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펑예정) 직장에서 빡쌘 날 간식비 주는거... 없어보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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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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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자영업자의 삶을 오래 살아오다보니... 큰 조직의 문화 이런거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이곳에 잠깐 여쭈어봅니다^^;
좀 빡쌘 한주를 보내거나 유난히 힘든 하루가 있으면... 직원들 퇴근때 간식이라도 드시라고 소정의 비용을 드리거든요. 보통 5만원 드리고 가끔 2만원 드릴때도 있고...
그냥 나름 격려? 응원? 그리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 덕분에 먹고 사니까요. 제가 원하는 것을 아주 잘 해주시고요... 이렇게 매달 나가는게 직원 인당 나름 꽤 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전에 회사오래 다닌 친구한테 말하니... 없어보인다고, 그냥 모아서 주는거 아니면 아마 티도 안날꺼고 고마워하지도 않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 의견은 그냥 모아서 한번에 가끔 주는게 더 좋아들하지 않을까..였는데... 명절때도 몇십씩 드리고 휴가때도 좀 챙겨드리고 하는데... 이걸 모아서 주는게 좀 ... 그런 관점에서 주는것도 아니거든요. 동종업계 분들은 의견이 분분하구요. 아주 가끔줘야 효과좋다부터... 저랑 비슷한 의견가지신분도 계시고... 과(?)하다는 의견도요.
보통의 직장인으로서의 느낌은 어떠할지... 조금 궁금합니다 :)
우문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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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
/ 1 페이지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저희 근무시간은 업계평균 이하입니다. 오버타임은 없고 보통 30~60분 조기 퇴근해요... 힘들다의 기준은 그냥 바쁜 기분이 드는날?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개굴개굴이님에게 답글
어우 그럼 너무 좋죠. 일찍 보내주는데 용돈까지 주시면.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솔직히 늦게 근무하는날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당연히 지급까지 해주면 직원입장으로써는 많이 고맙죠.
싫어할 사람 없을겁니다
싫어할 사람 없을겁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그것도 직장 분위기일텐데, 저는 용돈 받는 기분일 것 같은데요? ㅎㅎ 집에 들어가면서 빵이라도 좀 사들고 갈 수 있구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뭐라도 좀 드시라고 하는 의미예요 고맙구요 덕분에 잘 일하니까요...
greywind님의 댓글
잘 하시는거라 생각하지만 저라면 혹시나
'오늘같은 날이면 돈 줘야하지않나.'
라고 생각하는 직원이 있을까봐 어렵네요..
'오늘같은 날이면 돈 줘야하지않나.'
라고 생각하는 직원이 있을까봐 어렵네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greywind님에게 답글
반대의견 보인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습관된다구요... 전 그게 잘 모르겠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아달린님의 댓글
어머니가 예전에 식당 찬모일을 하셨는데 가끔 단체 손님 예약있는 날(힘든 날) 목욕비(??) 형식으로 2, 3, 5, 10 씩 챙겨주는 곳이 있었는데 힘들어도 그 재미로 오래 다녔다고 하셨네요.
현행처럼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현행처럼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저라면 좋죠. 회사에서 상여금 줄때도 있지만, 소소하게 챙겨주는 것도 나름 좋았어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까이꺼대충님에게 답글
상여금과는 다른 느낌으로 저도 생각해서 여쭈어봤어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폴라베어님에게 답글
저두 그냥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가시면 좋겠어서 하는건데.... 전에 친구말이 좀 충격이긴했었거든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밥은.... 항상 좋은걸로 드시게 해드리려고 애씁니다.. 먹는걸로 아쉬우면 안된다고 항상 배워와서 ^^;;;; 의견 감사합니다!
이두박근님의 댓글
머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개굴옹이 그렇다고 휴가비나 명절상여금을 안준챙겨준것도 아닌데요.
그냥 주면 당연히 고마워 할 겁니다.
그냥 주면 당연히 고마워 할 겁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이두박근님에게 답글
네 그런건 원래 하고 있었으니...이런 추가적인 소소한 행동이 어떻게 보일수 있나 궁금했습니다 ;;
뎅뎅이님의 댓글
음.. 저는 매번 감사할 것 같아요. 어쨌든 급여 외에 수고했다는 의미로 챙겨주시는 건데..
그날의 수고를 알아주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 뿌듯할 것 같습니다!
그날의 수고를 알아주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 뿌듯할 것 같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뎅뎅이님에게 답글
위에 다른분께서 빡쌤의 기준 여쭈어보셨는데... 그냥 몸쓰는 직종인지라 몸으로 알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고마워서 더 그러는거기도 하구.. 이왕이면 제 행동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기분좋은 방향이었으면 해서 여쭈어 봤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임팩트는 그게 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SDK님의 댓글
본문은 아직 읽지 않았지만 펑하지 마세요 ㅜㅜ
삭제된 게시물을 볼때마다 제 마음도 펑 하고 철렁인답니다 ㅜㅜ
삭제된 게시물을 볼때마다 제 마음도 펑 하고 철렁인답니다 ㅜㅜ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에게 답글
헉....가끔 펑했었는데...죄송합니다 스드크님이 말씀하시니 정신이 번쩍!
SDK님의 댓글의 댓글
@개굴개굴이님에게 답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글을 작성할 권리도 있지만
잊혀질 권리와 자격도 있습니다 ~~
펑하셔도 됩니다
우리에게는 글을 작성할 권리도 있지만
잊혀질 권리와 자격도 있습니다 ~~
펑하셔도 됩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에게 답글
펑에 관해서는 정말 조심조심하겠습니다^^... 제가 펑하는 경우는... 내밀한 개인/가족사이거나...혹은 좀 실수로 타회원님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하는 경우랍니다^^;;;
SDK님의 댓글의 댓글
@개굴개굴이님에게 답글
하이공 ㅠㅠ 제가 괜한 댓글 달아서 부담을 드린것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
본문 읽어보았는데 멋진 사장님이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본문 읽어보았는데 멋진 사장님이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에게 답글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렇게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길벗님의 댓글
지금 처럼 소소하고 소박하게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버릇된다고 해도 호의가 권리가 된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힘든 날 기분 좋게 주고 기분 좋게 받으면 주는이나 받는이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겁니다.
누구는 버릇된다고 해도 호의가 권리가 된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힘든 날 기분 좋게 주고 기분 좋게 받으면 주는이나 받는이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겁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님에게 답글
막을수가 없다..라는 의견에 머리속이 쿵~합니다. 맞네요 사람의 마음을 제가 어쩌겠어요!
의견 너무 감사드립니다 :)
의견 너무 감사드립니다 :)
순후추님의 댓글
매년 꾸준히 치과 검진 받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칭찬 해주셔서 행복했어요!!!
삼냥이네님의 댓글
사람이 어찌 다 같을까요 고마워하는 분도 계시고 또 응당 오늘은 안줘? 이런 생각 하시는분도 계실겁니다 근데 답은 이미 개굴님이 알고 계시잖아요 개굴님이 마음편하고자 주는거잖아요 그냥 안줘도 되는돈입니다 그래도 주시는거잖아요^^ 앞으로도 편히 하소서
RubyBlood님의 댓글
주시는건 좋은거 같아요.
저는 감사할듯해요 (직장 22년차)
그래도, 빡셈의 기준은 필요할것 같아요.
다들 이 정도는 빡세고, 오늘은 힘들지만 빡셈은 아니네... 이렇게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준요.
이유는 사람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입니다.
멋진 운영방식 응원합니다.
저는 감사할듯해요 (직장 22년차)
그래도, 빡셈의 기준은 필요할것 같아요.
다들 이 정도는 빡세고, 오늘은 힘들지만 빡셈은 아니네... 이렇게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준요.
이유는 사람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입니다.
멋진 운영방식 응원합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RubyBlood님에게 답글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불금 되시길...!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