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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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dfsdfsdf 112.♡.119.26
작성일 2024.10.2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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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지내시던 분이 유방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전이까지 진행 된 후에야 발견 됐다고 하셨어요.

그 후 꾸준하게 치료 받으시고 운동도 새롭게 시작 하시고 해서 결국은 완치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게 23년 전 이야기이고, 우리 이모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매일 새벽에 수영가시고 맛있는거 잘 드시고 지내십니다.


현재 암과 싸우고 계시는 분들.

그때는 걱정 참 많이 했지~ 하고 다들 웃으면서 얘기하실 날이 꼭 올겁니다.


'우리 생각보다 암 완치 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얘기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방금 암 이야기로 심란하신 분의 글이 잠깐 올라왔다 내려가서, 댓글 대신으로 썼습니당.

금방 지울거라고 하셔서 댓글 달기가 애매했어요. ㅎㅎㅎ

댓글 4 / 1 페이지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1.♡.25.227)
작성일 10.29 02:53
네 그럴거라 믿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이라고 하면 암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9시간 넘게 수술하는 경우도 제법 있더라구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옛말하는 날이 올거라 생걱합니다
검사합니다

Ver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eritas (121.♡.148.143)
작성일 10.29 03:01
@레베카미니님에게 답글 레베카미니님, 맞습니다
옛말하는 그 날이 머지않아 반드시 옵니다
지치지마시고 힘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1.♡.25.227)
작성일 10.29 07:51
@Veritas님에게 답글 새벽에 자다 깨서 잠결에 댓글 쓰고 답글을 보며 위로받고 눈물이 났어요
감사합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10.29 08:25
암은 아직도 어렵고 소위 소위 완치율로 알려진 5년 생존율이 대부분 많이 낮습니다.

다만, 유방암 등의 몇몇은  완치율이 대략 70프로를 상회하는 업계에서 말하는 상대적으로 '쉬운 암'에 속합니다.

갑산성암의 경우도 9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는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해외에서는 그냥 둬도 악영향이 거의 없기에 수술 자체를 권장하지 않거나(한국처럼 다 수술하는 나라는 거의 없는 걸로)
보험 등에서 암진단 보험금 지급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물론, 갑상선암 중에도 비율은 낮지만 악성에 진행이 빨라 예후가 아주 나쁜 종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5년 상대생존율(소위 완치율)은 한때 100% 를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보통 일반적인 경우들 보다 5년 뒤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서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정부연구비가 가장 많이 집행되는 분야가 암연구 입니다.
(우주선, 신무기 개발 등등에서 보다 많이 ... 단일항목으로는 최고 입니다.)
그럼에도 발전속도는 아주 더딥니다.
치료방법을 떠나 발생원인에 대해서조차 이해도가 50%를 하회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왜? 어떻게? 생기는 지를 알아야 치료방법 개발이 가능한데.....아직 그 원인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황)

물론, KRAS변이류나 mRNA 연구 등으로 2030년 전후로 거의 모든 암종이 완치의 영역에 들어갈 거라 예상하는
의학자 분들도 다수 있습니다.

사족으로, 암에 걸리는 원인이나 치료하는 방법으로.....섭취하는 음식을 타겟으로 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공식품 노!! 탄 고기 싫어!!.....에비앙만 마시고 유기농이나 특정 식품만을 먹어서 완치 할 거야...등등)
심해나 아프리카 등에서 천연 자연식만 하는 고래나 기린 등도 암에 걸리고
농약이나 화학류가 없던 중세에 최고의 청정, 신선 색재료들 음식만 먹던 왕들도 암에 걸렸습니다.
(오히려 평균 수명은 더 낮았죠. 40세 못넘기는 왕들도 다수 있었을 정도로...한반도의 왕들도  당연히 다 포함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식이섭취(먹는 것)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그냥 모든 포유류의 숙명 정도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에도 암종에 따라 세계에서 수술을 가장 잘 하는 의사도 있고,
항암재의 연구, 개발에 있어서 독보적인 일인자로 존경받는 의사분도 계시는데..
수십조 매출의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 회장들이 내한해서
그 의사분 에게는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이는 인사를 하는 장면도 본 적이 있습니다.
(라고 적지만 군기 바짝 든 이등병처럼 어려워 하고 엄청나게 조심, 공손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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