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미안해요 (220.♡.49.197)
2024년 10월 26일 PM 02:13 · 수정됨(18:57)
주말을 이용해서 섬 여행하러 혼자서 배타고 가는 중입니다.
두시간을 가야 하는데
제 앞좌석 연세 지긋한 분(그래봐야 저랑 별 차이 나지 않을 듯 하네요)이 휴대폰 스피커로 트로트를 크게 틀어 놓네요. ㅡ.ㅡ;;
(틀려면 계속 틀든가 사람 깜짝깜짝 놀라게 틀었다가 쳐다보다가 틀었다가 쳐다보다가 그렇다고 소리를 작게해논 것도 아니고)
말섞기 싫고 다행히 여유 좌석도 많아서 제가 자리 이동했네요.
저도 이제 50이지만 최대한 주위에 피해를 안줄래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렇게 여행하다보면 창피함과 수치심, 공공예절 따위는 휴지통에 갖다 버린 건지 많이 보게되네요.
(섬 여행이다보니, 연령대 많이 높은 편이네요.)
절대 저런 사람들처럼 늙지 말자고 오늘도 되뇌어 봅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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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강한전립선
24.10.26 · 118.♡.236.75
- 그
그래요미안해요
→ 건강한전립선 작성자
24.10.26 · 211.♡.195.145
그나마 공원은 개방된 공간이라서 이해라도 하지만 실내인 선내에서 자기 좋은대로 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오
오징어쥬스
24.10.26 · 211.♡.0.189
단순히 나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매너..같은거 기본소양으로 가진지가 얼마 안됐죠
불과 10~15년 전을 이렇게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구시대적이라고 할까요 - 그
그래요미안해요
→ 오징어쥬스 작성자
24.10.26 · 211.♡.195.145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은 있으나, 제가 굳이 나이라고 말씀드린 건 나이에 비레헤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많이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요 몇 년 섬과 등대 여행을 다니면서 더 느낀 것도 있고요. -
고고스트스테이션
24.10.26 · 115.♡.205.115
어릴 적에는 '나' 밖에 몰랐잖아요. 학교, 회사 등 인간관계가 넓어지면서 '너와 우리'를 알게 되죠. 그러다 나이 먹을수록 시야가 좁아지면서 지 밖에 모르는 개망나니가 되는 것들이 있나 봅니다. - 그
그래요미안해요
→ 고스트스테이션 작성자
24.10.26 · 211.♡.195.145
너와 우리를 왜 망각할까요? 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기 편안함을 가지려 할까요? -
SSuperstar
24.10.26 · 119.♡.53.208
나이먹어서 바뀐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나이를 먹은 겁니다.
젊을 때에도 그랬을 사람들입니다. - 그
그래요미안해요
→ Superstar 작성자
24.10.26 · 211.♡.195.145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요 몇 년 여행을 다니면서 나이 좀 있는 다수의 여행객을 보면.... 남녀 가릴 것 없이 그러더군요. -
Ggeoman
24.10.26 · 211.♡.5.220
옆에서 한단계 높은 볼륨으로 아파트 틀어주고 싶네요. - 그
그래요미안해요
→ geoman 작성자
24.10.26 · 2001:4430:c138:cc7e:6c79:ac83:29aa:4da5
윤수일의 아파트 말씀하시는…. 아, APT를 말씀하시는 것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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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쳐다보기가 괴롭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