글
이미 중학교는 2~3년 전부터 디지털 교과서 시험도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걔네들이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전면시행되는 거고요.
디테일이 바뀌었으면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디테일이 바뀌었으면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슈노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디지털 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는 전혀 다른 사업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교과서는 2~3년 전부터 시험 도입하고 있다고 적어주셨지만 현재 AI 디지털 교과서는 시험 도입 없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슈노님에게 답글
https://www.sen.go.kr/component/file/ND_fileDownload.do?q_fileSn=1846111&q_fileId=361-332-1
전혀 다른 사업이 아니라 디지털 교과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위 링크 21년 서울시교육청 중장기 계획 참조 부탁 드립니다.
말씀 대로 시험 도입도 없이 추진하거나(디지털교과서의 경우 무려 2014년부터 꾸준히 시험도입을 했죠) 도입 후 실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놓지 않은 것은 까야죠.
하지만 혹시라도 이 정권이 계획에도 없던 일을 갑자기 도입해서 슈킹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말이 퍼지면 역공을 당할 수도 있으니 팩트체크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전혀 다른 사업이 아니라 디지털 교과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위 링크 21년 서울시교육청 중장기 계획 참조 부탁 드립니다.
말씀 대로 시험 도입도 없이 추진하거나(디지털교과서의 경우 무려 2014년부터 꾸준히 시험도입을 했죠) 도입 후 실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놓지 않은 것은 까야죠.
하지만 혹시라도 이 정권이 계획에도 없던 일을 갑자기 도입해서 슈킹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말이 퍼지면 역공을 당할 수도 있으니 팩트체크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마을이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큰 틀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아직 디테일한 구현 방안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전격 시행하는 건 많이 다른 겁니다.
의대생 증원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네요.
AI 교과서도 한 과목을 몇 개 학교나 학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본 후에 그 피드백을 받아서 시행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것도 없이 모든 교과서를 다 바꾸겠다고 한 겁니다.
역공이니 뭐니 하는 걸 걱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아직 디테일한 구현 방안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전격 시행하는 건 많이 다른 겁니다.
의대생 증원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네요.
AI 교과서도 한 과목을 몇 개 학교나 학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본 후에 그 피드백을 받아서 시행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것도 없이 모든 교과서를 다 바꾸겠다고 한 겁니다.
역공이니 뭐니 하는 걸 걱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슈노님에게 답글
교과서를 한꺼번에 다 바꾸겠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https://www.keris.or.kr/common/fileDownload.do?fileKey=d0d283da3c307843bbe2e891bd2eb536&dwlTy=pblcte
위 링크 문서 18페이지부터 나오듯이 교육 종류/과정/교과별로 몇 년에 걸쳐 순차도입하는 거죠. 본문의 기사도 위 문서 일정대로 도입하는 데 난항을 겪자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에는 이 정권 교육부가 제대로 제작 지침을 주지 않아서, 25년도 AI 교과서 검정을 신청한 업체가 대부분 탈락해버린 게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겨우 이 정도도 제대로 진행을 못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도입하는 실무 과정에서 깔 건 앞으로도 차고 넘칠 겁니다. 그런데 몇몇 댓글에 나오는 것처럼 쓸데없는 걸 도입한다는 방향으로 까기 시작하면 진흙탕 싸움이 되기 쉽다는 거죠.
https://www.keris.or.kr/common/fileDownload.do?fileKey=d0d283da3c307843bbe2e891bd2eb536&dwlTy=pblcte
위 링크 문서 18페이지부터 나오듯이 교육 종류/과정/교과별로 몇 년에 걸쳐 순차도입하는 거죠. 본문의 기사도 위 문서 일정대로 도입하는 데 난항을 겪자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에는 이 정권 교육부가 제대로 제작 지침을 주지 않아서, 25년도 AI 교과서 검정을 신청한 업체가 대부분 탈락해버린 게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겨우 이 정도도 제대로 진행을 못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도입하는 실무 과정에서 깔 건 앞으로도 차고 넘칠 겁니다. 그런데 몇몇 댓글에 나오는 것처럼 쓸데없는 걸 도입한다는 방향으로 까기 시작하면 진흙탕 싸움이 되기 쉽다는 거죠.
레드엔젤님의 댓글의 댓글
@마을이님에게 답글
저도 회사에서 진행하시는 분들이나 관련 일을 하시는 분 이야기를 봤을 때는 말을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본래 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이전부터 꽤 진행되어 왔습니다. 교과서 납품시 전자책 형태(PDF에서 플래시를 거쳐 epub3 형태로)의 버전도 함께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I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떨어졌고, 이전 포맷에 대한 연계는 상관없이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들기로는 검정 심사비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걸로 저희 회사는 지금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검정에 떨어졌습니다...ㄱ-)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과연 내년에 도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AI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떨어졌고, 이전 포맷에 대한 연계는 상관없이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들기로는 검정 심사비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걸로 저희 회사는 지금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검정에 떨어졌습니다...ㄱ-)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과연 내년에 도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레드엔젤님 회사뿐 아니라 2개 업첸가 빼고 모두 떨어졌죠...
그래서 X됐음을 깨달은 교육부가 도입 일정을 늦추겠다고 한 게 본문 기사 내용입니다.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희도 중장기 정부사업 수주를 했는데 예산이 반의반으로 깎여서 죽겠습니다;;;
그래서 X됐음을 깨달은 교육부가 도입 일정을 늦추겠다고 한 게 본문 기사 내용입니다.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희도 중장기 정부사업 수주를 했는데 예산이 반의반으로 깎여서 죽겠습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피차 고생이네요...ㅜ.ㅡ 정말 이게 다 윤석열 때문입니다! @#$%^&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전정권은 디지털교과서겠죠. ai 라는 말은 없죠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에게 답글
위 제 댓글 링크 참조해 주세요.
벗님님의 댓글
결과가 어찌되었든
'시작'을 하면 '수 주 원'의 세금이 '어떤 이들의 주머니' 속으로 안착될 수 있으니까요. ^^;
'시작'을 하면 '수 주 원'의 세금이 '어떤 이들의 주머니' 속으로 안착될 수 있으니까요. ^^;
blast님의 댓글
blast님의 댓글의 댓글
그녀는애교쟁이님의 댓글
학생들 공부는 종이책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 어차피 디지털은 안 가르쳐도 알아서 잘하니 공부는 아날로그로 해야지
아브람님의 댓글
디지털 교과서라니...오버해서 나가는걸 보면 누군가의 주머니가 채워지는 모양입니다.
세종시에서 디지털수업을 학교한정해서 2014년인가 시행한 적 있습니다.
태블릿을 나눠주되 교실에 비치해놓고 수업때마다 학생들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저희아이도 태블릿을 수령했는데...
100% 게임용도로 쓰더군요.
수업이고 나발이고 제대로 스텝을 밟는 아이가 없답니다.
이렇게 장렬하게 전사한 효용성 없는 수업을...
교과서까지 없애가며 하는 이유는 뭘까요?
미국 영화배우출신 도지사 아놀드께서 제시했던 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당시 교과서를 인쇄할 종이가 부족해서 대안으로 제시한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교과서를 인쇄할 종이가 없는것도 아니고...
한참 디지털에 눈뜨는 아이들에게 아예 수업을 내팽개칠 구실을 만들어주게 되면 교육자체가 망가질것 같은데...
누가 이런 기괴한 교육안을 내놓는건가요?
세종시에서 디지털수업을 학교한정해서 2014년인가 시행한 적 있습니다.
태블릿을 나눠주되 교실에 비치해놓고 수업때마다 학생들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저희아이도 태블릿을 수령했는데...
100% 게임용도로 쓰더군요.
수업이고 나발이고 제대로 스텝을 밟는 아이가 없답니다.
이렇게 장렬하게 전사한 효용성 없는 수업을...
교과서까지 없애가며 하는 이유는 뭘까요?
미국 영화배우출신 도지사 아놀드께서 제시했던 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당시 교과서를 인쇄할 종이가 부족해서 대안으로 제시한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교과서를 인쇄할 종이가 없는것도 아니고...
한참 디지털에 눈뜨는 아이들에게 아예 수업을 내팽개칠 구실을 만들어주게 되면 교육자체가 망가질것 같은데...
누가 이런 기괴한 교육안을 내놓는건가요?
paranslow님의 댓글
애들이 종이책펴도 딴짓합니다. 태블릿주고 교과서펼치라고 하면 게임하죠. 막을수있을까요? 교과서갖고가서 집에서 예습복습해라~ 이거 됩니까? ㅎㅎㅎㅎ 정말 교육수준낮추기의 일환인가 싶은 정도의 정책입니다. 정책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슈킹하기 위한 계략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케이건님의 댓글
이 정부의 모든 행위(뻘짓)에는 전부 다 돈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