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게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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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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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인데 모바일 게임은 전혀 안시켜봤습니다.
집에서 스위치로 주말에 토일 딱 1시간씩, 마리오, 마리오카트, 별의 커비 같은 게임만 하는데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브롤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브롤 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쉬는 시간에 브롤이야기를 많이하는데
아들놈은 브롤을 안하니 못끼어서 그냥 쉬는 시간에 책을 본다고 합니다.
책을 보는건 좋은데 친구들사이에 못낀다니 모바일 게임을 좀 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초딩들 온라인 게임에서 모여서 편먹고 욕하면서 게임하는거 싫어해서 브롤은 못시켜 주겠는데.
이게 게임을 하라고 해야할지..아니면 건전한 게임을 찾아서 하라고 시켜줘야할지...
고민에 고민이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의 댓글
@하우디님에게 답글
저도 굳이...
책잘읽고 있는 애를 뒤집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했다가도..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나??? 했다가..맘이 복잡하네요.
책잘읽고 있는 애를 뒤집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했다가도..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나??? 했다가..맘이 복잡하네요.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에게 답글
선생의 자녀분 같은 아이들이 있다는 건 비슷한 그룹도 분명히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사회성의 부분을 생각하셔서 하는 걱정이겠지만,
굳이 상대적 하위문화의 그룹에 속하게 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아이가 성장하면서 스스로 그 그룹과 어울리겠다면 그땐 어쩔 수 없겠지만요.
사회성의 부분을 생각하셔서 하는 걱정이겠지만,
굳이 상대적 하위문화의 그룹에 속하게 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아이가 성장하면서 스스로 그 그룹과 어울리겠다면 그땐 어쩔 수 없겠지만요.
ASTERISK님의 댓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 어울리는대로 고민거리가 생기고 안어울리면 안어울린다고 고민거리가 생기죠. 그냥 아이가 굳이 해달라는거 아니면 그냥 지켜보세요. 일다 게임을 하기 시작하면 이건 비가역적 선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의 댓글
@ASTERISK님에게 답글
넵넵...진짜...이러면 이래서 저러면 저래서 고민입니다. 애키우기가 힘드네요.. ㅠㅠ
심이님의 댓글
심각 하게 아이들이랑 못 어울리지 않고서는 글쎄요...
물어보세요 아이한테. 아이가 원하면 적당히 하게 해주고.
아니면 그냥 지금 그대로 두세요.
게임 하면서 애들끼리 욕하고 그러는게 싫으시면 안 시켜도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저희 애가 초3 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기 보다는 지 혼자 영상 찍어서 편집하거 놉니다.
애들도 무리마다 하는게 달라서 저거 안 하면 또 다른 무리 가서 잘 놉니다
물어보세요 아이한테. 아이가 원하면 적당히 하게 해주고.
아니면 그냥 지금 그대로 두세요.
게임 하면서 애들끼리 욕하고 그러는게 싫으시면 안 시켜도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저희 애가 초3 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기 보다는 지 혼자 영상 찍어서 편집하거 놉니다.
애들도 무리마다 하는게 달라서 저거 안 하면 또 다른 무리 가서 잘 놉니다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의 댓글
@심이님에게 답글
넵넵...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어느정도로 안어울리는지를 먼저 확인해봐야겠어요.
어느정도로 안어울리는지를 먼저 확인해봐야겠어요.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저도 왠만하면 게임 못하게 하고 싶은데 안하면 친구들 대화에 참여를 못합니다. 게임 얘기가 전부는 아니고 그 주제를 시작으로 다른 주제로 이어지죠. 어릴 때부터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해야 대인관계 하는 법,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거 같아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다른 애들은 게임하고 놀 때 우리 아이는 책 보거나 공부하고 있으면 보기 좋고 뿌듯할 수도 있죠. 그런데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도 혼자 책 보고 앉아 있으면 답답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면서 배우는 건 책에서 못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애들은 게임하고 놀 때 우리 아이는 책 보거나 공부하고 있으면 보기 좋고 뿌듯할 수도 있죠. 그런데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도 혼자 책 보고 앉아 있으면 답답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면서 배우는 건 책에서 못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스트스테이션님에게 답글
@고스트스테이션 님 이 말씀하시는 포인트가 제가 고민하게되는 포인트네요..ㅠㅠ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에게 답글
매일 핸드폰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칭찬받을 일을 하면 보상으로 시간을 조금 더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핸드폰 때문에 조용한 날이 드뭅니다. 주말은 100% 엄마랑 싸우네요. ㅎㅎㅎ
욕설은 우리 애만 모르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더라고요. 놀이터 나가면 욕설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부모들은 대체 어떤 인간들일까 궁금할 정도로요. 그래서 무작정 듣지 말고 하지 말라고 하지 않고 욕설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꾸준히 얘기해 줍니다.
욕설은 우리 애만 모르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더라고요. 놀이터 나가면 욕설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부모들은 대체 어떤 인간들일까 궁금할 정도로요. 그래서 무작정 듣지 말고 하지 말라고 하지 않고 욕설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꾸준히 얘기해 줍니다.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에게 답글
저두 이 얘기가 포인트 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비 흡연자에 커피도 안 먹는 사람인데 회사에 입사하고 저 담배 안펴요 커피 안마셔요 하니까 어느 순간 왕따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 후론 담배 피는데 따라가서 앉아있고 커피 마시러 갈때두 따라가고... 모든 케이스가 다 같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스트스테이션님 말처럼 그 주제로 시작해서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고 그만큼 많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지게 될테니깐요
네로우24님의 댓글
안 하는 친구가 본인 하나는 아니거든요. 나름 다른 주제로 마음 맞는 친구랑 다른 얘기하고 놀고 합니다. 저는 콘솔 게임류는 19금 아닌 이상에는 거의 다 시켜주지만 모바일게임과 pc게임및 온라인 연결되는 게임은 못하게합니다. 부모가 다 케어할수도 없을뿐더러, 잘못된거라 교육을 해도 노출이 잦으면 익숙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들곤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초등은 아직 부모 케어 아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UnLimited님의 댓글
아이들은 농구공 하나만 가지고 같이 놀아도 정말 좋아합니다. 포켓몬카드, 브롤카드, 초밥 지우개 아이들의 관심사는 수시로 바뀌는 것 같아요. 그것들을 못한다고 친구들에게 소외되지 않습니다~ 콘솔보다 모바일 게임은 더욱 제어가 어려운 것 같아요.
하우디님의 댓글
어짜피 조그더 고학년생 되면 할거니 나서서 안해주셔도 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