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 희랍어 시간 읽었는데 훕 충격이네요...
건
건강한전립선 (118.♡.236.75)
2024년 10월 26일 PM 09:54 · 수정됨(10. 27. 02:31)
조회 3,195 공감 0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흡사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부인 혹은 등대로를 읽었을 때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문학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문체라고 해야되나
오직 이 작가만의 감수성이 느껴졌었는데요
버지니아 울프 하면 의식의 흐름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 오더군요
그걸 뛰어 넘는 듯한 충격입니다 ㅎ
9장의 어스름은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개인적인생각으론 채식주의자는 읽고 음..좋네... 하고 말았는데...
이책은 편집도 굉장히 독특하고
정말 표현력 자체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분량이 작아서 금방읽긴하네요
소년이 온다 보러갑니다 ㅎ
아마 이번 이벤트가 없었더라면
읽지 못하게 됐을 책들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반성?합니다

댓글 (7)
-
우우주난민
24.10.26 · 160.♡.37.84
세심한 감수성으로 인한 전달력이 머리가 판단하기 전에 가슴이 반응하게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ㄷㄷㄷ -
건건강한전립선
→ 우주난민 작성자
24.10.26 · 118.♡.236.75
저의 최애 작가가 버지니아울프인데
비슷한 면도 있는것 같고
한강작가책 흡입력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원서로? 읽는 즐거움도 한몫하겠지만요
이런 좋은 작가의 책을 상을 받고 나서 알게 되다니 제자신을 반성합니다 ㅠ.ㅠ - 새
새알
24.10.26 · 14.♡.44.169
몇 년 전에 기사를 보고 읽고 싶었는데, 천천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레레드엔젤
24.10.26 · 59.♡.172.127
나중에 여유 되시면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선생님 책도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살면서 느끼는(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나마 축복이라고 느끼는 건 이런 분들 책이나 다른 예술가들 작품을 접하는게 이전 과거 세대분들보다 편하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
건건강한전립선
→ 레드엔젤 작성자
24.10.26 · 118.♡.236.75
네 찾아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5년 노벨문학상 작가군요
벨라루스가 어디에있나 보니 우크라니아 이북에 있군요
세상에 읽을 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ㅎ - A
aquapill
24.10.26 · 218.♡.203.3
아...희랍어 시간에 수업 안듣고 소설 읽으셨단 말인줄....ㄷㄷㄷ
하긴, 대학에서 희랍어를 배울 일이 있기나 할까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
웃웃자오늘도
24.10.27 · 203.♡.4.4
이래서 상을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대단한 전달력인것 같습니다.
살짝 충격 비스므레 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