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개신교 광화문 집회를 보며... (기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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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모앙에서 댓글이 아닌 글을 올리는 것은 다모앙 초기 이후로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먼저, 저는 개신교인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교단에서 대부분의 신앙 생활을 하였고, 지금은 결혼 후 성결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예장 고신은 개신교단 중에서도 보수적인 교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027 광화문 예배 소식을 접했을 때, 저희 교회는 참석하지 않고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기에 단순히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하고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기사들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들(동성혼, 동성애차별금지법)을 접하게 되니 혼란이 오더군요.
이전부터 전x훈을 필두로 광화문에서 개신교인들을 불러모아서 예배를 빙자한 정치 집회를 하는 것에 굉장히 불만을 가지고 있던터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 보수 교단이라는 고신교단의 대학인 고신대학교의 교수로 계셨던 박영돈 교수님의 글 관련 기사를 보면서, "그래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거였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링크를 공유를 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개신교가 정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는 글 인듯 합니다.
여전히 많은 개신교인들이 정치적인 위증자들과 목회자들의 휘둘림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교회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와 생각이 있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혹여나, 제 글이나 첨부된 기사의 글이 싫으신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사는 베리타스 기사입니다.)
y0ung1l님의 댓글
저번주까지 아무 얘기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결국 당일날 설교때 광고를 하더군요...(목사님께는 살짝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러시던 분이었는데. )
첨부된 기사 내용에 저는 적극 동의합니다.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의 댓글
보수적인 교단일 수록 더욱 저런 부분에 휘둘리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TallFescue님의 댓글
이미 일부로 보기엔 대부분이 저렇다고 보는걸 피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의 댓글
사막여우님의 댓글
권력자에게 쓴소리를 할때 가치가 있는거죠.
그 반대라면
어떤 존재 이유도 없는거죠.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종교를 가진 제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개신교라는 종교는 단순히 사람을 위해 존재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링크 글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예배의 본질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처럼, 개신교(천주교도 같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겠네요)의 모든 것은 하나님 중심이 우선입니다. 그것에 더하여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 이야기 될 수 있겠죠.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교회 밖으로 나올 이유가 없죠.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