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읽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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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엔 210.♡.46.70

2024.10.28 17:4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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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라는 작품 끝까지 읽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843편짜리 완독 했습니다.

작품 초반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회귀를 시작하는 파트는 정말 재밌고 새로운 떡밥이 계속 등장하면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는데..

3부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처절함도 없어지고 긴장도도 없어지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추상적인 존재들과 씨름하는데.. 전투도 추상적으로 표현되다 보니까 머릿 속에서 묘사가 그려지지도 않고요.

결국 어떻게든 떡밥 다 회수하면서 겨우겨우 마무리는 지으면서 끝나는데..

좀 허무했습니다.

믿고 보시라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힘든 작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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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할말을잃었습니다 (210.♡.194.66)

17:47

처음의 그 긴장감과 흥미로움을 장기연재까지 가져가기가 어려울꺼 같긴 해요...

요새 뭔가 읽고 싶은데 섣불리 시작하기도 애매하네요 ㅠㅠ

박스엔 (210.♡.46.70)

17:48

@할말을잃었습니다님에게 답글 판타지 좋아하시면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추천드립니다.

할말을잃었습니다 (210.♡.194.66)

17:49

@박스엔님에게 답글 사실 가리지는 않습니다 ㅎㅎ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시천살이나 바바리안살아남기 보다가 둘다 뭔가 예전만치 몰입감이 깨져서 쉬는중이기도 했어요 ㅎㅎ

제리아스 (121.♡.33.51)

17:47

전형적인 용두사미군요. 작가역량이 이런대서 들어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스엔 (210.♡.46.70)

17:52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초반 풀어 나가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비정한 세계를 잘 묘사하고 있었거든요..

KenyLee (169.♡.0.76)

17:48

초반에 정말 독특하고 재밌었는데 점점 산으로가는거 같아 하차한 작품이네요.

연재작들이 소소하게 읽기 편하면서도 조금만 내용이 복잡해지면 다음 연재분까지 기다리는 시간때문에 흡입력이 떨어져 하차하게 되더라고요...

완결난거 알고 읽었던 부분 뒤부터 읽으려니 앞내용 기억이 안나서 엄두가 안나네요ㄷㄷ

박스엔 (210.♡.46.70)

17:51

@KenyLee님에게 답글 저는 한 700화쯤 부터 정말 의무감에 읽었습니다.
이까지 읽었는데 엔딩까지 안 읽으면 찝찝할 것 같아서요.
거의 마지막 2~3편에 긴급하게 세계관 설명 다 하면서 떡밥 다 처리 하더라고요.

니파 (59.♡.4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