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뭇다 아이가! 고구마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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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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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새 기온이 내려가고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럴 때 식구들이 모여 달달한 🍠에 새콤한 🍊을 까먹으며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면 긴 겨울밤도 시나브로 지나가지 말입니다.
꿈에서 깨십시오 최병장님!
"인사계가 행정반으로 오시랍니다!"
내부반의 붉은 어둠속에 김일병의 긴장된 목소리가 갈 곳을 잃고 허공을 헤메고 있었다
아 아 이건 꿈이야, 꿈일거야
영원히 깨지 않는 꿈... 이라고 혼자말을 되뇌이며
최호일 병장은 축축히 젖은 모포를 젖히며 일어났다
설마 어제 소각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일까?
맨들맨들해진 모포위에 떨어진 땀방울이 별빛처럼 반짝였다. 밖은 12월 이였다.
그럼 고구마와 귤은 어디서 사지?
걱정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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