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다보니 국어문법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2024.10.27 00:42
19 조회
0 추천
글쓰기

본문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있습니다

국어 문법에 무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서 질문드리게 됐습니다


단단히 화가 나 있던 작은형의 목소리를 털어내버리려고 너는 고개를 흔든다. 8p

그 과정에서 네가 이해할 수 없었던 한가지 일은, 입관을 마친뒤 약식으로 치르는 짧은 추도식에서 유족들이 애국가를 부른다는 것이었다.17p



한강작가의 책중 네번째로 읽는 책인데요

지금 1장 어린새 막 시작했습니다

중학교3학년 남학생의 시점으로 시작하는데요

8p의 첫번째 문장에서 "너"가 이 중학교 3학년남학생 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보통은 1인칭 시점이라면 나라고 표현했을것이고 3인칭 시점이라면 그라고 표현했을 텐데

2인칭 시점인 너라고 되어있습니다

문맥상 어색하지 않고 뭔가 시적인 느낌도 있는데 이런식의 문장은 생소합니다

이렇게 쓰여진 다른 소설이 있었나 싶은데요 조금 독특한거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15p는 "네" 라고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고는 "네"는 "너"랑도 같은 표현이 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너" 대신 "네" 라고 표현된 이유는 무얼지 궁금합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 / 1 페이지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406:♡:10f7:♡:cd06:♡:5b1f:e7e0)
작성일 01:19
1장은 2인칭 시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너와 네는 같은 2인칭대명사이기는 하지만,
너는, 너의, 너말고, 너에게, 너를, 너한테, 너밖에, 너만등과 같이 대부분 "너"가 맞지만
조사 "가"가 붙일때는 "네가"라고 해야 합니다. 즉, "너가"는 틀린 말이며 "네가"가 맞습니다.
참고로 "니가"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방언이라고 합니다.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