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교부장관의 대일 굴욕? 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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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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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유산 등재 과정 '외교 포기' 이끌어
친일 용납치 않았던 선친의 면모와 대조
'공직' 본분 지키려 목숨 끊은 권익위 간부와 대비
‘제3자 변제’에 이어 사도광산 등재 찬성까지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의 책임에 잇따라 면죄부를 쥐어주는 굴욕 외교를 이끌고 있는 이가 다른 사람도 아닌 조태열 장관이라는 것은 아이러니다. 그 아이러니는 무엇보다 그의 선친이 고(故) 조지훈 시인이라는 것에서 비롯된다. 4.19 혁명 때 앞장서서 학생 운동을 지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지식인의 전범을 보여준 조 시인은 친일 세력이 광복이 되자 친미 세력으로 변신하고 이승만이 그들을 중용하는 것을 보고 이승만과 자유당 비판에 나섰다.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이 일본 군인 출신들과 권력을 형성하고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추진하자 이를 매섭게 규탄했다.
친일을 용납하지 않았던 조지훈 시인이었다. 조 시인의 아들이었기에 조 장관은 여느 외교 관료 이상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이는 그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밝혀온 것이기도 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분이 선친"이라며 "아버지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은 걸 인생의 최고의 목표라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늘 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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