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진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음.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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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2024.10.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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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wva1wp_F64


8월에 젤런스키가 동남부 전선에서 부대를 빼돌려 북부의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로 진공하는 작전을 개시하고, 처음 몇주 동안은 승승장구하면서 전선을 넓혀가다가 다시 러시아의 반격에 그동안 점령했던 쿠르스크 점령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도 변화 유튜브입니다.


3분 넘는 동영상이라 다 보자면 지루하니 0,1,2,3 눌러서 10%씩 진행해서 보시면 3초 안에 파악이 가능하죠.


도네츠크 전선을 밀어내는 데 집중해도 부족한 판국에 소중한 병력을 빼서 쿠르스크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도네츠크 방면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붕괴시키고 점점 빠르게 진격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DqIgeEODY


우크라이나는 오늘 항복하고 러시아 점령지를 인정하는 게 가장 많은 영토를 보전할 수 있어 보입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2406:♡:210:♡:651a:♡:17af:2386)
작성일 어제 21:24
무게의 추는 우크라이나의 패배쪽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고, 문제는 러시아가 지금의 전선에서 멈출것인가.. 우크라이나에서 멈출 것인가.. 그것이 문제겠죠. 어떤 경우든 일단 유럽에서 먼저 감당해야할 일이죠. 나토에서는 미국 단물 빨아먹고 군비 소홀히 해왔으니까요.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어제 21:27
@말없는님에게 답글 지금은 러시아에서 휴전이나 종전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우크라이나 땅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젤런스키는 보리스 존슨같은 양아치를 믿지 말고 전쟁 발발 즉시 푸틴과 혐상을 했어야 했습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2001:♡:c26e:♡:32b5:♡:b6dd:4d59)
작성일 어제 21:29
@HTTR님에게 답글 아마 영국이나 유럽 뿐 아니라 특히 미국에서 전쟁을 계속하기를 바랬을것이라 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406:♡:210:♡:651a:♡:17af:2386)
작성일 어제 21:32
@HTTR님에게 답글 애당초 러시아가 내놓은 조건이 우크라이나의 위성국가화였죠. 안타깝지만 우크라이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겁니다. 그나마 우크라이나는 국가 지도층이 결사항전을 각오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전쟁없이 순순히 주권을 내놓은 국가는 독립후에도 매국노들이 설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어제 21:36
@말없는님에게 답글 원래 같은 나라였기때문에 위성국가를 넘어 다시 러시아하고 한 나라로 통일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게 우크라이나의 역사죠.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406:♡:210:♡:651a:♡:17af:2386)
작성일 어제 21:38
@HTTR님에게 답글 통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쪽만 바라는 합병을 통일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도 일본이랑 통일 됐던게 됩니다.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어제 21:47
@말없는님에게 답글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복잡하게 꼬여있어서 우리나라하고 일본에 빗대는 건 잘못된 예입니다.
애초에 현대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땅에 있는 키에프 공국에서 출발한데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동부 서부의 정체성이 다릅니다. (서부거주민은 자기를 우크라이나인으로 생각하는데 동부와 크림반도 거주민은 스스로 러시아인으로 생각함). 그래서 유로마이단 사태가 우크라이나인 사이에서 거의 내전수준의 폭력사태로 터진거죠.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aa)
작성일 05:21
@HTTR님에게 답글 한 때 같은 나라였다고 해도 원하지도 않는데 강제로 다시 합병 되는 건 이상한 게 맞습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2001:♡:c26e:♡:32b5:♡:b6dd:4d59)
작성일 어제 21:28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점령지와 어느정도 딜 할 생각에 쿠르스크를 먹으려 한게 아닐까 싶은데..
(조만간 정전협정을 하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을듯합니다)

쿠르스크는 못먹고 우크라이나군 주력부대들도 갈려나가고.. 더욱더 곤경에 쳐하게 되겠군요
이 와중에 ㄸ멍청이 굥가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우크라이나 지원하겠다고 나대고 있고요..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어제 21:32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지는 편에 배팅하는 개똥멍텅구리입니다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aa)
작성일 05:24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쿠르스크 진격으로 도박을 했는데 도박이 실패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포로를 많이 잡아 포로 교환으로 많은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초반 성과 이후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다 성공한다면 도박이 아니겠죠.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2600:♡:15:♡:0000:♡:0000:5)
작성일 01:52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러시아가 현 점령지에서 만족하고 멈출까요? 가능성 제로에 가깝습니다.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02:03
@Blizz님에게 답글 항복하건 안하건 러시아는 더 내놔 할 여력이 된다는 게 현실인거죠.
더군다나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바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전비 지원 끊을 가능성이 높고...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aa)
작성일 03:18
@HTTR님에게 답글 러시아가 어디까지 내놓아라 할 지 모르는데 무조건 항복을 한다구요? 그러니까 끝까지 저항하는 거죠. 그게 현실에 대한 우크라이난 본인들의 선택입니다. 제 삼자가 감놔라 콩놔라 할 문제가 아니에요.

트럼프라고 우크라이나에게 무조건 항복을 강요하진 않을 겁니다. 러시아에게도 어느정도 현실적인 선에서 양보를 요구할 거에요. 그래야 미국도 체면이 서니까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트럼프가 적정한 -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겠지만 - 중재안을 가져와야 휴전(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항복에 가까운)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서게 됩니다. 그 때 까지는 계속 저항하는게 최선입니다.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03:43
@Blizz님에게 답글 러시아 입장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부추긴 배후이기 때문에 중재자로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미국이 이쯤하지 않을래 하면 여태까지 부추겨놓고 이제와서 뭐래 넌 그냥 빠지고 돌아가 이럴 거라는.
게다가 아무리 미국이 G1 이긴 해도 남의 나라 전쟁에 돈 퍼붓는 거는 미국민들이 안 좋아합니다.
바이든도 십년 넘게 막아오던 탈리반한테 아프가니스탄을 넘겨주고 철수한것도 왜 부패한 정권에 우리돈을 퍼주냐는 미국 유권자들의 비토땜에 그랬던거니까요.
트럼프든 해리스든 누가 되든 결국 미국은 20여년 전에 조지아를 부추겨서 러시아한테 대들게 해놓고 정작 조지아가 러시아한테 쳐맞으니까 나몰라라 내버린 것 처럼 우크라이나를 손절칠 겁니다. 미국한테 우크라이나는 그냥 러시아 힘 뺄 도구에 불과하지 무슨 희생을 해서라도 지켜줘야 할 맹방도 아닙니다.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aa)
작성일 05:12
@HTTR님에게 답글 미국이 부추겼다는 건 러시아의 입장일 뿐이고, 조지아는 3일 컷으로 끝났기 때문에 미국이 개입할 시간적 여유 자체가 없었죠. 미국에 그닥 전략적 가치가 있는 나라도 아니었고요. 우크라이나도 사실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초반에 우크라이나가 잘 버텨서 미국 및 유럽이 도울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거고요.

아프간은 빈라덴 사살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이후 사실 미국에 별 가치가 없었습니다. 민주(친미)정권 좀 세워 체면을 살려 보려다가 돈먹는 하마가 되서 포기한 거고요. 우크라이나는 아프간 보다는 훨씬 전략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아프간 포기하듯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이라는 더 큰 변수가 터져나왔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힘들게 된 게 사실이라서 예측이 쉽지않습니다. 두고 봐야죠.

어쨌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지금 포기하고 항복하는게 최선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싸우면서 더 큰 지원을 이끌어 내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대선 이후에는 또 새로운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겠죠.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06:52
@Blizz님에게 답글 1. 러시아는 전쟁 당사자니까 전쟁의 향방에는 러시아의 입장이 미국의 입장보다 더 중요한 요소죠. '그건 니네 생각이고' 라고 퉁칠 수가 없고 열심히 분석을 해야 되는 게 러시아의 입장입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걸 알아야 러시아한테 휴전이든 종전이든 타협을 할 것 아닙니까.

2.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가지는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소린 첨 듣네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쳐 주는 구석은 미군 대신 러시아의 군사력에 몸빵하는거 하나밖에 없는데 더 이상 우크라이나가 그걸 못 하게 되면 그냥 미국 입장에선 우크라이나의 가치는 0일텐데요. 미국하고 교역이 많기나 하나 말이나 통하나.. (언어도 러시아어 계통에 문자도 키릴문자인데)

3. 지금 제일 멍청한 시각이 러시아는 악 우크라이나는 선이라고 규정하는 겁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각자 저지른 만행도 명분도 둘 다 있기때문에, 저 전쟁은 그냥 큰 소련하고 작은 소련이 벌이는 남의 집안 싸움으로 치부하는 게 맞습니다. 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보자면 병력도 없고 무기도 없고 돈도 없어서 패망할 전쟁에서 살아나기 위해 외세를 끌어들이고 싶다는 거야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런 우크라이나 입장이 동조해서 우리나라가 무기를 공여하고 파병을 하는 게 맞겠습니까? 전혀 아니잖아요? 하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편입되면 곤란하다고 지원해주던 유럽 나토 회원국들도 경제 망가지는게 괴로와서 이제 손절치고 싶은 기색이 역력한 판국에 말이죠.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aa)
작성일 07:02
@HTTR님에게 답글 1,2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갑니다만,
3은, 제가 언제 우크라이나가 선이라고 했습니까 아니면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돕자고 했습니까? 왜 제가 전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반박하시나요? 이렇게 러시아편 드는 사람들의 문제가 러시아 까기만 하면 자동으로 우크라이나를 선으로 규정한다고 몰아세우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에요. 님이 그걸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다모앙에서 아무도 우크라이나를 선으로 규정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섀도우 복싱은 그만 하시고 논점에만 집중하세요.

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TTR (222.♡.176.229)
작성일 07:12
@Blizz님에게 답글 그럼 최초 논점으로 돌아가죠. 우크라이나는 더 버틸 힘도 없고 버텨봐야 손해가 더 커진다는 게 제 주장의 요점입니다.
미국과 나토 회원국이 바랬던 게 우크라이나를 지렛대로 활용해 러시아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국력을 소모시키겠다는 것이었지만 그 시도는 지금까지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고 오히려 가스가 끊긴 독일과 영국의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형국이죠. 국제 역학관계를 아무리 고려해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국경선을 전쟁 이전으로 복원한다는 미래를 가져올 변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나토와 러시아가 핵 ICBM을 날리는 제 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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