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기꾼 정말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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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사기"로 작은 일 부터 꽤나 큰 돈이 걸린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네요.
소소한 물건 구매 사기부터, 인테리어 사기, 누수가 생겨서 누수 공사를 맡겼다가 사기, 전세 사기 당해서 고생을 엄청 하고 있다는 친구 아들 녀석.. 등등
특히 인테리어나 건축이나 공사 관련으로는 크고 작은 사기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네요.
나이가 많으나 어리나 대부분 태어나서 생전 처음 당해보는 일들에는 대처가 미숙할 수 밖에 없다보니... 또 평소에 아무리 똑부러지는 사람이라도 상황이 급박한 경우가 생기기도 해서 그럴 사람이 아닌데 어찌어찌 그렇게 전형적인 수법에 당하는 경우도 보게 되고...
심지어 암투병 하는 지인이 집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공사를 맡겼더니(투병중이라 몸 고생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많고 해서 그냥 아는 사람이 추천해주니 믿고 그대로 진행한 모양이던데) 뻔히 암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환자를 공사비로 등쳐먹고 공사 날림으로 해놓고 연락 두절되고...
정말 악질이지 않습니까? 퉷!
별별 일들이 다 있네요.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사기 당한 사람에게 어리숙했다느니 어떻다느니 하면서 당한 사람 잘못도 있다는 말들을 도대체 왜들 그리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사기를 친 놈을 욕해야지 아무리 어리숙한 과정하에서 일어난 일이라해도 피해를 본 사람도 잘못이 있다는 식의 요즘은 꽤나 일반적인 생각이 되어버린 그런 반응들은 참 별로네요.
어릴 때는 사기라는 걸 당해볼 일이 없어서 엄청난 수의 사기꾼들이 세상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걸 몰랐다가 나이 먹고 진짜 현실을 알게 되어서 사기꾼이 많은 걸 알게 된 건지... 아니면 정말 세상이 뭣같고 법도 뭣같아서 사기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그깟 돈 몇 푼이 뭐라고 그렇게들 사기까지 치면서까지 사는지 이해 안 가는 제가 너무 순진한 건지...
그나저나 크건 작건 사기를 당하게 되면 손해 자체도 정말 큰 문제지만, 다들 정신적인 충격들로 엄청 고생을 하는군요.
꼼꼼하게 알아보면서도 당하는 사기인 경우에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 당한 일들이다보니 미숙하게 처리를 하다가 당한 경우에도 그렇고 다들 괜히 본인에 대한 자책과 떨칠 수 없는 분함에 고생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사기꾼들은 죄다 벌 받고 본인도 남에게 불행으로 고생시킨 것 이상으로 불행을 맛보며 고생 좀 하길 바라고...
절대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행여라도 사기를 당하는 분들은 절대 본인 잘못 아니고 사기 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인 것이니 마음 잘 추스르시고 상황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네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수십억 사기쳐도 보상은 얼마 받지도 못하고.. 그마져도 빵에 가서 얼마 살고오면 더 받기 어려워지는거 같고..
징벌적 책임을 물어서 사기금액보다 더 배상을 하게하고..
또한 빵에 살다오든 돈 꼼쳐놓고 못받든간에.. 살아생전 죽을때까지 차압이라도 해서 사기친금액 배상하도록 하는 등..
사기범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면 사기범죄가 많이 사라질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