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 남성들은 차별 받는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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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로라 182.♡.58.27
작성일 2024.10.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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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는 여성가족부 페지. 이 한문장으로 윤석열은 재미를 보았습니다. 그만큼 20 대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차별받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매우 억울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페미니스트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것 같더군요. 덕분에 문재인 정부까지 덤으로 폐미정부라고 이들에게 찍혀서 적지 않은 표가 윤석열에게 쏠렸습니다. 


이에 관련되어 여러 분석이 각종 언론에서도 소개, 조사한바도 있었습니다. 정말로 한국에서 20 대 남성들은 차별받고 불이익을 받는 피해자인가? 그런데 남성이 피해자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20 대와 20대 외 남성 세대들에 대해서는 그 인식차가 매우 다르더군요. 


물론 당사자들인 20대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차별대우 받는다는 인식과 상황 자체가 다른 세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동년배인 여성들과 사회 진출, 직업, 학업 등으로 같이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그런데 정말 20 대 남성들이 차별받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런것인지 좀 알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ps : 몇년 있으면 제 아들도 20대가 되거든요. 그래서 20 대 남성이 차별받고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런건지.. 좀 일러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네모선장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선장 (211.♡.205.132)
작성일 어제 10:37
가장 많이 공부한 세대라고 하지만....
엉뚱한 곳에 분노를 분출하고 있는.... 그런 세대인것 같아요ㅠㅠ

kmas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어제 10:48
@네모선장님에게 답글 지식은 많으나 그걸 운용할 지혜는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많이 아는것보다  아는걸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곳에 잘 응용하는것이 부족한데  교육시스템 덕에 이걸 응용할 경험과 지혜를 쌓지 못한것 같네요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들이나 업무상 만나는 어린 친구들 보면 항상 느껴지는 점입니다 
아는건 많아요  하지만 그 뿐입니다  젊음의 패기도 용기도 안보여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어제 10:38
제가 생각할때는 정책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기보단
그냥 사회적으로 여성으로부터 조롱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엉뚱하게 분노 표출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여성들은 20대남성보다 50~60대남성을 더 혐오의 대상으로 생각하던데
앙은 의외로 페미에 대해서 관대한것같습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61.♡.16.210)
작성일 어제 10:39
가장 만만해 보이는 곳들에 분노를 표출하는 비겁한 세대라 봅니다
정말 분노한다면 진정한 기득권들에게 그 분노를 표출해야죠

따따블이님의 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21.♡.84.245)
작성일 어제 10:40
차별은 모르겠지만, 여성 우대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차별 받는다고 인식하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여성전용 주차구역 같은 것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정책 지원적으로도 여성 일자리센터는 있어도 남성 일자리센터는 없고, 여성기업은 있어도 남성기업은 없으니 그런 인식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210.♡.188.248)
작성일 어제 10:40
남자라고 특별히 가산점 주는것도 아니고,
군복무 기간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2년 가까이 시간을 날려야 하고...
군대갔다와도 마찬가지이고...
창업이나 취업등에서 각종 혜택들이 여자들에게 돌아가고...

이러니 역차별을 느낄수 밖에 없죠.

cvi_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vi_ (106.♡.0.92)
작성일 어제 10:43
그런식의 사고를 주입하는 집단 혹은 단체가 있고 거기에 매몰되서 놀아나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듯 싶네요.

다크메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크메시아 (211.♡.138.253)
작성일 어제 10:44
@cvi_님에게 답글 저도 이 가설에 한표 더 드립니다.

그걸 이용해서 선거에서 많은 이득을 봤다고 봅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2001:♡:8796:♡:e44a:♡:bb85:58e)
작성일 어제 10:44
액면가만 놓고

남자는 군대가 의무입니다. 이거하나로 판정이 끝나죠

여자는 직업선택의 제약이 있다지만 개인능력이 뛰어난데도 입구컷 당하던 옛날하곤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이젠 제약을 개인 능력으로 뒤엎는게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군대 갔다오는거에 대해서 뭐 보상이 있냐면 그런거 없잖습니까


E320님의 댓글

작성자 E320 (2001:♡:ef0c:♡:0000:♡:3af:976)
작성일 어제 10:45
생각을 해보자면 저희 쪽에서(건축) 차별받는 부분은..
공공기관 계약시 일반 기업은 2천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여성기업(대표가 여성인 기업)은 5천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공공건축 설계로 벌어먹고 사는 건축사 선배님들이 많은데 수의계약 가능 액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니 제약이 크죠.

따따블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21.♡.84.245)
작성일 어제 10:50
@E320님에게 답글 위에도 적었지만 잘 아시다시피 건설 인테리어쪽에서는 매우 흔합니다.
상당수는 실제 여성 대표라기보다는 결혼한 부부의 와이프... 또는 동거 중인 여자의 명의로 빌려 쓰는 경우가 많잖아요. (인테리어는 왜 그리 이혼 케이스가 많을까요..) 
여성 기업 안하면 특히나 관공서 일은 여러므로 참 불리합니다.

E32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320 (180.♡.27.251)
작성일 어제 17:57
@따따블이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점이 최근 들어 바뀌긴 했습니다.
옛날이야 대부분 결혼을 하니 아내 명의로 대표자를 올려놓거나 하는게 가능한데 요즘은 결혼 비율이 많이 떨어졌죠.
또 건축사사무소의 경우는 대표자가 반드시 건축사여야 합니다. 건축사 부부가 아닌 이상 아내 대표로 올려놓기가 불가능하죠.

따따블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21.♡.84.245)
작성일 어제 18:58
@E320님에게 답글 건축사사무소 말고도 인테리어나 기타 시공쪽은 대표에게 자격사항이 주어지지 않아서 많아요.
지금 부모님쪽은 간판&인테리어 시공하고 계신데 저희도 어머니 이름으로 사업하구요... 주변인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건축사쪽은 아무래도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대표 자격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직업이 점점 많아져야할 것 같긴합니다 ㅎㅎ

구운계란님의 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58.♡.166.195)
작성일 어제 10:45
이게 40대만 해도 사회문화적으로 분명 남녀차별이 있었어서 남녀평등을 만들려면 기계적 여성우대가 필요하다.. 이럴수 있는데, 현재 20대만 해도 살면서 그런 경험 자체가 없는데 현실을 보면 기계적 여성우대가 여전히 존재하니..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20대답게.. 그런 생각이 분노로 흘러가는것 역시 이해는 하겠는데... 하필이면 같이 하는 대상이 나만 잘먹고 살면 된다쪽이니.. 별로 같이 행동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읏쨔님의 댓글

작성자 읏쨔 (58.♡.37.60)
작성일 어제 10:45
뭐.. 사실 20대 전체가 피해자라고 보는 데...

기득권으로 돌려야할 비판의 시선을
같은 경쟁자이자 만만한 여자들한테 돌리는 거죠.

구구탄별님의 댓글

작성자 구구탄별 (119.♡.249.28)
작성일 어제 10:52
그냥 이명박 박근혜때 다 같이 살기 힘들었던걸 차별받았다고 느끼는거같던데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어제 10:59
50대 초입니다.  94년 군 복무하면서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당시의 시대상에 비춰 꽤 많이 공감했습니다.  거기에 남자만 하는 의무 복무 역시 당연하다 생각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죠.  딸, 아들 다 키우면서 왜 아들만 군대 가야 하나 이젠 부모로서 의문이 드는 것과 동시에 납득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대 남자들의 그 멍청한 해결 방법?엔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물론 비난하지만 그 저면에 깔린 불만,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성범죄 문제도 있네요.  무고에 관해선 정말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말이 그렇게 들어 맞더군요.  남자 성범죄자로 몰아 놓고 무혐의 나와 무고로 걸리면 보이는 건 죄다 집행유예더군요.
나이 먹은 사람들이야 뭐 세상이 그렇지 퉁치는 경향이 저부터 있지만 20대들에겐 더욱 공포로 다가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SeekLover님의 댓글

작성자 SeekLover (112.♡.212.210)
작성일 어제 11:00
이 친구들이 여성만 혐오하는게 아닙니다. 영포티, 퐁퐁남 하면서 4,50대 남성들에 대한 적개심(이라고 쓰고 열등감이라고 읽음)이 상당합니다. 본인들 시궁창 인생을 남탓으로 돌리는 기질들이 다분합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어제 11:02
군필여고생쟝 사이트인 다뫙에서 물어봤자 진짜 20대들이 생각하는 내용은 안나오죠..
대학교 대나무 숲인 디씨 이런데서 물어봐야 할거 같은데요.

보따람님의 댓글

작성자 보따람 (2001:♡:6967:♡:4063:♡:753c:e0d3)
작성일 어제 11:12
노동자들의 산재 사고를 보면 남성이 절대적 높습니다. 그런데 임금은 남성과 여성이 큰 차이가 없지요.

위험하고 고된 노동에 대한 시장에 젊은 남성들이 들어가지만 임금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지인왈, 여군하사관들이 기계화부대에서 같이 근무한다고 하더군요. 중노동일텐데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여군은 조이스틱과 같은 것으로 하고 K9과 같은 자주포에는 배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탄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니까요. 그런데 급여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은 이런 노동강도가 심하고 위험직종의 경우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특히 신문기사를 보면 산재사망에 여성이 있을 경우 그 관심도를 보시면 됩니다. 물론 매우 드물지만요.

스펜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61.♡.165.30)
작성일 어제 11:30
초등학교 성교육때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인식되도록 교육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환경속에서 자란 20대라면 충분히 저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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